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10회 장혁과 강한나의 선택 그리고 강한나를 지킨 이준, 가마를 불태운 박지연
붉은 단심 10회 요약
- 강한나의 선택은 복수 아닌 중전
- 장혁, 강한나 선택하고 박지연 버리나
- 이준의 약속
- 최리의 함정 강한나의 위기
- 이준 강하나 구하다
- 장혁과 허성태의 딜
- 가마를 불태우는 박지연
9회 말미 장혁과 강한나는 팽팽한 시선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심중을 헤아리려 애썼고 강한나를 향한 화살로 그 긴장감이 배가되며 막을 내렸었었는데요. 31일 방송된 KBS 2 '붉은 단심'(극본-박필주, 연출-유영은, 제작-지앤지프로덕션)10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도가 상당히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흥미를 배가 시켰습니다. 박계원(장혁 분)은 유정(강한나 분)에게서 자신이 찾던 성군의 자질을 발견하고 왕은 자신의 뜻에 부합되는 이를 올리지 못했지만 중전만큼은 자신에 뜻에 맞는 이를 올리겠노라 다짐 하며 대비전과 각을 세울수밖에 없는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유정(강한나 분)은 백성들 속에서 기뻐하는 이태를 보며 자신의 복수는 묻어두고 자신의 아버지가 가려던 길을 가기로 맘먹습니다. 중전이되어 이태를 어진 임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원수로 여겼던 박계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조연희는 대비의 힘을 빌어 박숙의의 진짜 정체를 밝히려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 시켜줍니다. 자신의 계책을 아비인 병조판서에게 밝히며 도움을 구하죠.
이태는 유정 부모님의 기일이 다가오자 유정과 함께 잠행을 하고, 유정에게 자신이 수습해 안치한 무덤을 알려주며 몰래 다녀오라 합니다.
유정은 조숙의의 함정에 빠져 위기를 맞으나 이태의 도움으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 단심 10회 줄거리
유정은 '나는 누구에게도 보복하지 않을 거다, 나는 아버지께서 가지 못한 길, 스승님께서 피하셨던 길.' 이태의 곁에서 그를 성군으로 만들겟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박계원은 이태가 성군의 자질이 있다고 여기느냐고 물으며 자질이 없는 자가 감당못할 권력을 쥐면 결국 폭군이 될 뿐이라말합니다. 유정은 "그 자길을 어찌 대감이 판단하십니까" 라며 애초에 성군이 될 기회를 억압한건 반정공신들이라고 딱 찝어 일침을 뫃지요. 박계원은 그 뜻을 이루려면 "중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전이 될 것입니다.
유정은 박계원의 질녀로 중전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유정을 겨냥하던 활은 자취를 감췄었는데요. 알고보니 유정의 정체를 알게된 윤씨부인(서유정 분)이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잔뜩 긴장감을 유도하던 화살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내 바라는 군왕은 얻지 못했으나 내 바라는 중전은 얻어야겠소."
박계원은 집안과 가문의 안위를 걱정하는 윤시 부인에게 이와같이 말하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노라 다짐합니다.
유정을 기다리던 이태는 자신이 백성들을 살필것이라 말하며 언젠가 자신의 힘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을때 그때 유학수의 억울함을 풀어줄거라 기다려 주라합니다.
'군왕의 약속' 이태의 진심을 안 유정은 기다리겠다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시간 좌상 박계원은 조정대신들과 회동을 하며 박숙의를 중전 내정자로 추대할것을 공표합니다.
이태는 조정대신들의 뜻대로 숙의 박씨를 중전 내정자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연희는 분노합니다. 여인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던데....
그시간 병판또한 심기가 불편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륜과 경륜은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었죠. 그는 이태와 좌상이 불구대천이라는 것을 알고있죠. 그는 때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역시 병판은 승부사의 기질을 타고난듯 싶네요. 원래 한방에 목을 물어뜯어 상대의 숨통을 끊어 놓는것이 이들이 노리는 수죠.
이태는 함경도 병마절도사 함창희를 불러들여 병권을 강화해보려 시도하지만 그는 간신배 운운하다 박계원 일파의 힘에 밀려 빛과같이 사라집니다. 이는 박계원과 대비의 사이에 잔금이 가는 하나의 사건으로 번지게됩니다. 그는 대비의 외숙이었습니다.
대비(박지연 분)는 내 혈육을 곁에 둘 건지 또 쫓아낼 건지 그것만 답하라며 "내가 간청드리는 거다" 고 호소하지만 박계원은 거절합니다.
이에 대비는 승려 혜강의 말을 떠올리며 "뜻대로 하라, 경의 말은 늘 옳지 않았냐" 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박계원의 처는 대비를 만나 그동안 삭혀두었던 본심을 내비칩니다. 손아귀를 꽉지고 이를 악물며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동안 대비에게 받은 수모가 어떠했을지 상상하게 만들었죠.
가뜩이나 열받은 대비는 후원에 논을 개간하고 거름을 뿌리는 것을보며 역겨운 냄새에 격분하며 내궁에게 분노합니다.
이태는 유정과 함께 잠행을 가기로 하고 조연희는 대비를 찾아 내궁의 비밀을 알고 있다. 내궁의 신분에 관한 것이라며 기다려주면 자신이 증명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내궁과 밀통하는 계집이 있다며 똥금을 통해 박숙의의 진짜 정체를 밝힐 덫을 놓습니다.
잠행을 나간 이태는 유정에게 "기일이 이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때 자신이 시신을 수습해 광의문 묘지에 안장했으니 오늘 다녀오라합니다. 이에 유정은 제 부모님의묘가 있다는 말이냐며 묘지조차 만들지 못한 불효자라 늘 자책했었다며 이태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유정은 이태의 도움으로 부모님의 묘를 찾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똥금을 이용해 유정을 함정에 빠트릴 계획을 세우는 조연희. 그녀는 조원표에게 "그건 보통 서찰이 아니다. 사향가루를 적신 종이라며 똥금이 서찰을 전달한다면 내궁의 손과 몸에도 냄새가 베었을 거"라며 잡아 대비전으로 끌고가라며 "증좌만 만들어오면 대비전에서 나서주겠다고 했다. 대비도 내궁을 미워한다. 대비께서 도와주는 지금이 기회다."라고 호소합니다.
병판 조원표는 "좌상의 질녀를 전하께서도 묵인한 일을 독단으로 처벌한다? 중전 내정자를?" 이라며 "그게 뭐든 숙의를 위해서는 아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대비전의 동태를 살피라 명하고 대비의 의중을 파악하려 합니다.
그시간 대비전은 허상선을 불러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대비는 내궁을 죽이려 하고있었고 그 배후에는 조연희가 지목되겠끔 일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실로 무서운 계략이 아닐 수없습니다.
이게 바로 그 어렵다는 손안대고 코풀기의 수법이군요. 하지만 대비가 간과한게 있었죠.
병판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바로 박계원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계원은 이태를 찾아가 유정의 행방을 가늠해보죠. 이태도 박계원의 등장에 불안함을 느끼며 내궁을 찾아나섭니다.
똥금은 결국 유정에게 서찰을 전합니다. 유정은 바로 함정에 빠졌음을 감지하죠. 하지만 유정은 포위되고 맙니다. 활과함께 멋진 등장을 하는 박계원이 자객들을 사살하며 1차위기를 넘깁니다. 하지만 패거리중 하나가 유정의 목에 칼을 겨누며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장혁보다 덜 멋있게 등장한 이태(이준 분)이 마지막 자객을 사살하며 유정을 구해냅니다.
이태는 사건의 전말을 알지못해 답답하며 박계원과 병판의 사람이 움직인 연유에 대해 의문을 갖고있었죠. 유정은 조숙의 혼자 일을 꾸밀수 없음에 배후를 가늠하고 있었습니다. 박계원은 한성부의 세력이 병판쪽에 기울었음을 인지합니다.
이태는 유정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묻지만 유정은 대답할 수 없었죠. 자칫하면 똥금이 연류되어 화를 입을게 뻔하니까요. 하지만 이태의 마음은 오직 유정의 안위걱정 뿐이었죠. "내궁이 죽을 뻔했다" 잠든 내궁을 보며 내내 다시는 눈을 뜨지 않으면 나는 어찌해야하나, 이대로 영영 깨어나지 않으면 나는 어째해야하나 라고 걱정했다며 유정을 향한 깊은 사랑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한편 병판은 대비전 한상궁의 인상착의를 내밀며 자객을 압박했고 박계원을 만나 "대비전이 내궁을 헤치려했다" 이게 사건의 전말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박계원도 호락호락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죠. 그는 조숙의의 본방나인과 유모가 연류되어있음을 말하며 서로 패를 하나씩 쥐었으니 거래를 하자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 조원태는 대비가 책임을 져야 한다 말하고 박계원은 술잔을 엎어버립니다.
감히 대비마마께 그 책임을 지우려 하는가?
박계원과 조원표 둘은 한치의 물러섬없이 서로를 노려보며 숨막히는 기싸움을 벌입니다.
하지만 증인과 증거를 가진 병판은 대비가 중전내정자를 헤치려했다는 펙트만을 남긴체 먼저 자리를 떠버립니다.
결국 박계원은 대비를 찾아가 온양행궁을 다녀오라며 도성을 떠나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병판은 여식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무슨짓이든 할거라며 너무 무호한 일을 벌였다 말합니다. 이에 최가연은 "경이 지키고자 하는 이는 누구입니까? 나입니까? 경의 질녀입니까? 아니면 나로부터 내궁을 지키고자 함입니까?" 라고 묻고 박계원은 "이 나라에 꼭필요한 중전이십니다." 라며 자신의 뜻을 분명히 합니다.
대비는 "또 나를 버리려십니까? 그때처럼" 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박계원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박계원은 마마를 버리려는게 아니라 지키려는 거라며 이태가 알게되면 더 극악스럽게 나가게 될수 있다 그땐 자신도 지키지 못할 거다라며 애절한 진심을 담아말합니다.
대비는 가마 앞에 서지만 결국 혜강의 예언대로 되감을 깨달으며 가마를 불태워 버리며 박계원을 당혹스럽게 합니다.
이제 내가 뭘 할것같습니까?
불타는 가마를 사이에 두고 둘은 마주보며 이제는 더이상 함께 갈수없는 운명임을 암시하는듯 붉은단심 10회는 막을내립니다.
붉은단심 11회 예고
병판은 대비가 자객을 보냈음을 이태에게 고하고 , 이태는 똥금을 불르고 자객을 보낸 배후에 연희가 있음을 알게 되고 영화당으로 향한다. 한편 유정은 대비가 진짜 배후임을 알게되고 박계원은 본이이 사직하는 조건으로 이 사건을 무마시키려 한다. 박계원의 사직으로 궁지에 몰린 대비는 마지막 희망인 혜강을 찾아간다. 대비는 이태를 죽여달라고 말하는데.....
혜강이 대비의 소망을 이뤄주겠다. 약속한 날, 궁궐을 경악에 빠트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11회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 본 장면에는 이태가 기우제를 지내며 비가내리고 입은 피를 토하는듯 하여 뭔가 큰일이 벌어짐을 암시하는데 이게 요승 혜강의 도술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독을 쓴것인지 참으로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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