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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 MELTED/우공일기

헤어밴드 하는 남자의 시간관리

by 우공이부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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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밴드 하는 남자

요즘 앞머리가 너무 길어 헤어밴드를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별로 티 안나는 아주

얇고 가는 스테인리스라고 해야 하나?

철제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검은색 헤어밴드를

하고 있다.

 

며칠 전 앞머리가 눈을 자꾸 가려 불편하다고

했더니 아내가 하나 가져다주었다. 

원래 무슨 장식이 달려있었다는데 장식을 

그걸 띠어냈다고 하는데 이게 착용을 해보니

너무 편하고 좋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마스크 때문에 

메이크업 관련 매출이 많이 부진했는데

마스크 위쪽으로 멋 내는 게 유행이 되면서

한때 효자 상품이 되었다.

비드를 꿰어서 만든 헤어밴드

위 사진은 플라스틱 비드를 가는 낚싯줄로

꿰어서 만든 제품인데 이 제품 말고 스톤을 

붙여서 만든 헤어밴드가 더 인기가 많았다.

얼마나 반짝반짝거리던지 한동안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는데 요즘의 트렌드는 너무

빨리 바뀐다. 

재고가 없어 사진을 페스하기로.^^

 

요즘 이곳 사람들은 마스크를 거의 안 쓴다.

그래서인지 판매가 조금 뜸하다.

그리고 코로나 테스트를 하는 곳의 줄은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내가 헤어 밴들를 하는 이유는 이렇게

마스크 위쪽으로 멋을 부리기 위해 

그런 건 아니다. 

시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싶지만 시간관리상 하는 것도 아니다.

 

나의 두상은 비공식적으로 괜찮게 생긴 편이다.

시간이 조금 흐르긴 했지만 대학 생활 때 삭발을

몇 번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주위에서 

"선배 두상이 참 예쁘네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영혼이 묻어나는 멘트는 아니었지만 ㅡ,.ㅡ;)

문제는 길들이기 힘든 참 머리라는 것이다.

애틀란타에 살 때는 그래도 한국 미용실이 많아

헤어 관리가 편했는데 이곳에서 몇 번 외국인들

손에 머리를 맡겼더니 붐붐의 바가지 머리를 

만들지 않나, 주로 호섭이 스타일을  만들어서 

집에서 직접 손질을 하고 있다. 

 

스스로 커버가 안 되는 뒤쪽은 아내가 조금씩

도와주는데 아내는 미용실 가서 다듬으라고 

늘 구박 중이다. 

다용도 스카프 헤어밴드 대용으로 가끔쓴다.

위의 사진은 가끔 가게에 남아서 작업할 때 

쓰는 다용도 스카프다.

이미지 안의 이미지를 보면 정말 여러 용 도로

편리하게 쓸 수 있어서 좋다. 

 

헌데,

요즘은 남자들이 이걸 사가면 조금 두렵다.

주위 곳곳에서 좀도둑, 강도들이 판치는 

세상이라니.....

얼마 전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 한 곳이 

털리기도 했었다. 그 뒤 스키마스크는 판매

중단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스키마스크는

눈 부위만 뚫려있는 마스크)

출처 :픽사베이 요즘세상에 도둑들이 더 늘어난단.

예전에는 저녁시간 아내를 일찍 집에 들여보내고

혼자 마무리를 해도 별다른 불안감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혼자 남아있으면 의식적으로 가게 밖을

자꾸 살피게 된다. 

 

2022년 경제대국이라는 미국에서 사는 내가

이렇게 불안해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비애라면 비애겠다. 


참 중요한 본론을 이야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버렸다. 

어제 생각이라는 것을 좀 해봤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실현이 

최종 목표임이 확실했다. 

그런데 투자한 시간 대비 성과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포스팅에 내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미국 주식에 관한 내용들은 시킹알파에 나온

기사를 한글로 옮기는 것이 전부고 어제 쓴

대차대조표에 관한 포스팅도 온라인에서 

영문으로 작성된 것을 구글 번역기를 통해

번역해서 올린 것이다. 

 

저작권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스스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지적으로 쌓이는 즉 남는 것도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이게 맞는 방향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한 내용을 다 소화를 해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직은 방법을

모르겠다. 

 

이렇게 불확실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포스팅을 간단히 하면서 쓰고

싶은 내용을 쓰고 그로 인해 수익도 창출되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헤매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도 일종의 실험인 셈이다.

헤어밴드라는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공략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헤어밴드를

쓴 남자라는 라는 연관검색어를 노려보았다.

 

물론 이것도 처음 시도하는 내게 벅찬 일이다.

그래도 남의 이야기만 계속 베껴서 쓰기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 시간에 책 한 줄 더 읽고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더 정성을 쏟는 게 남는

장사 같다. 

 

시간관리 팁!

오늘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유 튜드 채널에서

천인우라는 분이 쓴 브레이킹 루틴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그가 책에서 알려준 

시간관리 팁을 소개해주었는데 그중 가장

내게 필요한 것이 바로 매일 저녁 다음 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적는 것이었다.

 

요즘 늘 하는 생각이 이것과 상당히 겹쳤다.

하루 종일 뭔가를 하느라 바쁜데 정작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에 내게 떠오르는 

생각은 오늘 뭐했지? 였다.

 

하나하나 되돌아보면 그래도 하루를 알차게

살았노라고 자위를 해보지만 늘 알맹이가 

텅 빈듯한 이상한 기분을 지우긴 힘들었다.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면서 내가 하고픈

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그리고 블로그는 나의 이야기로 채워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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