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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 MELTED/명언 생각 한 스푼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by 우공이부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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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
-헤르만 헤세-

나는 지금 행복하다. 

일요일 밤. 

포스팅을 하다 댕댕이 산책시간이 되어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갔다.

9:35분 밖은 컴컴했다.

밖은 아직도 찬 바람이 불고 있었다.

바람 때문인지 옷깃을 여미었는데도 추웠다. 

 

엘리스도 찬바람이 싫었나 보다.

엘리스도 볼일을 서둘러 보고 집에 들어가자고

졸라 데기 시작했다. 

보통 10분에서 20분 정도 산책을 하는데 

오늘은 5분도 체 지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니 뭔가 허전한 느낌?

그래서 맥주 한잔 하기로 했다.

 

저녁 먹으면서 반찬으로 먹었던 새우튀김 때문에

맥주 생각이 나기는 했었다. 

식탁에 그대로 남아있는 새우튀김을 보니 맥주

맥주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오늘의 맥주는 

 

오늘의 맥주 코로나

 

'코로나 라이트 (Corona light)'

아내나 나나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가끔

손님이 올 때를 대비해서 Corona 맥주를 한 박스

구비해 놓았다. 

 

예전에는 블루 문이라는 맥주를 접대용으로

사두었었는데 맛을 보던 아내가 쓴맛이 싫다며 

이걸로 바꿨다. 

나는 그 쌉싸름 한 쓴 맛이 좋았었는데 아내가

장을 보다 보니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아내는 코로나 맥주도 약간 쓴맛이 난다고 한다.

이게 다 떨어지면 또 바뀔지 모르겠다.

 

안주는?

 

냉동 새우튀김과 버팔로 윙 아시안징 소스

 

가게 문닫을 시간이 다되어가는 저녁 5:50분에

아내는 샘스로 장을 보러갔다.

저녁 찬거리와 과일, 그리고 내일 아침 입맛 까칠한

고딩 아들 도시락 싸줄거리를 사러 갔는데 물건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 치킨관련 냉동식품은 씨가

말랐다면서 새우튀김을 사왔다.

 

아내는 저녁 반찬으로 샘스에서 사온 새우튀김을 

에어프라이에 15분 정도 돌려 기름기를 쫙 뺐다.

기름기가 쫙 빠진 세우튀김은 뜨겁고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새우의 식감이 일품이었다. 

특히 버펄로 와일드 윙의 치킨용 소스 아시안  징과

궁합이 너무 잘 맞았다.

이 소스는 약간 매콤 달콤하여 튀김류에 최적화

되어있는 것 같다. 

 

새우튀김과 맥주 한잔!

늦은 저녁시간 마주한 행복에 웃음이 난다.

행복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 오는가 보다.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그의 명언을 살펴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야 겠다.

 

책 [프레임]의 내용 중 '행복을 결정하는 것' 

이라는 챕터를 공유할까 했는데 이것도

나중에 다시 해야겠다. 

 

설 연휴 잘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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