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4회 줄거리 김규리 누드사진의 전말, 폭행당하는 이요원, 이혼 통보하는 추자현
서서히 끝을 향해가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 연출 리하나) 14회가 19일 방송을 타면서 커다란 화재를 만들고 있다. 그간 서진하(김규리 분)의 나체 사진이 유포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폈던 사람들은 그 사진이 합성으로 조작된 사진임이 밝혀지며 아쉬움과 안도가 공존했다. 또 진정한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변춘희(추자현 분)의 안타까운 모습도 많은 공감을 가지게 했다고 한다. 한편 이은표(이요원 분)는 친구라 서라기 보단 그냥 죽은 자의 존엄이 훼손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섰다 폭행당하는 봉변을 겪게 되며 안타까움을 줬다.
하지만 한가지 아직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서진하는 왜 이은표의 것을 빼앗으려 했을까?
그저 회상씬에서 보여주었던 진하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신보다 딸을 더 아끼는 은표 엄마를 보며 은표에게 질투와 분노를 했던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듯하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이제 단 두 회 만을 남겨두었다. 그 과정에서 동석은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모임이 녹색어머니회의 취지니 마지막엔 아이들의 행복이 더 많이 그려져야 하지 않을까?
그 속에서 레아와 루이에 대한 설명도 더 첨부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음화에선 춘희에게 찾아오는 위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단 2회 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보여줘야 할게 많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도 많은데 제작진에서는 어떤 연출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인가?
그린마더스클럽 14회 줄거리
은표는 영미의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합니다.
루이와 헤어진 후 살아오며 지금까지 궁금했던 한 가지가 루이가 자신을 떠난 이유였습니다.
은표입장에선 그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인생의 숙제 같은 것이었죠
그래서 루이를 만나 직접 물어봤지만 시원한 답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삼자를 통해 서진하가 작정하고 루이를 빼앗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진하가 그럴 리 없어'라고 외쳤지만 한때 자신도 그렇게 믿고 있었던 일이었죠. 하지만 잠들어있는 진하를 찾아가 용서와 화해를 한 후라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김주석은 또 도박장, 춘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가져오라는 정신 나간 짓을 합니다. 춘희는 아들 영빈이 훌쩍 자라 버렸음을 새삼 깨닫고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해 주석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건네죠. 김주석은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며 스트레스받아서 도박 좀 한 것일 뿐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 좋죠. 그러면서 "내가 너 밤마다 알바 뛴 거 경찰한테 다 꼰지르면 네가 평생 애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 것 같아"라며 협박을 합니다. 미친 거죠. 춘희는 "이미 벼랑 끝이야, 난 이제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고" 라며 절대 생각이 바뀌지 않을 거라며 맘대로 해보라고 합니다.
이 부부는 더 이상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한편 정재웅(최재림 분)의 팀원들은 어느덧 신흥 마약조직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었죠. 특히 일명 주사 아줌마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며 춘희의 앞날을 걱정스럽게 합니다. 재용은 진하 집 도우미 아줌마가 전해준 봉투에 대해 은표에게 이야기했지만 정신없던 대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은표는 금방 잊버리고 그 봉투는 청소 도중 쓰레기 더미에 섞여 버려지게 됩니다.
뒤늦게 도우미 아줌마를 통해 그 봉투 안에 오건우가 서진하에게 보낸 건우자신의 나체사진이 들어있음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오건우의 섬뜩했던 표정이야기와 어느날 부터 진하가 오건우를 만나길 거부했다는 이야기 까지 함께 듣게됩니다.
겨우 봉투를 찾은 은표는 사진과 오건우가 직접 쓴 뮤즈에 관한 글을 읽고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진하가 루이를 일부러 빼앗았다는 말을 들은 것에 대한 감정적 혼란 때문이었지요.
신흥 마약조직에 대한 브리핑이 끝난 후 재웅은 주사 아줌마에 주목을 하고 화면은 춘희를 비춥니다. 춘희는 친정엄마에게 이혼할 거라고 통보하는 중이었죠. 춘희의 엄마는 이만수 이야기를 꺼내며 후회를 하고 춘희는 만수 가족의 단란한 장면을 목격하고 만수에게 전화를 겁니다.
우리 만수는 또 쪼르르 달려왔네요. 춘희는 자신은 이혼할 거라며 자기와 '함께 도망갈래?'라고 하며 만수를 놀라게 합니다.
물론 장난이었다고 얼버무리긴 하지만 그때만큼은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다 느꼈을 거라 봅니다.
루이가 어떤 곳에서 살고 있는지 확인차 상위동에 나타난 레아. 어린 동주가 레아를 발견하고 이모라고 부르며 앙리 이야기를 꺼내죠. 그만큼 진하와 레아가 닮았다는 반증이며 일란성쌍둥이라는 설정이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동주를 마중 나왔던 은표도 먼발치에서 레아를 발견하고 당황합니다.
레아가 상위동에 갔다는 사실에 화를 내는 루이. 레아는 자신과 닮은 서진하가 루이의 와이프였고, 그녀가 자살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상위동에 갔던 것이죠. 하지만 죽은 진하의 얼굴을 한 레아가 돌아다니면 상위동이 또 시끄러워질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에 처할게 뻔하니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죠. 또 레아가 벌써 진하의 존재를 알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레아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루이는 불평하는 레아에게 때가 되면 다 얘기할 거라고 말하지만 레아는 "난 왜 네가 나한테 뭔가 숨기는 거 같지?" 하며 의구심을 가집니다.
루이는 "애초에 날 버리고 떠난 건 너였어"라고 불같이 화내며 편지한 통 없이 떠나버렸던 그때의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레아를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리고 역시 예상대로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레아가 루이를 찾은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난 썩은 사과 같은
아이라고 했었잖아
이렇게 둘의 관계가 밝혀지네요. 둘은 남매로 각각 따로 입양이 되었습니다. 루이가 먼저 입양되어 부모의 사랑을 받았고, 레아는 나중에 입양되었겠죠. 잘 자라던 루이가 레아를 좋아하기 시작하며 이 가정은 흔들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둘의 양엄마는 루이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레아가 꼬드겼을 거라 생각했겠죠. 그렇게 레아를 구박하자 루이를 위해 레아는 종적을 감춘 것이었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는
너의 가족을 흔들어 놓는 걸까 봐
은표는 죽은 진하와 너무 닮은 레아를 발견하고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산사람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결국 죽은 진하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하죠. 김영미에게 오건우의 나체 사진을 보내며 그녀가 그동안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영미가 나서 틀어진 진실을 바로잡으라고 하죠. 그렇지 않을 시 진하 가족에게 진실을 알리겠다면서요.
영미는 이제 다 끝장났다며 오건우를 몰아세웁니다. 한때 오건우의 사이코패스적 성격 때문에 영미가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완전 오판이었네요. 영미는 은표를 찾아가 사과하며 어떻게든 수습을 해보려 하지만 은표는 딱히 친구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래야 될 거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라며 자신의 입장도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 오명은 씻어주고 싶다 말하죠.
다른 초이스가 없어 보이자 영미는 건우에게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라고 메시지를 남깁니다. 이 메시지는 오건우를 똘끼를 깨우는 트리거로 작용됩니다.
은표는 춘희에게 전화를 걸어 상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만나기로 합니다. 춘희도 은표에게 전할 말이 있었죠. 둘은 밤에 하필 밤에 잠깐 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춘희를 만나기 위해 외출한 모습을 오건우가 발견합니다. 그는 은표의 뒤를 밟죠. 그리고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은표의 입을 틀어막고 협박을 합니다.
은표는 입을 막은 손을 깨물고 겨우 빠져나가고 오건우는 급히 자리를 뜨죠. 너무 놀란 나머지 그녀는 범인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새벽녘 잠에서 깬 레아는 루이의 컴퓨터를 켜며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서진하의 기사를 발견하고 번역해 읽죠. 그리고 그녀가 투신자살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레아는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약국에서 오건우와 조우하는 은표
오건우는 은표의 눈치를 살피지만 전혀 기억을 못 하는 듯하죠. 그래서인지 약을 타고 나온 은표를 오건우가 불러세웁니다. 대범한 건지 멍청한 건지... 오건우는 은표가 자신을 크게 오해하고 있다며 진하와 자신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개뻥을 시전 합니다. 사진은 둘만의 유희였다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리까지 나불거리죠. 그리고 "왜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라고 분노하죠. 은표는 이 말투로 그가 전날 밤의 범인 같다는 강한 의혹 품죠. 그리고 사건 현장을 돌아보다 오건우가 떨어트렸던 안경을 발견합니다.
은표는 바로 남편 정재웅에게 전화를 걸고 재웅은 곧바로 오건우를 임의 동행합니다. 그리고 주변 CCTV 영상을 보여주자 그저 혼술 하려고 갔다, 안경은 누군와 부딪혀서 잃어버렸다. 발뺌하며 변호사 오기 전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합니다. 다른 한쪽에선 진하가 제출한 증거를 가지고 진하의 사진이 교묘하게 합성된 사진임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진하 집에서 발견된 오건우의 나체사진과 진하의 사진을 내밀자 오건우가 반응하죠.
야, 예술이 뭔지는 알아?
"그녀랑 나는 영혼으로 교감했던 사이야"라고 헛소리를 지껄이던 오건우는 부녀자 협박 및 폭행 그리고 사이버 윤리법 위반으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오건우가 서진하를 스토킹 하다 서진하가 거부하자 보복 차원에서 사진을 합성해 유포시킨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었습니다. 은표는 차라리 이게 진하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믿고 싶어 하는 눈치였죠. 하지만 아직 끝난 게 끝난게 아닌 상황이죠.
은표는 진하 집에서 샀던 책장을 어루만지며 한마디 합니다.
너 억울했던 거니?
영미는 건우를 찾아가 지성 운운하다 "당신이 조금만 더 예뻤어 봐 내가 이렇게 까지 됐나"라는 개소리를 듣게 됩니다.
당연히 확 돌겠죠. 온갖 육두문자를 시전 한 영미는 오건우의 방에 앉아 한 손에 USB 포트를 들고 뭔가 결심한 듯 보입니다.
예측컨데 오건우를 완전히 보내버릴 시한폭탄이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은표는 다시 춘희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싸우더니 가장 친한 벗이 돼버렸죠.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죠. 나중에 춘희가 새로운 번호로 은표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저번 날 만나서 이혼할 거고 떠날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일이 터져서 못했다며 미안해하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은표야 그동안 고마웠어"
잘살아,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
그린 마더스 클럽 15회 예고
15회에서 춘희는 아무래도 잡혀 들어갈 분위기 같습니다.
그리고 진하가 레아의 존재를 알았다는 사실이 언급되며 진하가 영혼 없는 껍데기의 삶을 살아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국 죽음을 택하지 않았을까요?
한편 인간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중연 여자들의 미생을 응원하는 JTBC의 수목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은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다시 보기는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JTBC그린 마더스 클럽 측에 있습니다. 이미지는 넷플릭스 방송화면을 캡처했습니다.
'문화 연예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해방일지 13회 돌아온 손석구 충격 결말 (4) | 2022.05.23 |
---|---|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미란과 은희 두번째 이야기 줄거리뷰 14회 예고 (1) | 2022.05.22 |
그린마더스클럽13회 진실의 두 얼굴 줄거리뷰 김규리의 두얼굴 오열하는 이요원 14회예고및 관전포인트 (1) | 2022.05.19 |
우리는 오늘부터 4회 줄거리 신동욱 유혹하는 임수향 설왕설래 키스 (1) | 2022.05.19 |
붉은 단심6회 줄거리 강한나 이준 곁에 남기로 결심 (0) | 202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