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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추자현의 민낯, 부모의 과한 욕심이 부른 참사.

by 우공이부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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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칼끝에 부는 바람 줄거리 및 리뷰 - 추자현의 민낯, 부모의 과한 욕심이 부른 참사. 

JTBC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칼 끝에 부는 바람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극본 : 신이원, 연출 :라하나, 제작 : SSL)10회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목에 달았던 부모의 과한 욕심이 부른 참사입니다.

10회에는 동석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며 은표(이요원 분)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변춘희(추자현 분)의 아들은 아웃풋이 안되는 자신을 부모가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때문에 엄마가 불행하다는 잘못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죠. 극 후반엔 유빈이 허언증 증세를 보이며 정신적인 문제가 있음을 드러냅니다. 

 

한편 추자현(변춘희 역)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라난 한 회였던것 같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과 결말 때문에 이날 시청률은 자체 최고시청률을 뛰어넘어 전국기준 4.5%,  수도권은 5.1% 를 기록했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 9회 간단 줄거리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9회 마지막 부분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은표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학을 줘어 세우려다 종이에 적힌 문구를 보며 놀랍니다. 춘희를 저주하던 편지의 내용이었죠.

춘희는 급전을 만들기 위해 불법알바를 다시 시작합니다. 가방안엔 향정신성의약품들이 가득했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을때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며 9회는 끝이났었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줄거리

그린마더스클럽 10회

 

박윤주(주민경 분)는 불기라한 예감에 변춘희(추자현 분)을 미행한다. 남편과의 불륜을 의심한것.

아니나 다를까 모텔로 들어가는 춘희, 망설이던 윤주는 결국 방 문을 두드리는데....

약을 구해달라고 협박하는 원표 (그린마더스클럽)

방안엔 춘희와 낯선 여자 그리고 나중엔 원표까지 나타나 셋이 한잔 하기위해 방을 잡았다는 말에 윤주는 발걸음을 돌립니다.

10회 예고를 보며 루이가 들이닥쳤을거라는 착각을 하게 하더니... 암튼 춘희는 불법알바를 들키지 않고 잘 마무리가 되는듯해 보이죠.

하지만 원표가 과한 펜타닐하고 날부핀을 구해달라는 과한 부탁을 하며 춘희를 괴롭히죠.

 

펜타닐(Fentanyl) :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 개발

     날부핀 : 모르핀 보다 2.3배 강한 마약으로 분류. 가격이 싸고 전문의약품으로만 구분되어 관리감독  허술. 대용마약으로 많이 이용됨

 

 

루이(로이)는 이만수(윤경호)를 불러 김주석(최덕문)으로 부터  약을 빼돌렸다는 고발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둘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변춘희와 아는 사이인지 묻습니다. 또 변춘희가 간호사로 일할 때  의료사고로 사람을 죽인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고, 자신의 아내 서진하(김규리)가 죽던날 마지막으로 집을 방문한 사람이 변춘희였다는 사실까지 말하며 자신이 더 알아야할 것이 있냐 묻죠.

만수는 의료사고가 김주석이 변춘희에게 덮어씌웠다고 말하며 변춘희를 보호합니다.

은표는 윤주를 찾아가 편지에 대해 묻고 만수와 춘희의 관계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편지일은 그냥 묻어두기로 합니다.

심장이 철렁하는 춘희 (넷플릭스 캡처 그린마더스클럽 10회

 

루이를 만난 춘희는 "혹시 약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아내는 불면증이 아주 심했거든요" 라는 말에 당황하고 말죠. 그리고 만수를 급히 불러 무섭다며 "내가 진짜 죽인거면 어떡해? 나 때문이면 어떡해?" 라고 자책하며 울부짖습니다.

만수는 수사도 자살로 종결됐다면서 꼬리잡히면 큰일나니 불법알바 하지 말라고 단도리를 하죠.

그 와중에도 애들 학원비를 걱정하는 춘희는 빚만 가득한 김주석과 헤어지려했었지만 의사 사모되었다고 좋아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었죠. 

 

춘희가 걱정되는 만수, 아저씨 여기서 이러면 안돼요. 아내에게 돌아가세요.

춘희가 애들 학원비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무렵 은표는 동석이를 뇌섹키즈 프로에 출연시키기로 합니다. 촬영당일 은표는 상당히 긴장한 표정이지만 동석은 의외로 멀쩡하죠. 그리고 동석의 막판 역전승으로 팀이 승리합니다. 은표네는 그야 말로 잔치분위깁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낯선 아줌마들이 동석이를 알아보고 접근하자 동석은 잔뜩 긴장을 하는 표정을 지으며 뭔가 사건이 일어날 듯한 조짐이 보입니다. 또 친구들과 레벨이 다른 동석은 은근히 따를 당하는 분위기가 연출되죠. 동생 동주의 장난에 발끈하는 동석은 뭔가 불안하고 불만이 가득한 표정입니다. 

 

▶ 부모가 부른 참사

그린마더스클럽 자신 때문에 엄마가 불행하다고 믿는 영빈

 

춘희는 아들 영빈은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자신을 엄마 아빠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 때문에 돈을 많이 쓰는데 성과가 안나오니 자존감은 이미 지하 18층이죠. "엄마 나 때문에 불행하잖아" 라고 하는 영빈. 이쯤되면 아니야 괜찮아 널 있는 그대로 사랑해 뭐 이런 맨트가 나와줘야 하지 않나요?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임용제의 받은 은표(이요원)

성대 재단 이사장에게 연락을 받은 은표, 은표만 오케이 하면 총장실이랑 다른 분들 의중 타진해 본 다음 연락을 주기로하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은표의 기다림은 피가마르죠. 그와중에 동석은 갈수록 불만이 커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린마더스클럽 10회 감좋은 재용

정재용(최재림)은 병원의 신고로 약물 중독 환자로 보이는 사람을 들여다 보게됩니다. 그런데 이

거 CCTV속 여자가 아무래도 춘희가 약을 투여했던 여자같은데요? 재용의 촉은 하나 걸리면 줄줄이 딸려나오는 고구마 같죠. 이러다 춘희까지 줄줄 딸려가겠는데요?

그린마더스클럽 10회 임용소식을 나누는 은표와 재용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은표의 전화기가 울립니다. 그리고 임용된 은표, 은표네 가족은 또다시 광란의 도가니탕이 됩니다. 

음...그러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공부만 하는 자기와 달리 놀기만 하는 동주에 대한 불만을 은표에게 말하는 동석은 동주가 가지고 놀던 자기 장난감을 빼앗아 바닥에 던져 부숴버리며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라고 외치며 폭발해버리고 맙니다. 

승급을 위한 발표가 있는 날 동석은 발표대신 도망을 가버립니다.

뒤를 쫒아간 은표는 동석의 모습에 할말을 잊고 당황하게 됩니다. 

동석이 선 채로 바지에 오줌을 싸버린것입니다. 

그동안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여 이게 안으로 곪아버린 것입니다. 

 

넷플릭스 캡처 그린마더스클립10회 성적과 등수만 강요하는 주석
넷플릭스 캡처 유빈의 허언증?

춘희집 사정도 좋지않기는 마찬가지 시가집에 가는 주말, 그저 공부에 성적만 강조하고 강요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은 대체 뭔잘못을 한걸까요? 주석과 춘희는 결국 돈때문에 다투고 춘희는 아이들과 함께 친정 아버지가 누워계신 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유빈이 할머니에게 거짓말 하는 자신이 거성대 영재원에 합격했고 경시에서 대상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춘희는 충격을 받아 유빈을 데리고 조용한 곳으로 가 이야기를 해보지만 "그래서 엄마는 나 때문에 행복하지?" 라며 춘희를 무섭게 합니다.

넷플릭스 캡처 그린마더스클럽10회 이제서야 뭔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하는 은표

답답한 마음에 잠시 바람을 쐬고 돌아온 은표는 더 놀랄일이 생깁니다.  동석이 식탁아래 숨어 종이봉투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기보단 엄마 속상하게 왜이래 라고 윽박지리는 은표, 그리고 은표의 손을 깨물어버리는 동석.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요? 

 

그린마더스 클립 10회 후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현재가 아니면 가질수없는 행복과 즐거움을 아이들에게로부터 빼앗고있진 않은지 반성을 해봐야 겠습니다. 부모들의 역할은 아이들의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지 자신이 못다이룬 꿈을 이루도록 강요하거나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먼저 살아온 인생이라 안봐도 뻔한 상황이 연출되더라도 아이들의 의건을 듣고 선택을 믿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을 해보고 그걸 통해 교훈과 경험을 쌓는 것인데 부모들은 늘 성급하고 늘 자녀들을 믿지 못하죠. 무조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패를 없에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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