이요원의 정공법 반격에 망한 추자현 그린마더스클럽 9회 상위 0.01%를 향하여 줄거리
오늘 방송된 그린마더스클럽 9회는 8회에서 이요원이 예고했던 대로 추자현을 자근자근 밟아버리는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이요원의 집요한 반격에 추자현은 옛 남친을 만나 조금 고소해 해도 된다며 "나 좀 망한 것 같아"고 자조합니다. 지난주에 방송된 그린마더스클럽8회 말미 이요원과 추자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이요원은 " 너는 건들지 말아야 할 걸 건드렸어, 자근자근 밟아 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 라며 분노를 폭발했었습니다.
줄거리에 앞서 일단 그린마더스클럽 인물관계도 부터 보도록하겠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 시청률은 맨아래부분에 간략하게 썼습니다.
자 그럼 '그린마더스클럽'줄거리를 요약하면서 이은표(이요원 분)가 어떻게 변춘희(추자현 분)에게 반격을 가하며 자근자근 밟아버리는지, 또 추자현은 어떻게 대처를 했기에 좀 망한 것 같다고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린마더스클럽 9번째 에피소드 상위 0.01%를 향하여 줄거리 바로 들어갑니다.
그린마더스클럽 9회 줄거리
시작과 동시에 이은표와 변춘희 둘 다 뭔가 비장한 결심을 하는 표정이 보입니다.
이은표는 윤주를 만나 확실한 자신의 편으로 만들며 바닥을 다지는 정공법을 구사합니다.
둘은 빅마우스들부터 단속에 들어갑니다.
"애들은 신기하게도 엄마를 그대로 닮더라고요"
라는 돌려 까기로 남 얘기하기 좋아하는 빅마우스 하나에 어퍼컷을 날리니 바로 가드를 올리고 반격에 들어옵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와, 모범생인 유빈이 말을 들을 건지 까불이 동석이 말을 들을 건지"
이 말은 나중에 은표를 1차 각성으로 이끌죠.
한편 학원 실장은 동석이를 분반해달라는 요청을 하며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 은표를 도발합니다.
은표는 왜 피해자인 우리 동서기가 반을 옮겨야 하냐며 지속적으로 동석이 한테만 편협하고 부당했었음을 지적합니다. 실장은 은표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교양 있고, 이해도 잘해주시고.. 하며 입바른 소리를 하죠.
"배려가 지속되면 호구로 아는 게
인간의 나쁜 습성이니까요"
라며 아들 동석이 얼굴이 나온 학원 선전용 선전지를 다 폐기 처분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은표 윈!.... 역시
변춘희(추자현 분)도 가만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의 성적이 곧 엄마들의 권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특히 동석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착각하는 유빈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장에게 무리한 개별지도를 부탁합니다.
은표는 직접 발로 뛰었죠.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은표는 직접 문제집을 구입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위한 커리큘럼을 짜며 동석을 트레이닝시킬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동석도 엄마가 깜빡 존 틈을 이용해 은표가 준비한 문제를 재밌게 풀고는 "엄마! 이렇게 생신 문제 또 없어?" 하며 은표를 기쁘게 합니다.
전투의 기본은 같은 믿을 수 있는 아군을 확보하는 것이죠. 은표는 바로 윤주를 찾아가 경시 기출문제랑 스케줄을 나눠주고 성대, 교대 경시에 동석과 수인을 함께 내보내자고 합니다.
어차피 일등 하는 놈 말만 믿고
꼴등 하는 놈 말은
안 믿는 곳이잖아 여기가
우리말을 믿게 하려면
우리가 1등 하면 돼
정재웅은 서진하의 부검 결과를 보고 받고 특이소견 없다는 말에 사건은 자살로 종결하라 지시하고 집에 들어갑니다.
돌째 동주는 놀다 지쳐 잠들었고 12시가 넘었음에도 은표는 아들 동석을 끼고 함께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8살밖에 안된 아들을 12시까지 혹사시키는 은표에게 조심스럽게 한마디 해보지만 본전도 못 찾고 찬밥신세가 됩니다. 에효... 늘 아빠들만 불쌍해.
김영미는 서진하 집 도우미 아줌마에게 들었던 남편 오건우의 행동을 곰곰이 생각하다 급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건우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의 귀가가 늦어지는 걸 확인하고 건우 방 물건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건우가 숨겨놓은 박스 하나를 발견하죠. 그곳에는 죽은 진하가 입었던 옷과 입술자국이 남아있는 냅킨 등 진하를 향한 편집증적 집착의 흔적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단순한 편집증인지 아니면 정말 범인인지 참 아리송하게 끌고 가는 제작진입니다. ㅋ
시간은 흘러 한국 수학 학력경시대회가 열리는 날 동석과 수인 그리고 유빈까지 한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되죠. 아이들은 교실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춘희와 은표는 카페에서 만나 신경전을 벌입니다. 한번 이기니까 계속이길 수 있을 것 같냐며 춘희가 먼저 도발을 하죠.
은표는 "이것 보세요 변춘희 씨 댁의 따님은 동석이한테 대적할 만한 상대가 아니야" 라며 쌔게 한방 먹이고 가버립니다. 은표 승!
경시 결과만 기다리던 은표와 춘희는 표정만으로도 결과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에 은표가 웃더라고요. 춘희는 변씹은 표정.
동석이 성대경시 1학년 전국 1등을 먹어버리고 그 소문은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를 강타합니다. 동네 엄마들 다 모여 은표에게 전호를 걸죠. 역시 아이들의 성적이 권력이라니까요. 벌써 유빈이가 거짓말한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가 슬슬 피어오르죠. 은표네는 식구들 다 모여 파티를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도 축하주를.... 아니... 춘희네 집은 초상집 분위기네요. 영빈이도 유빈이도 눈물 바람입니다.
거기에 영빈이는 점수 미달로 영재학원 소장에게 퇴출당하고 춘희까지 퇴출됩니다. 그 자리에 은표가 당당히 입성을 했네요.
굴러온 은표가 박힌 춘희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순간입니다. 소장은 "제잘 아이 주제 아시고 욕심 버리시라고요"라며 춘희 들으라고 말을 하죠. 그리고 대상탄 1학년 동석이가 그 자리에 들어올 거라며 은표를 소개합니다.
춘희는 주차장에서 은표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여긴 어떻게 왔냐, 나 엿 먹이려고 일부러 온 거냐 등 은표를 몰아세우지만 은표는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영재는 영재들이랑 공부를 해야 시너지가 나는 법이라고 했다며 춘희 염장을 한번 더 질러줍니다.
춘희는 아무것도 모르던 널 누가 구제해줬는데 이러냐며 은표를 몰아세우고 은표는 그건 자기가 할 소리라며 배신감이 얼마나 치 떨리는 감정인지 알기나 하냐며 자신은 아직 화 안 풀렸다며 춘희가 준 상처 그대로 갚아 주겠다고 선전포고를 합니다.
그린마더스클럽 9회 줄거리 중간 평가 : 이 정도 되면 은표(이요원)의 반격 수준이 아닌데요. 거의 융단 폭격입니다. 변춘희(추자현)는 눈물을 흘리고 아들 영빈은 티슈를 건네지 못하며 눈치를 보는 모습이 참 안쓰럽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와 유대감이라곤 없고 그저 성적으로 묶인 관계라는 것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정말 보기 힘들고 싫은 장면들이었습니다. 저렇게 성적만 중요시하며 인성이 자라지 못한 상태로 어른이 되면 사회생활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겠습니까? 아이들을 아이들 답게 자라날 수 있게 좀 변화되야하지 않을까요?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그런지 괜한 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그럼 줄거리 이어가죠.
춘희는 옛 연인 만수에게 전화를 겁니다. 만수는 또 거짓말을 하고 춘희를 만나러 가네요. 춘희는 "조금은 고소해해도 돼, 나 좀 망한 것 같거든" 이라며 신세한탄을 해댑니다. 과거 만수가 빼돌렸다고 알려진 약품은 춘희가 빼돌렸었고 대신 누명을 쓰며 자신을 보호했던 만수를 의사 사모가 되보겠다며 배신했던 과거 가 그려집니다.
춘희는 영빈을 의사 시켜야 한다며 소장을 찾아가 봉투를 건네 보지만 소장은 더 많은 돈을 요구합니다. 시댁에 간 춘희는 시누이가 계속 아이들 교육문제로 염장을 지르자 결국 돈에서 지는 거잖아요 라며 남편 김주석의 능력 없음을 꼬집어 버립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아쉬운 소릴 해보지만 씨도 안 먹히죠. 아이들 공부머리는 따로 있더라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주석이나 잘 좀 챙기라고 하죠.
급전이 필요했던 춘희는 진하의 죽음과 동시에 숨겨놨던 가방을 꺼내 듭니다. 그리고 어디론가로 향하죠.
은표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학을 집어 들다 거기에 써진 문구를 보고 놀랍니다.
지난 6회 죽은 자에게서 온 편지에 나왔던 춘희를 향한 저주 편지였죠.
그리고 누군가 춘희의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은 누군가 미행하면서 도촬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있는 사람이 루이네요?
춘희는 어느 모텔로 들어갑니다. 춘희는 방으로 들어가 아주 자연스럽게 커다란 가방에서 프로포플을 꺼내고 투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침대에는 한 젊은 여성이 누워있었습니다. 주사를 놓기 바로 전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며 그린마더스클럽 9회는 막을 내립니다.
그린마더스클럽 9회 후기
결국 추측했던 대로 춘희 가방 안에는 향정신성 의약품 일종이 담겨 있었군요. 그런데 신기하게 서진하의 부검에는 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엔 주사를 놓지 않았을까요? 만약 죽기 전에 뭔가 투약을 했더라면 분면 부검에서 나왔을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풀릴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루이를 보면서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 서진하와 변춘희의 관계를 루이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루이가 진하를 보호 또는 감시할 목적으로 감시카메라 같은걸 은밀하게 숨겨놓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봅니다.
또 부검 결과 이상소견 없다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래서 자살종결? 이 될 상황이죠? 이게 좀 예매하단 말입니다. 꼭 무슨 다른 반전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라고 오건우의 편집증적 성향을 들춰낸 것 같거든요.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예고를 보면 "김주석 선생 와이프가 일할 때 사람을 죽인 적이 있더군요"라고 하는 루이의 대사가 들립니다. 그밖에 제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까? 9회 마지막에 문을 두드린 건 루이였다?
한편 은표는 편지를 발견했고 윤주는 겁만 주려고 한 거였어라며 "겁만 줘서 이 동네에서도 내쫏아 내려고"라고 하는데 이게 누구에게 말하는 건지에 따라 10회의 재미가 왔다 갔다 할 것 같습니다. 은표일까요? 아니면 남편 만수일까요?
중간에 만수의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면 만수와 또 무슨 연관이 있을 성싶은데? 만수는 아내 윤주 때문일까요? 9회에서 김주석이 만수 회사에 전화를 건 것 때문일까요?
한편 동석은 아이들 퀴즈 프로에 출연을 하고 은표는 성대에서 미학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들의 교육은? 여기도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요.
춘희 아들 영빈은 엄마가 자신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울먹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이야 너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란다. 다 제 욕심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지.
동석은 뭐가 거슬렸는지 아무것도 안 할 거라며 뛰쳐나가고 은표는 그 뒤를 쫓네요. 말을 하지 않는 동석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 이후로 스릴러로 갔다 지금은 또 학원물로 왔다. 이곳저곳을 넘나들며 재미를 더해가는 그린 마더스 클럽은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JTBC에서는 자체적으로 재방송 시간을 편성해서 본방사수 못하신 분들을 위하고 있죠.
그린마더스클럽 시청률은 지난 8회 새빨간 너의 거짓말 편에서 전국 4.302% 수도권 4.436%까지 상승했었는데 9회 상위 9.01%를 향하여 에서는 조금 줄어든 전국 3.337% 수도권 3.204%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 방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30분 부터 11:40분까지 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 10회가 방영되니 본방 사수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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