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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KBS '붉은 단심 역사적 배경 출연진 등장인물 1회 줄거리

by 우공이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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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화 최강 드라마 KBS 붉은 단심 출연진, 역사적 배경, 등장인물, 1회 줄거리

KBS 붉은단심 포스터

월화를 책임질 최강 사극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 연출 유영은)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도 붉은 단심은 금씨초문이었는데 월화 뭐 볼만한 거 없나?라는 질문에 와이프가 '장혁'이라는 이름을 거론하며 '사극' 이라길래 바로 시청을 해봤습니다. 느낌이 어째 장혁이 드라마를 이고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꾸준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빠르게 진행이 되는 것 같아 저와 코드는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질질 끄는 흐름을 아주 싫어하거든요. 그럼 1회 줄거리에 앞서 붉은 단심의 역사적 배경과 기획의도 등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 붉은 단심측에 있습니다.]

 

붉은 단심의 역사적 배경

이 부분은 KBS 공식 사이트의 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이트에서 역사적 배경 부분을 클릭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가 "이 드라마는 픽션이다."입니다. 사극의 경우 항상 역사고증을 하는 분들이 역사왜곡이라는 말을 달고 살기 때문에 먼저 그냥 '재미를 위한 픽션 드라마' 임을 내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이 포스팅과 별 관계가 없으므로 지나갑니다. 

 

다시 드라마의 역사적 배경으로 돌아가자면 1506년, 반정공신들이 조선의 10대 임금 연산군을 패위하고 선종을 조선의 11대 왕으로 즉위시킵니다. 여기서부터 픽션입니다. 조선의 11대 국왕은 중종이죠. 의외로 드라마로 역사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매번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픽션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보시면 됩니다. 자 붉은 단심 속 11대 국왕은 선종입니다. 선종의 아내  중전 신 씨는 반정공신에 의해 멸문당한 역적의 딸이었기에, 중전으로 모실 수도 없었고 아들을 세자로 책봉할 수도 없었습니다. 죄인의 딸을 패하라는 반정공신들의 반 협박에 선종은 공신 책봉을 남발하고 사유지를 대량으로 풀어 공신들의 힘을 극단적으로 키워주는 대신 아내의 패서인 만은 막았습니다. 

 

결국 조강지처를 지키기 위해 선종은 허울뿐인 왕으로 일생를 보냅니다. 절대적 군약신강 시대, 나약한 군왕이었으나 강한 아버지 선종의 적장자인 이태가 조선의 12대 왕으로 즉위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참고로 조선의 12대 국왕은 재위 7개월 만에 승하한 인종입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태  현재 조선의 12대 왕, 선종의 적장자

이준 / 과거 (박지빈)

 

정수보단 변칙에, 원칙보단 반칙에, 법보다는 불법에 능통하다.

박계원의 탄식대로 담대하나 간교하고 인내심만 강하니애초에 성군이 될 생각도, 자질도 없었다. 반정으로 즉위한 선왕과 모후의 비참한 생을 지켜보며 이태의 목표는 오직 하나뿐이었다.

 

왕권을 강화하여 박계원과 공신들을 척살하는 것! 그 목표를 위해서는 어떤 행위든 정당하다. 이태의 주변을 모두 통제하며 조정을 장악한 박 계원을 피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판을 짜면서 모든 것이 이태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정인인 유정이 궁궐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정을 정적으로 만나면서 이태의 모든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유정  죽림현의 실질적 수장

강한나 / 과거 (신은수)

 

애초에 유정은 조선에 태어나선 안 되는 여자였다. 엄격한 유교의 교리로 얽매기엔 너무 앞서갔고 규방에 가두기엔 너무 자유로웠다. 내훈으로 부녀자의 훈육을 하려 하면 논어로 토론을 하자며 눈을 반짝였다. ".. 너는 어찌 여인으로 태어났느냐." 사림의 거두였던 아버지의 한탄이 현실이 된 듯 지금 유정은 죽림현의 실질적 수장이다. 굶어 죽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탓에 대나무로 채상을 만들고 장사를 시작했다. 특유의 대범함과 뛰어난 지략, 선천적인 영민함이 장사를 하며 빛을 발했고 이문은 아낌없이 나누니 주변에 사람이 넘쳐난다.

 

그렇게 얻은 사람들과 돈으로 유정은 공신들의 주변을 탐색한다. 억울하게 처형당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박계원  좌의정

장혁

 

반정을 이끈 정국공신. 현재 조정을 장악한 절대 권력자로 명분과 원리를 내세워 조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살생과 권모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조선을 가장 위하는 건 본인이니 나만이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비틀린 독재자이자 내가 인정하는 군왕이 되면 권력을 넘겨주겠다는 오만한 충신이기도 하다. 다시는 폭군으로 인해 조선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으리라.

 

그 명분으로 왕의 주변에 인의 장막을 치며 감시하고 질녀를 중전으로 간택하고 후대 권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순종적인 왕인 이태가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태가 자신에게 감추는 거대한 틈이 었었다는 걸 알아챈다.

 

 

최가연  대비

박지연

 

간택 후궁으로 입궐한 선종의 계비.

반정공신의 뒷배이며, 그들을 뒷배로 둔 왕실의 최고 웃전이니  그 권력은 조정과 왕실을 제 마음대로 부릴 수 있을 정도다. 

공신들이 이태를 압박하는 수단 중 하나가 효를 행하라는 명붕이기에 대비는 그 존재만으로 이태에겐 가장 어렵고 두려운 정적이다.

 

그러나 가연의 속내는 고운 작약 같은 처녀 시절 그대로라 처음 연정을 품었던 박계원에 대한 연심도 그대로였다. 비록 부부의 연은 맺지 못했으나 정치적 동지로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조원표  병조판서

허성태

 

세상이 인정하는 좌의정 다음가는 권력의 실세.

무재에 뛰어나고, 성격 또한 호탕하고 호방한 데다 제 사람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성정이다 보니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무인 집안의 장자로 태어나 반정공신의 반열에 오르면서 승승장구.

지금은 내금위장까지 겸직하는 병조판서다. 

하지만 금지옥엽 연희 앞에서는 병조판서 위엄도 사라지는 조선의 딸 바보.

 

그런데 그 귀한 딸 때문에 이태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받으면서, 박계원이란 태산에 가로막혔던 조원표의 야망이 고개를 들었다.

 

 

조연희  병조판서 조원표의 여식

최리

 

화려한 미색에 철없고 도도하며 안하무인에 오만방자하다.

온 집안에서 떠받드는 그야말로 금지옥엽.

권력자의 딸로, 권력자의 아내로 평탄하게 살 인생이었다.

 

이태를 만나기 전까지.

무뢰배들을 만나 두려움에 떨던 연희를 구해준 사내가 있었다.

수려한 외모에 마음이 흔들렸는데 그 사내가 심지어 조선의 군왕이라니. 

첫사랑을 앓기 시작하면서 연희는 여인들 중 가장 높은 자리!

조선의 국모를 꿈꾸기 시작한다.

 

 

정의균  정 4품 승전 내관, 상전.

하도권

 

왕명을 출납하는 승전 내관.

지금도 검을 쥐면 천하에 두려울 게 없는 우직한 외골수로 타 내관들과 달리 한때 매우 호전적인 무인이었다. 

 

그런 그가 어떤 이유에서 승전 내관이 되었는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태의 사람들

선종 (안내상) 이태의 부, 조선의 11대 국왕

인영왕후 신 씨 (우미화) 이태의 모

 

유정의 사람들

똥금 (윤서아) 병조판서 집 여종

임진사 (류승수) 죽림현 채상장들의 대외적인 수장

마서방 (조희봉) 죽림현의 채상장

 

박계원의 사람들

박남상 (이태리) 박계원의 외아들. 사헌부 장령

윤씨 부인 (서유정) 박계원의 정실부인. 박남상의 모

박송백 (정영섭) 오위도총부 호군

 

 

◈ 붉은 단심 1회 줄거리


힘없는 허수아비 왕  선종
무릎꿇은 세자 이태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은 아무런 힘이 없는 허수아비 왕입니다.

세자를 폐위하라는 신하들로부터 이태(이준 분)를 지킬 힘도 없죠.결국 이태가 좌의정 박계원(장혁 분)에게 무릎을 꿇으며 그의 자리를 어렵게 지켜냅니다.

 

겨우 보위를 지켜 왕이 된 4년 뒤, 12대 국왕인 이태는 여전히 좌의정 박계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중전이 아이를 낳지 못하니, 후궁을 간택하라는 말에도 우유부단하며 충언을 받겠다고 하죠.

 

한편 중전은 피를 토하며 뭔가 불길한 흐름이 진행됩니다. 그 자리에 있던 정의균(하도권)은 이태를 찾아가 둘만의 암호로 중전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저는 이 내시가 중전을 독살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었습니다만 그런 캐릭터는 아니더군요.) 중전은 자신이 쓰러졌는데도 아무도 발길을 하지 않아 화가 폭발합니다. 이때 왕 이태가 나타납니다.

 

이태는 자신이 왔으니 화를 풀라며 중전을 안정시키고 중전은 자신이 포악하게 굴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로 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착각이었죠. 급 반전이 일어납니다. "중전은 곧 죽습니다. 지금의 중전이 죽으면 내게 힘이 되는 가문과 혼인할 수 있겠지요." 라며 자신이 꼭 중전을 죽이는 사람 같은 말을 내뱉습니다. 그리고 중전은 병으로 죽습니다.(딱 봐도 독살 같던데...)

 

대비 최가연(박지연)은 이태를 불러 위로를 합니다. 

중전이 허망하게 떠난 걸 위로하는 척하면서 흔적도 없이 불에 타버렸던 세자빈의 죽음까지 입에 올리며 이태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차를 건네며 독 안 탔으니 안심하고 마시라고 합니다. 

 

7년 전 이태(아역 박지빈)는 과거 몰래 변복을 하고 결혼상대를 직접 봐야겠다며 잠행을 하다 우연히 유정(아역:신은수)을 만납니다. 

유정은 아이들에게 닭 없이 계란만 있어도 병아리가 나오게 할 수 있다며 따뜻한 물을 붓고 어미닭이 품을 때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면 계란이 부화할 거라고 합니다. 이태는 이걸 보며 흑새무빈 한다며 계란을 짓밟아 깨버립니다.

 

 

넌 어글리 우먼이니 시집가기 글렀어. 그러니 내가 혼인해 주겠어!

그리고 계란값을 물어 줄테니까 쫓아오라고 하며 떠나죠. 유정은 계란값이 아니라 닭 값을 받아야겠다며 쫓아가고 어느새 둘은 말 달리고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유정의 말을 듣지 않고 늪지로 향해 봉변을 당한 이태는 그때서야 유정이 빈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깨닫습니다.

이태는 못생기고, 방자하고 무엄하고 고집 쌔고 뭐 안 좋은 건 다 가져다 붙이고 넌 시집가기 힘들 테니 자신이 혼인해 주겠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사림수장 유학수 대령이요

이태는 선종에게 가서 세자빈으로 유정을 택해야 한다고 간청합니다. 

유정은 사림의 수장인 유학수의 딸이었습니다. 이태는 사림으로 반정공신을 견제하고자 하는 뜻도 있었습니다.

선종은 고민하다 결국 이태의 말대로 하기로 결심하고 유학수를 불러들입니다. 

 

중전 페위 간청하는 박계원(장혁)

궐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좌의정 박계원(장혁)에게 보고되는 시점. 이태와 선종의 이야기를 들은 내관이 이미 소식을 전했고 이로 인해 박계완은 계책을 수립합니다. 유학수는 어느새 역모의 수장이 되어버렸고 그 배후로 중전 신 씨가 지목되었습니다. 좌의정 박계원은 관직을 걸고 중전 신 씨를 폐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개숙인 선종, 사사로운 감정은 안됀다는 좌의정 누가 임금인가?

선종은 자신의 내자라며 중전의 안위를 부탁하지만 박계원은 국사에 사사로운 감정이 웬 말이냐며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선종은 내금위를 불러보지만 아무도 선종의 명을 듣는 자가 없습니다. 

중전의 죽음과 바꾼 명분과 명예

 

중전은 폐위 대신 죽음을 택합니다. 역적의 누명을 쓰고 폐위되면 아들 이태의 안위까지 위험하리라는 걸 신 씨는 알고 있죠. 

결국 약간의 독이든 차를 아들 이태에게 건네고, 자신은 치사량의 독을 마십니다. 그렇게 명예를 지키고 명분까지 만들며 이태를 지켜냅니다.

 

하지만 중전 독살의 명분을 가졌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없던 선종.  이태는 억울하고 분해 박계원에게 달려들어보지만 그는 미동도 하지 않죠. 

그 분노가 가시기도 전에 자신이 연모하는 유정도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이태는 유정을 지키고자 선종에게 부탁을 하고 선종은 계승자에게만 전해저 내려오는 왕실의 비밀통로를 알려주며 유정을 구하라 합니다. 

겨우 유정을 구한 이태는 유정에게 꼭 살아남으라고 간곡히 부탁하며 자신도 꼭 살아남아 어머니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현재의 유정

 

7년이 지난 지금 보름마다 만나는 이태와 유정 이 둘은 미래는 어떨까요? 그리고 새로이 중전을 들여야 하는 이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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