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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3회 14회 서현진, 황인엽 반격의 서막 그리고 충격엔딩

by 우공이부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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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 및 14회 예고 황인엽 모의재판으로 최태국에 선전포고, 딸 소식에 충격받은 서현진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 모의재판을 통해 최태국에게 선전 포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다.
서현진, 최태국과 담판 지으러 찾아가지만 딸 이야기에 충격.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 S/보미 디어) 13회가 15일 금요일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분에는 10년 전 전나정 사건과, 강은서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오수재(서현진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 공찬을 버렸다는 죄책감과,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며 공찬의 인생과 자신의 인생까지 지옥의 구렁텅이에 던져버린 최태국(허준호 분)을 향한 증오와 분노가 뒤엉킨 오수재.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결국 담판을 지으러 찾아간 최태국의 입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만다. 

 

공찬은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백진기를 통해 모의재판을 열도록 부탁하고 최태국을 끌어들인다.

이렇게 오수재와 공찬이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행보를 취하지만 과연 최태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쫓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이런 수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스쿨 학생 '공찬'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대표 변호사 후보에서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와 그에게 손 내민 공찬의 아프지만 따뜻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지난 방송인 '오수재 12회'에서 오수재는 공찬이 '김동구' 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난 널 버렸어", 황인엽 "상관없어" 12회 줄거리 13회 예고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난 널버렸어", 황인엽 "상관없어" 12회 줄거리 13회 예고

SBS '왜 오수재인가' "난 널 버렸어" 자책하는 서현진, 상관없다 말하는 황인엽 12회 13회 줄거리 및 예고 지난 7월 9일 SBS를 통해 방송된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2회는 10년 전 김동구를 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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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재판을 포기하며 그를 버렸었던 죄책감 때문이었다. 

 

수화기 너머로 최윤상과 공찬의 대화를 듣게 된 오수재는 "넌 누나를 속였고, 누나는 널 버렸어"라는 최윤상의 말에 비수에 찔린듯한 고통을 받았지만 "날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다. 그거면 충분하다"라는 공찬의 말에 더 무너져 내렸다.

 

이렇게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성공을 꿈꿨던 오수재는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나서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는지 13회 줄거리와 14회 예고를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뷰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뷰 ① 이해불가 백진기

자신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최태국 앞에 무릎을 꿇었던 백진기는 그 약점 때문에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나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와서 오수재와 공찬을 앞세워 자신의 원한을 갚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범인이 조작된 사건을 그것도 10년이나 지난 사건을 명확한 증거도 없이 잡자고 하는 백진기에게 오수재는 말 그대로 화나고 만다. 

 

아무리 '군자의 복수는 십 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지만 백진기의 속내는 참 이해불가다.

 

물론 그동안 숨죽이며 때를 기다려 왔고 윤세필과 많은 것들을 준비해왔다지만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얼굴은, 특히 최태국을 대하며 보여줬던 얼굴은 아무런 적대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걸 따지면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가장 무서운 심기를 가진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 뷰 ② 화해 그리고 모의재판

"넌 누나를 속였고, 누난 널 버렸어" 라며 둘을 갈라놓으려던 최윤상의 계획은 오히려 사랑의 오작교가 돼버렸다. 

수화기 너머로 공찬의 속내를 알아버린 오수재는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내지만 최윤상 덕분에 서로가 쉽게 꺼내지 못할 말을 꺼낼 수 있게 되어 차라리 전화위복이 돼버린다. 

또한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위로하는 공찬을 지키기 위해 오수재는 움직여야 했다. 바로 하일구가 공찬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마침 공찬까지와 지난 일은 퉁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수재의 인생까지 가지고 논 놈들을 같이 잡자고 한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3회줄거리

그리고 공찬은 백진기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그렇게 모의재판이 열린다.

모의재판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다 진범이 잡히면서 풀려나 자신을 범인으로 몬 검사를 고소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10년 전 김동구 사건과 매우 유사한 상황으로 역할이 이미 정해져 있었고, 최태국까지 끌어드릴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최태국은 흔들림 없이 '무죄' 판결문을 낭독하며 10년 전 재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며 모의재판은 끝이 난다.

 

재판이 끝나자 공찬은 최태국의 차를 가로막고 김동구를 범인으로 만들고, 노 병출을 왜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한 진짜 범인을 찾겠다 선전포고를 한다. 아마도 모의재판을 연 목적이 여기에 있을 것 같다. 그가 직접 최태국을 찾아가기까진 무리가 있을 테니 그를 끌어들여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 싶었을 테니.

하지만 최태국은 '왜 오수재인가'의 빌런중의 빌런. 그는 "참 어리석은 짓인데 안타깝다"며 혹시 김동구를 만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거라고 전하라"라고 경고한다. 공찬도 지지 않았다. 혹시 범인을 안다면 꼭 전해주라며 "남의 인생을 함부로 여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리걸클리닉팀은 그런 공찬을 돕기로 한다. 

 

왜 오수재인가 13회 줄거리뷰 ③ 최고의 방어는 공격, 의외의 변수

오수재와 리걸클리닉팀은 가장 먼저 공찬이 김동구 임을 알리는 작업을 시작한다. 대중에게 노출시켜 외부의 위협에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10년 전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여론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한편 최주완은 한성범의 삼중동 안가가 팔렸다는 소식에 뭔가 찜찜한 표정을 드러낸다. 거기다 영주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백골이 10년 전 김동구 사건의 전나정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최주완은 이성을 잃고 하 실장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최태국의 표정 또한 볼만했는데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삼중동 안가에 전나정을 해친 모지리 3형제에 대한 결정적 물증이 숨겨져 있을 것 같긴 한데 이걸 어떻게 증거로 활용해 저들을 심판하게 될까? 이게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최태국은 여론이 끓어오르자 직접 교도소장에게 전화까지 하며 노병출 죽음에 대한 코치를 진행해 여론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오수재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한수 건설 영평 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터트린 것.  

이걸 시작으로 선공에 임하겠다는 오수재는 10년 전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리며 최태국을 압박할 생각이었다. 

 

오수재는 공찬을 보호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니까...!

그리고 직접 최태국을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전나정 사건의 실체와 그 이면에 있던 (아마 최태국은 모르고 있었던) 강은서 사건까지 세세하게 나열한 오수재는 자신의 엄마와 오빠들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그 순간, 그 순간에 대한 후회가 두려워 외면했었지만 이젠 후회라는 걸 해보겠다며 인간 같지도 않은 모지리 삼인방을 단죄하겠다 선포한다. 

하지만 최태국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셋을 절대 잡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최주완은!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적인 말!!!

"제이 니 딸이다 수재야!" 

 

이 정도 시점에서 밝혀지겠구나 싶었는데 엇비슷하게 맞아떨어지니 그리 큰 반전이나 충격은 아니었지만, 예상이 맞아떨어지니 이것도 나름 충격입니다. 아무튼 최태국이 이런 말을 꺼냈다는 것은 최제이를 무기 삼아 오수재를 막아서겠다는 뜻이겠죠?

 

오수재도 참 기구하겠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기쁨과 놀람, 충격도 있겠지만, 인간 같지도 않은 최주완의 피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묘한 거부감도 느낄법한데.... 극 중 최제이는 너무 예쁘고 착하게 잘 커버려서 어쩌면 그런 부분 없이 잘 넘어갈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 왜 오수재인가 14회 예고

제이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화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최주완이 제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하니 그의 귀싸대기를 날리는 오수재가 보이네요. 그것도 TK로펌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말이죠.

 

제이는 수재가 친엄마인 줄도 모르고 자길 보고 싶어 왔냐며 수재를 반기고, 수재는 "왜 널 몰라봤을까?" 라며 제이에게 모성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제이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지 최윤상이 형 주완에게 따지고 주완은 최태국이 다 한일이라 발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도 최제이에 대한 일인 거 같네요. 

 

또 어쩐 일인지 아버지 최태국에게 꼼짝도 못 하던 주완이 큰소리로 대드는 모습을 보이며 바스러지는 콩가루 집안의 면모를 보여주네요.

집안이 평화롭지 못한데 어떤 일이라고 잘되겠습니까? 이렇게 최태국도 몰락의 길을 걷게 되겠죠. 

이인수도 망하고 한동오도 한성범에게 싸대기를 맞는 걸 보니 이제야 강은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나 봅니다. 

 

최태국은 오수재와 700억으로 딜을 하려 하지만 이미 작정하고 덤벼든 수재는 멈출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700억 도 주시고, 서류에 날인도 하시고" 아마 돈과 제이까지 다 빼앗아오려 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최제이가 사라지는데 아무래도 아이를 무기 삼아 오수재를 꺾어보려는 최태국의 얍삽한 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거기다 한성범의 삼중동 안가를 샀던 윤세필은 거기서 뭔가 확실한 물증을 찾아낸 듯 보입니다.

흔들리는 최태국과 그런 그에게 명령이라 말하는 오수재! 과연 14회에서는 어떤 사연이 만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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