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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미란과 은희 두번째 이야기 줄거리뷰 14회 예고

by 우공이부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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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엄정화 이정은 쓰레기통에 처박힌 우정, 폭행당한 김광규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줄거리

5월 21일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13회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20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13회를 통해 미란(엄정화 분)과 은희(이정은 분)의 이야기를 끝이 났다. 물론 이전과 같이 다른 에피소드의 초반이나 중후반에 잠깐 등장하여 14회 예고에서 보여준 은희가 마사지샵을 찾아간 장면 그리고 화해하는 장면 등이 연출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남겨진 이야기 속에는 영옥과 정준, 춘희와 은기, 옥동과 동석 순으로 스토리가 이어질 작정이다. 

 

이번 13화를 통해 미란(엄정화 분)는 은희(이정은 분)에게 우리 우정 쓰레기 통에 처박아버린 일기장처럼 버리자는 말을 하며 수십 년 쌓아온 우정이 금이 가다 못해 산산조각 부서저 버리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리고 한없이 순순한 제주 아방 같던 명보(김광규 분)의 마음 아픈 결혼생활이 비쳤다. 아내 인정이 의부증으로 폭력을 행사했던 것. 

 

중간에 영옥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는 해녀 해자의 모습은 시원시원하고 너무 좋았지만 우리들의 블루스 가장 핫한 커플인 영옥과 정준의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내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인지 말을 너무 아껴 조금 아쉬웠다. 

그럼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줄거리 바로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줄거리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미란을 챙기는 은희를 보고 진짜 무수리 같다고하는 영옥

미란이 술에 잔뜩 취해 웃다 운다. 나는 뭔가 취중진담이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은희의 대사에 깨고 만다.

"기냥 술 먹으면 이래"

그냥 주사였던 것이다. 

은희는 미란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이에 영옥은 "진짜 무수리 같아"라고 한마디 던진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일기쓰는 은희

은희는 글을 쓴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따까리라고 생각하는 나쁜 년이고 이기적인 년이고 이중인격자래도 싫은 거, 상처받은 거 티 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미란이에게 진 빚 갚고 똑같은 인간 되지 말자'라고 다짐하는 내용을 적어둔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오랜만에 나와 반가웠던 영주와 현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새벽에 인권집으로 피신한 호섭

오랜만에 나타난 영주와 현의 깨가 쏟아지는 모습이 새벽 3시에 그려지고 이에 잠못드는 호섭은 결국 인권의 집에 들어가 웃음과 처량함을 선보였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딸에게 전화하는 미란

미란은 아침일찍 딸 지윤에게 전화를 걸어 음성메시지를 남긴다.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러는 나랑 가" 다른 건 다 양보해도 그건 양보 못한다며 자신과 단 둘이 가자고 한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딸에게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미란의 아픔이 느껴졌다. 

 

[참고] 오로라 : 전자 입자가 대기권의 자기장에 부딪히면서 빛이 발생하는 것을 오로라라 한다. 태양의 활동과 이 전자 입자의 속력에 따라 오로라의 강도도 변한다. 보통은 초록빛을 띠며, 이온화되는 분자에 따라 보라, 빨강, 오렌지 또 파란색을 띄우며 옷을 바꿔 입는다. 

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에서도 오로라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오로라 사냥이라고도 한다. 

자기장의 성질로 인해, 북위 60도 이상과 남위 60도 이하에서만 그 모습을 나타낸다. 아이슬란드는 북위 64도쯤 자리 잡고 있어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넷플릭스 캡처 은희의 일기를 보는 미란

미란은 답답하고 분주한 마음을 정리하듯 은희의 집을 청소하고 정리한다. 

그러다 은희의 이야기 노트를 발견하고 읽어나간다. 그리고 문제의 내용을 읽게 된다. 미란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겠지 절친이 자신을 이중인격자로 나쁜 년으로 적어놨는데, 은희와 미란은 평상시 같이 의리를 외친다. 이쯤 되면 누가 이중인격자인지 나도 헷갈린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영옥을 이해하는 해자

한편 물질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해녀 해자는 홀로 남아 영옥을 불러 이야기를 나눈다. 춘희가 영옥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전해줬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손주도 좀 그렇다며 영옥의 사정을 이해해주며 따뜻한 음악이 흐른다.

이제부터 자기와 한 팀이라는 해자는 한마디 하며 주먹을 불끈 쥔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한대 맞으면 바로 사망할것 같은 해자의 주먹

"전복 따고 숨 한번, 성게 하나에 숨한번
두 개 따고 숨 고름 디진다!" 

 영옥은 안 죽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ㅋㅋ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은희 메이크업 해주는 미란 안타까운 우정

미란은 은희에 메이크업을 해주며 묻는다.

"은희야 너 혹시 내가 뭐 맘에 안 드는 거 있니?" 라며 자신도 모르게 상처 준 일이 있다면 사과할 텐데 라지만 은희는 일관성 있게 그런 적 없다며 미란을 아프게 합니다. 미란은 진심으로 은희를 좋아했다는 것이 전해졌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전설의 듀엣

가슴 절절한 둘에서 경쾌하고 흥겨운 장소로 카메라는 옮겨 갑니다. 아주 신나게 노는 이들의 모습이 쭉 나오며 전설의 듀엣 미란과 은희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잠시 후 온 남자들이 미란을 중심으로 모여들자 은희는 조용히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그런 은희에게 인정은 자격지심 때문에 더 무수리 같이 행동하지! 라며 은희를 상처 주고, 미란이 남편 명보를 두고 줘도 안 갖는다고 했다며 전부를 깔보는 거라 미란을 까고 화를 냅니다. 은희는 내일 미란이 떠나면 다 끝난다 자신의 심정이 어떤지 대변하죠.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의부증 인정 눈돌아감

미란은 옥동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나오다 벤치에서 혼술 하고 있는 명보를 마주칩니다. 

그리고 명보는 "나 인정이랑 헤어지려고"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죠. 그리고 온몸에 나있는 상처를 공개하며 의부증이라 말합니다.

솔직히 좀 충격적인 전개였습니다. 그동안 참고 살았는데 더 이상 못 참겠다고 하는 명보를 위로하는 미란, 그런 미란을 본 인정은 바로 미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챕니다. 결국 둘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이른 본 은희는 미란을 말리려 하지만 따귀를 맞고 말죠. 인정은 조인트를 까여 주저앉고 맙니다. 한방에 상황을 정리한 미란은 홀로 외롭게 등을 보이며 사라져 갑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싫어하는 이유묻는 미란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누구에게 하는 욕일까?

홀로 걷던 미란 뒤로 호섭이 나타납니다. 

호섭의 차에 오른 미란은 자신을 싫어하게 된 계기를 묻게 됩니다. 은희가 왜 그랬는지 알기위해 호섭에게 묻는거죠.

그리고 호섭은 고등학생 때부터 미란을 싫어했다고 이실직고하죠. 예전의 도시락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은희는 도시락을 안 싸왔고 미란이 싸온 도시락을 먹게 되었죠. 은희는 그날따라 소시자가 먹고 싶어 시...라고 화면이 바뀝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호섭의 차에서 내리면서 미란은 "미친년, 천박한 년" 이라는 의미 심장한 욕을 합니다. 이 욕이 과연 누구를 향한욕이었을까요? 은희? 인정? 아니면 스스로에게?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마지못해 그래 라고 한마디 한게 화근이 됨

한편 인정은 자신이 본 장면을 은희에게 설명하며 미란이 명보를 꼬시는 눈빛으로 봤다고 고자질합니다. 이래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명보는 술에 취해 휘청이는 인정을 버려두고 먼저 자리를 떠버립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미란과 은희

장면은 다시 은희의 집. 미란은 혼술을 하다 은희에게 한잔을 권하지만 은희는 팔자 좋은 너나 마시라 하죠. 

미란은 즐기지 못하고 일만 하는 은희를 일중독이라 하고, 은희는 술중독보단 낫다며 맞받아칩니다. 

"술보다 남자 중독이지, 너도 알겠지만" 이라며 인정과 통화하며 녹음된 파일을 털어놓습니다. 

명보가 사라지자 인정이 명보 어디 있냐며 미란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이죠. "이 남자 저 남자 찝쩍...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은희 언니도 분명.."

당황한 은희는  "나 못 믿냐"라고 하자 미란은 "이건 분명 인정이가 지어낸 말일 거야" 라며 믿을게라고 합니다.

그런데 은희는 왜 남의 남자를 껴안고 만져서 이 사달을 만들었냐며 미란을 추궁하고 미란은 명보 몸에 난 상처를 봤다며 친구가 안돼 보여 안아줬다고 하죠. 은희는 명보와 인정이 사이가 좋다며 미란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나는 너를 믿는데
너는 나를 안 믿는구나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화난 미란

미란은 "네가 나를 믿으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 이유가 뭐냐라고 물으면 돼, 아니다 기다 이렇게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라고 하며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은희를 원망합니다. 자신도 피곤 타며 그만 자고 내일 가라는 은희. 그리고 은희가 자신을 지칭하며 적어두었던 이중인격자, 나쁜 년, 이기적인 년"을 읊으며 네가 보는 나! 라며 은희의 일기장을 내밉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화난은희

당혹스러운 은희, 일기장을 쓰레기 통에 처박으며 "남의 일기장은 왜 봐!"라고 외쳐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미란은 한숨을 쉬며 영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에 이런 똑같은 장면이 있다며 말을 이어갑니다. 

남자가 자신에 대한 욕을 써놓은 여자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사실을 안 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일기장에 당신을 욕을 한 건 몇 달 전 당신을 제대로 알기 전 일이다. 지금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바로 화해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누구든 자신을 잘 모를 땐 욕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모르는 사람이 이러는 건 넘길 수 있었지만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던 은희가 자신을 그렇게 보고 있었다는 것은 

정말 지옥 같았을 것 같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의 평판이 내가 되는 세상이니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싶은 미란과 지금은 구차해서 말하기 싫다는 은희, 은희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미란은 은희에게 

"내가 이중인격이면 넌 다중인격이야" 라며 싫은데 좋은 척 수십 년을... 좀 충격이겠다 싶다.

뭐 갑자기 멋진 인간 의리 있는 인간 소리를 듣고 싶어 할 은희를 이해하는 미란이지만 "너 그다지 의리 있는 년 아니야"

미란은 "나 버려, 못 버려? 그럼 내가 버려줄게" 라며 애 낳고 살던 남자도 버렸는데 너쯤이야... 한없이 의미 없이 길기만 한 가벼운 우리 우정, 니 일기장처럼 쓰레기 통에 처박아버리자 우리" 그리고 미란은 떠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예고

"뭐 ? 그닥 내가 의리있는 년이 아니야?" 일상을 되찾았지만 미란을 잃어버린 은희는, 결국 다시 쓰레기통에 처박힌 일기장을 꺼내듭니다.

지가 어떻게 감히! 누가 의리 없는지 한 번 따져보자며 독기를 품고 서울로 향하는데. 한편 영옥은 정준과 남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하지만, 하필 가장 행복한 이 때에 그렇게 숨기고 싶었던 쌍둥이 언니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정준은 영옥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며 프로포즈를 하는데, 영옥은 새삼 아프게 깨닫습니다. 이 멋진 남자와 더 사랑하고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tvN을 통해 방송됩니다. 당일 넷플릭스로도 공개됩니다. 

다시보기는 티빙과 넷플릭스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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