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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비밀을 풀어헤치다. 소제목에 감춰진 의미,김규리 출생의 비밀

by 우공이부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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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의 모든 비밀 : 소제목에 감춰진 의미와 비밀, 12회 말에 다시 등장한 김규리에 대한 비밀, 서진하를 죽인 범인은 따로있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제 아무리 난다긴다 해도 초짜일 수 밖에 없는 초등커뮤니티속 엄마들의 위험한 줄다리기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방송되고 있습니다. 엄마들은 인간의 영역에 속한 우정과 짐승적 본능의 영역인 모성사이를 오가며 그 긴장감을 늦출수없게 하죠. 또 초반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을 연출하며 스릴러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연출진의 교묘한 트릭으로 여러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 비밀은 더 꼬이고 있습니다.

 

일단 서진하의 자살! 저는 초반에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범인으로 오건우를 지목한바 있습니다. 이전 줄거리 아마 6회줄거리 포스팅을 하면서 이부분에 대한 언급을 했던것 같은데요. 12회와 13회 예고를 보면 아직도 오건우는 용의선상에 올라있다고 봐야합니다.

 

극 초반 연출진은 변춘희(추자현 분)로 몰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서진하가 죽기전 가장 나중에 만난 사람이 변춘희였던 것.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가방을 클로즈업하면서 그 안에 죽음과 연관이 있을것 같은 뭔가가 들어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죠. 

전 향정신성 의약품이 들어있었을 것이라 추측을 했고 그 추측은 들어맞았었습니다. 프로포플을 비롯한 정말 다양한 의약품이 들어있었죠.

 

12회를 통해 루이브뉘엘을 또 용의선상에 올려놨습니다. 바로 레아브뉘엘(김규리 분)을 등장시킴으로 본격 막장으로 가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복기를 한번 해봤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합리적 의심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뇌피셜의 영역입니다.

 

일단 서진하의 죽음은 자살이다! 부검결과도 특이사항없어 수사도 자살로 종결이된 상황이죠. 

물론 자살을 하게 끔 몰아간 정황들은 많이 나옵니다만 연출진은 이미 서진하의 죽음이 자살이란걸 5회에서 밝혔습니다.

그린마더스클럽5회의 소제목은 '하늘이 맺어준 악연' 이었는데요. 5회에서 생각보다 많은 떡밥이 풀려있었습니다.

 

출처 그린마더스클럽5회 하늘이맺어준 악연

자막에서 보시면 서진하(김규리 분)이 둘의 만남을 보고 의심하는 가운데 한발이라도 움직이면 뛰어내려 버릴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 발짝이리도 움직이면 
뛰어내려 버릴거야

이 말을 듣고 고민하던 이은표(이요원 분)는 한발이 아니라 여러발을 움직이며 집으로 돌아가버리죠. 서진하는 결국 뛰어내려버립니다.

네! 은표가 범인이네요.,,ㅡㅡ;; 

 

그린마더스클럽5회 하늘이맺어준 인연 캡처

'레아 브뉘엘'에 대한 떡밥!

네 여기에 대한 떡밥도 이미 5회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은표는 프랑스 유학시절 루이 브뉘엘을 만나 연예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연유에선지 서진하가 나타나자 바로 은표를 떠나 진하에게 가버렸고 은표는 오랫동안 그 궁금증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때 왜 날 떠나서 
진하에게 갔는지

오랫동안 그 궁금증이
날 괴롭혔어

이 대화중 진하가 나타나며 루이의 답은 듣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12회를 통해 얼추 알수있었죠. 

 

자! 이부분 부터는 레아브뉘엘의 출현에 따른 내용입니다.

 

그린마더스클럽 김규리 출생의 비밀

진하 가족에 대한 비사는 그린마더스클럽11회 '우리가 알아내지 못한 죄'편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진하의 새엄마를 통해서 말이죠. 그리고 앙리가 그린 그림을 통해 또 뭔가 떡밥을 깔아놨다고도 볼 수있습니다.

조현벙을 앓고있는 진하엄마

서진하의 어머니는 조현병을 앓앗다고 합니다. 진하가 태어날때부터라고 했죠. 태어나기 전부터가 아니라 태어나서부터....그리고 어린시절 진하와 함께 있던 젊은시절 이수현(진하의 새엄마)와 정답게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클로즈업되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질투를 하는듯 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잃어버린 다른 딸이 오버랩되면서 둘이 함께 행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상상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죽기전까지 누군가를 향한 손짓을 하는 장면도 보입니다. 아마도 쌍둥이로 태어난 진하의 언니나 동생을 잃어버린 충격으로 조현병을 앓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장면이죠.

진하의 가족사를 아는 앙리?

이것은 또 앙리의 그림과 연관을 가질 수 있는데 앙리또한 이런 장면을 봤을수도 있을거라는 의심이 드는 장면입니다. 

엄마를 너무 닮은 레아를 앙리가 보지않았을까요?

 

이런 전재하에 잃어버린 다른 김규리는 프랑스로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뉘엘이라는 성을 쓰는 가정으로 입양되었을 확률이 높지요. 즉 루이와 레아는 같은 성을 쓰는 한 가족의 틀에 묶여있다고 봐야합니다.

 

여기서 막장의 필요조건인 루이의 레아 사랑이 시작됩니다.

루이는 레아를 잊기위해 은표를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 갑자기 서진하가 나타나면서 루이는 은표를 버리고 진하를 택하며 대리만족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얼굴이 같다 해도 마음이 닿지 않았던 둘은 불화가 심해졌고 루이는 모종의 음모를 꾸며 진하를 더 헤어나오지 못할 구렁텅이로 밀어넣었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이건 13회 예고에서 나오는 오건우와의 대화를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얼핏봐도 뭔가 주종관계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루이가 뭔가를 지시했고 오건우는 실행했다는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한편 레아브뉘엘은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안고 살면서 자신이 버려졌다는 오해를 안고 살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버린 사람들과 자신의 행복까지 차지하고 살았던 진하에 대한 질투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복수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물론 이럴경우 정말 막가자는게 되는 막장패륜 드라마가 될테니 여기까지 안갈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ㅎㅎ

 

아무튼 여러장르를 넘나들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린마더스클럽이 너무 상식을 벗어나지 않고 시청자들이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반전을 사용하길 바라며 13회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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