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1회>의 에피소드의 제목은 '동석과 선아 그리고 영옥과 정준'입니다. 우리들의블루스11회줄거리는 신민아(선아 역)가 서울에 남은 이유와 한지민 김우빈의 가파도 여행 , 그리고 영옥과 정준의 첫날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중간에 동석과 옥동의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일단 공개되어있는 메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 선아는 힘이 되어 주는 동석에게 앞으로의 계획(선아가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이유)을 털어놓습니다.
- 동료해녀들에게 소외당한 영옥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준과 데이트를 즐긴다.
우리들의 블루스 11회 줄거리
거리에서
선아(신민아 분)가 열이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을 본 동석은 자신의 엄마 옥동(김혜자 분)도 선아처럼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선아는 자신을 버리고 차를 바다로 몬 아버지가 살아생전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했는데 그게 거짓말일까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힘들었다고 말해주지
내가 안아줬을텐데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힘들 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말을 할 수 있는 힘조차도 없으니 말입니다.
선아는 아빠가 살아생전 물어볼걸 못 물어본 게 가장 안타깝다며 동석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석은 물어볼 생각도 맘도 없었습니다. 그저 미워하기롤 작정했었으니까요.
동석은 말꼬리를 돌려 선아에게 묻습니다.
"근데 내 생각은 가끔 했냐?
동석의 끈질긴 요구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쭉 생각했나는 선아"
내 생각을 왜 이렇게 쭈욱 했냐? 며 능청을 떠는 동석 둘의 분위기는 아주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선아의 아파트
오빠, 결혼해야겠다.
.
여보, 물 좀 갖다 줘
소파에 앉은 동석은 모텔도 아니고 헌 집도 아니고 아파트에 이렇게 둘이 있는 게 너무 좋죠. 꼭 정상적인 부부 같은 느낌을 만끽하던 동석은 선아가 "오빠 결혼해야겠다"라고 하자 "여보 물 좀 갖다 줘"라고 농담을 해봅니다. 하지만 선아는 열이 곁에 남기로 했다며 제주에 돌아가지 않고 서울에 남아있겠다고 하며 동석의 부푼 꿈을 허무하게 날려버립니다.
동석은 아쉽지만 아들을 선택한 선아를 말릴 수는 없죠. 하지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기 방은 좋은 기억이 없어 거실이나 열 이방에서 자야겠다는 선아를 위해 선아 방의 침대를 거실로 빼고 거실의 소파를 선아 방에 옮기며 인테리어를 둘이 살짝 바꿉니다. 집안 훨씬 분위기가 좋아졌더군요. 둘은 잠들기 전에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필요할 때 전화하라는 약속이었죠. 그리고 잡생각이 들 땐 몸을 움직이라 신신당부를 하는 동석
살다가 동네 오빠 필요하면 전화해
착각이다.
그러다 안되면
오빠한테 전화할게.
일찍 일어난 동석은 선아를 한참 따뜻하게 바라보다 긴 문자를 남기고 먼저 제주로 향합니다.
동석은 선아 때문에 나중을 믿게 됐다며 "우리 나중에 보자"라는 문구로 메시지를 장식했습니다.
열이와 함께
선아는 동석의 메시지를 읽으며 열이를 만나러 가죠. 그리고 열이와 화해를 하며 많이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항소할 거라는 남편의 말에 지금은 아니고 열이가 자기를 필요로 할 때 그때 하겠다고 합니다.
내가 열이의 빛이 될 때
돌아온 선아 아파트
하지만 집에 돌아온 선아는 다시 몰려드는 혼자라는 외로움과 열이를 못 보는 괴로움이 변한 암흑과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선아에게도 무기가 생겼죠. 동석이 보내준 영상과 녹음이 그녀의 창과 방패가 되어 어둠을 뚫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강냉이 강냉이, 프라이팬, 프라이팬 할 때마다 어둠은 듬성듬성 물러나가 시작했습니다.
제주 푸릉 섭섭시장
영옥과 정준
사람들은 생동감 넘치게 분주히 움직입니다.
정준은 동생이 영옥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지만 아랑곳하지 않죠.
영옥은 둘이 가파도로 여행 가는걸 비밀로 하자고 하고 정준은 길게 갈지도 모르니 동생에게 말할 거라 하죠.
"난 길게 갈 계획 없는데, 당일로 갈 건데"
"그럼 당일로 해요"
정준이 바로 당일로 하자니 남자가 뭔 포기가 그리 빠르냐며 서운해하는 영옥. 귀엽구로~ㅋ
인권과 호섭
이 사돈들은 아침부터 한바탕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예전과 달리 애정이 듬뿍 담긴 싸움이죠.
호섭은 아이들 살집을 구해주고 같이 살게 하자고 하고 인권은 자기는 그럴 돈 없다고 버티는 상황.
둘의 싸움에 끼어드는 동석. 묘수를 내놓네요. 현이, 영주 함께 살게 해 주라면서 "인권과 호섭 둘이 한집 살고 영주화 현이 한집 살면 되겠네."
동석과 옥동
한참 실랑이를 할 때 춘희(고두심 분)와 옥동이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춘희는 옥동을 위해 동석이 만난다는 여자에 대해 묻지만 동석은 옥동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는 듯한 옥동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갑니다. 대충 설명하고 헤어졌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 동석은 식사를 하다 말고 일어나 버립니다.
동석이 자를 뜨자마자 동석을 챙기는 옥동과 춘희. 동석은 자길 걱정해주는 옥동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죠.
옥동은 동석에게 바지 하나를 사면서 만 원권을 놔두고 갑니다. 동석은 오천 원 오천 원을 외치다 결국 직접 오천원을 거슬러주죠.
그리고 괜한 심통을 부리며 장사를 접습니다. 전엔 한 번도 자신에게 옷을 사지 않던 어머니가 옷을 사 갔다고 하죠. 이건 옥동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겠죠. 동석은 바지 몇 개를 집어 들어 어머니 옥동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옷을 집어던지며 화를 냅니다. 동석이 이러는 이유는 자길 좀 봐달라는 외침인데 옥동은 끝까지 외면합니다. 서로 사랑하나 그 사랑의 언어가 달라 소통이 안 되는 관계. 이런 관계가 제일 답답하고 마음 아픈 관계인 거 같아요.
선아가 수리하던 헌 집
동석과 정준은 집 외간 페인트칠을 하고 있습니다. 동석이 먼저 말을 꺼내죠.
"선아, 민선아" 그는 누구에겐가 자신이 맘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 있던 정준에게 선아와 있었던 지난 일들 그리고 앞으로의 일들을 말하며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는 듯합니다.
근데 난 기다려 보려고
이렇게 사나 기다리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동석은 그 기다림이 주는 야릇한 희열을 알아가는 듯 보입니다.
형! 그게 있잖아요
사랑이라는 거래
해녀들의 모임
한편 해녀들은 모여 영옥을 따돌리기로 합의를 봐갑니다. 끝까지 영옥의 편을 들어줬던 춘희까지 나서서 지시를 합니다. 춘희가 나선 이유는 간단했죠. 다른 이들같이 영옥이 싫어서라기 본단 영옥이 과한 욕심을 부려 물질하다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었습니다.
해녀들의 국 룰은 전복하나 캐고 올라오고 그래야 하는데 영옥은 두 개를 연달아 캐려 했던 것.
영옥과 정준의 가파도 여행
둘의 알콩달콩 가파도 여행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자전거도 타고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그러다 정준은 말하죠.
해녀 일 관두면 안 돼요?
하지만 영옥은 물질하는 것도 바다도 너무 좋다며 관두지 않겠다고 합니다.
바다에 들어가면
오롯이
나 혼자인 거 같은 느낌이 좋아.
하지만 영옥도 나름대로 불만은 있었습니다. 말로는 해녀들은 일심동체라면서 영옥에게 전복 포인트를 공유하지 않았던 거죠.
절대 바다에선 혼자 있지 않기
영옥이 고집을 꺽지 않자 정준은 절대 바다에선 혼자 있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합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자신이 아무리 사랑해도 위험한 순간에 도와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너 지금 나 사랑한 댔다.
영옥은 정준의 마음을 단박에 알아차리죠. 둘은 알콩달콩 거리다 배 시간을 놓치고 가파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모텔 안
영옥이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정준은 안절부절 서성이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럴 경우 백퍼 껑충껑충 토끼가~~
영옥 샤워하고 나온다! 정준을 바라보지 못하고 술을 들이켜면서 "선장 너도 씻고 와"라고 말한다. 영옥도 상당히 긴장한 표정이다.
이렇게 분위기 다 잡아놓고 이게 뭔 짓인지?
"우리 아무 일 없이 그냥 술만 마시는 걸로?"
아니 이 사람들이 지금 장난하시나!!!
둘은 그냥 앞으로 관계 발전에 대한 건전한 대화만 나눕니다. 그리고 창밖에서 둘을 잡아내며 뭔가 둘이 갇힌 것 같은 느낌을 전하는듯 여겨집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갇힌것인지 이 둘의 관계가 갇힌것 같이 답답하게 흘러갈걸 암시하는 건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죠
정준은 영옥이 부모님 얘기를 왜 통 안 하는지 묻고 영옥은 두 분이 화가셨데라고 말을 꺼낸 영옥은 자신과 재앙이가 태어나자마자 마당에 불을 피우고 한 트럭도 넘는 그림들을 다 활활 태워 벼리셨데라고 말하곤 화장실로 향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재앙 이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옥이 화장실을 간사이 또 익명의 사람에게 전화가 오죠. 정준은 술을 가지러 가기 위해 일어서는데 그 순간 영옥의 전화기가 떨어지며 통화가 연결이 돼버립니다. 그걸 발견한 영준은 급기야 전화기를 들고 "영옥 누나 지금 자리에 없는데, 실례지만 누구세요?"라고 통화를 시도하며 우리들의 블루스 11회는 막을 내립니다.
12화 예고 <미란과 은희 1>
서울에서 운영하던 마사지샵을 처분하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과 세계여행을 간다며 들떠있던 미란이 제주에 나타납니다. 미란은 푸릉의 영원 스타였죠. 미란이 온다는 소식에 온 동네가 들썩들썩하고 은희는 미란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의리를 중요시 여기며 미란을 반갑게 맞이하죠. 그리고 해녀사이에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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