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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미남당 줄거리 7회 8회 리뷰 서인국 고풀이 추격 그 이후, 오연서 사실은

by 우공이부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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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드라마 '미남당' 줄거리 7,8회 리뷰

kbs 2tv '미남당' 포스터 7회 8회 리뷰

  • 7회 방송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과 공수철(곽시양 분)의 앞에 '고풀이'가 등장,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 8회 방송에서는 평소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남한준과 한재희(오연서 분)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18일과 19일 오후 9시 50분에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7회와 8회가 방송되었다.

넷플릭스도 7회, 8회를 공개하면서 미남당 다시보기와 재방송 없이 1회부터 8회까지 정주행이 가능해졌다.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인 주인공 남한준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인 이 드라마는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하고자 했지만 제작진의 의도와 다른 게 시청률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원작인 미남당 사건수첩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긴 했지만 우공 생각엔 불필요하게 질질 끄는 억지웃음 코드가 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갈아먹는 가장 큰  장애물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간단한 예로 8회 분에서 전화기를 뺏고 뺏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스토리를 빼지 않고 너무 끄는듯해 이런 장면들이 보는 재미를 더 떨어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제 중반을 돌아가고 있는 점과 원작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남한준과 한재희의 관계 변화 그리고 차도원을 포함한 삼각관계 또 남혜준과 공수철의 이상기류 등 등장인물과 인물관계 변화 등 볼거리가 남았고, 고풀이의 정체와 그 배후 등 알아나가야 할 과제들이 있어 중후반에 충분히 만회할 기회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회에서 '고풀이'는 간호사로 위장해 최영섭(장혁진 분)의 병실에 잠임 해 주사 투약을 시도했다. 남한준은 프로파일러의 촉으로 '고풀이'의 정체를 확인하고 그 뒤를 쫓다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목이 졸리며 위에 몰리는 상황에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이 고조에 오르며 다음회가 궁금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미남당' 6회 밝혀진 과거, 서인국 약기운에 오연서에게 키스 6회줄거리 7회예고

 

드라마 '미남당' 6회 밝혀진 과거, 서인국 약기운에 오연서에게 키스 6회줄거리 7회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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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줄거리 7회 리뷰


간호사로 위장하고 최영섭에게 투약한 고풀이를 추격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만다.

급히 최영섭에게 갔지만 그도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는 말만 남길 뿐 숨을 거두고 만다. 

 

(여담인데 미남당의 시청률이 지지부진 한 이유는 여기서도 드러난다. 고풀이를 추격하는 동안의 시간이 꽤 있었고 차도원도 현장에 있었지만 고풀이를 추격하고 몸싸움까지 벌이다 돌아온 그보다 의사들이 늦게 도착했고 차도원은 그동안 뭘 했는지 한참이 지난 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나타난다.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짜 맞추기 하는 식의 연출이나 편집이 몰입감을 떨어트린다고나 할까?)

 

그나마 남한준이 고풀이와 격투 중 그의 DNA를 확보했지만 매치되는 사람이 없어 무용지물이 돼버리고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최영섭에게만 목을 맸던 자신에게 화가 난 한재희는 범인에게 최영섭이 당했다는 것을 은패 하기 위해 최영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수사를 종결하려 하는 윗선의 압력까지 받아야 했다. 일주일의 시간을 번 한재희는 하수구에서 발견된 시신이 단순 가출로 생각하고 소홀했던 강은혜라는 것을 알고 자책과 함께 범인을 꼭 잡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그 시간 미남당 멤버들도 "강은혜가 이번 사건의 열쇠이자 탈출구"라며 말을 이어 기는 남한준에게 주목하고 있었다. 그는 강은혜의 시신이 다른 두 사건과 다른 점을 이야기하며 고풀이와 강은혜가 아는 사이 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강은혜의 주변을 탐문한 결과 친구를 통해 강은혜가 실종되기 전 조이스 엔터라는 기획사에 들어갔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재희는 자신보다 선수 친 남한준 일당에게 분노하며 남한준을 골탕 먹일 작전을 세우지만 특유의 프로파일링으로 남한준은 맞은 위기를 슬기로운 무당 생활로 헤쳐나간다. 

 

그리고 미남당 멤버들과 강력 7팀은 조이스 엔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때 조이스 연습생으로 보이는 이의 DM을 받은 강력7팀은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잠입을 준비하고 남한준 일당도 조이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미남당 7회를 통해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범인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는데 일단 망나니 제벌 3세 조이스 엔터 이사 박진상(백승익 분)과 구태수(원현준 분)이다. 특히 구태수는 딱 고풀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다.

 

남한준과 공수철은 일단 박진상에게 주목을 한다. 그를 미행해간 둘은 굿판이 벌어지는 곳에서 고풀이를 하고 있는 박진상을 확인하고 그의 손목에 있을지도 모르는 화상 자국을 확인하려 든다. 

수사의 꽃은 잠입 수사

남한준은 이민경의 도움으로 조이스 엔터에 오디션에 심사로 잠입하게 되고, 조나단은 참가자가 되어 잠입을 시도한다. 한재희와 장두진도 잠입수사를 하기위해 조이스엔터 오디션에 참여한다. 

화려한 말빨과 준비된 프로파일링으로 박진상을 현혹시킨 남한준은 그의 손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파스로 가려져있었고, 한재희와 장두진은 한 연습생에게 강은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 하다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해 구태수에 의해 오디션장으로 끌려들어 온다. 

남한준은 "이놈, 네놈 숨통 틔워 줄 사람을 의심해?" 라며 임기응변을 펼쳐 박진상의 횡액을 면하게 해 줄 사람이라 말하며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구태수는 남한준을 한방에 알아보고 누군가에게 "3년 전 그 경찰이 맞습니다"라고 보고를 하고 지금 당장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그리고 구태수가 주사기를 움켜쥐고 남한준을 습격하려던 찰나 미남당 7회는 막을 내린다.

 

 

좀 쓸데없는 곳에 힘을 빼는 드라마 전개. 여기 웃음 포인 트니까 웃어라는 듯한 연출 이런 거 좀 바뀌면 더 재밌을 텐데....

 

◈ 미남당 8회 줄거리 리뷰


구태수에게 습격을 받으며 당장 뭔 사단이 날 것 같던 <미남당 7회>의 긴장감속에 시작한 <미남당 8회>는 한재희의 남자 화장실 난입으로 코믹하게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남한준도 구태수의 수상한 점에 주목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를 하기로 한다. 

남한준은 박진상의 손목을 확인하기 위해 한재희와 짜고 수작을 부려보지만 아쉽게도 그의 손목엔 화상 자국이 없었다. 그리고 차도원이 그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며 그는 용의 선상에서 일단 벗어난다. 

이때 강은혜 SNS에 DM을 보낸 이지은이 나타나며 은혜가 연습실 안 나오기 전에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하루는 연습실에 지갑을 두고 나와 되돌아갔는데 강은혜가 춤을 추고 있었고 이지은은 개인 레슨인가 싶어 숨어서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함께한 자리에 있던 한 여자가 뭐라고 하니 울면서 옷을 벗었다고 말한다. 

이지은은 무서워 영상도 다 지워버리고 핸드폰도 팔아버렸다고 한다. 이제 핸드폰을 사간 사람의 연락처를 확보한 남한준 일당과 한재희 일당은 그가 거주하는 섬으로 향한다. 그리고 핸드폰 쟁탈전이 벌어지고 그 틈에 마지막 배는 떠나고 미남당 주요 등장인물인 남한준, 한재희, 공수철, 남혜준, 차도원, 조나단, 장두진은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사이 남혜준은 강은혜의 핸드폰 포랜식을 마치고 일행들은 영상을 보며 분노한다. 그 영상 속엔 강은혜가 춤을 추다 나중에는 울며 옷을 벗는 장면이 들어있었고, 여성 하나와 남성 둘이 함께 있었고 오직 한 남자의 얼굴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한준은 일단 그에게 집중하기로 한다. 

여기서 이들이 유치한 핸드폰 쟁탈전을 벌이며 마지막 배를 놓친 근본적인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남한준과 한재희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기 위해서였다. 모닥불에 앉아있던 둘은 한재정의 사건을 이야기하며 서로 가지고 있던 후회를 털어놓으며 화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후회로도 충분히 힘드니까
미안해하지 말자고~!

한재희는 자신이 오해했던 것들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이 한재정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막 밝히려고 하는 순간 차도원이 등장하며 둘의 애틋한 분위기는 깨지고 만다. 

강은혜가 찍힌 영상 속 인물들을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 한재희는 이지은으로부터 강은혜가 항상 한국대 입구역에서 내렸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을 시작해 쪽문파 전경철을 특정하는 수순까지 흘러가고, 차도원도 전경철과 박진상 사이를 의심하며 조사에 들어간다. 

남혜준도 강은혜의 동선을 확인하며 전경철이라는 인물에 주목하고 한다. 전경철은 불법 사채업을 하다  인터넷 방송국 간판을 건 음란물 제작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공수철을 통해 여왕벌이라는 여자가 전경철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들은 남한준은 공수철을 희생시켜 전경철이 진행했던 사업내용을 듣고 그 자리에 조이스 엔터 이사라는 사람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에 남한준 일당은 전경철의 아지트에 대놓고 잠입을 시도한다. 강은혜의 원귀로부터 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들어간 남한준은 준비된 강은혜의 목소리를 재연하며 귀신 쇼를 벌이고 전경철의 졸개들을 현혹시킨 후 전경철 앞까지 당도하게 된다. 그리고 전경철을 통해 고풀이의 정체를 캐묻는 도중 또 한재희가 등장하며 엉뚱한 남한준에게 전기총을 발포하며 미남당 8회는 막을 내린다. 

 

8회의 에필로그에는 신묘한 점괘로 대한민국 상위 1%를 주무르는, 모든 것이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는 묘령의 여인 임고모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앞으로 미남당의 스토리가 스케일이 커질것이라는 암시를 한다. 

 

또한 강은혜의 오디션장에 있던 여인의 턱선이 이민경과 유사해 보이며 남한준을 사모한다며 붙어있던 그녀가 실은 남한준을 감시하며 이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게 하는데......

 

미남당 9화 예고 

 

눈앞의 정답을 놓치고 있다. 미남당이 '고풀이'의 정체에 한발 가가워지는 그 시각, 아름답지만 어딘가 섬뜩한 무당 임고모의 굿판이 시작된다. 그리고 3년 전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가는 재희. 누군가 한준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 

 

9회에는 전경철을 비호하는 세력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입을 열면 대업에 차질이 생긴다며 그를 제거하려 든다. 

 

남한준 또한 전경철이 스스로 찾아와 모든 걸 불도록 판을 깔고 그를 통해 팔에 화상 자국이 있는 사람을 확인하려 든다. 

 

시청률 부진과 화제성 부족에 대한 문제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아직 반전의 기회는 있다. 

억지웃음을 조금 줄이고 디테일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스토리 전개상 충분한 승산은 있다고 본다. 새로운 반전을 기대하며 보게 되는 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9시 50분에  KBS 2 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와 입지를 다지는 K 드라마의 면모를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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