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인간의 선택 줄거리뷰 16회 예고

by 우공이부 2022. 5. 26.
반응형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줄거리 - 인간의 선택 이요원 범인 은닉,  도망자 추자현, 눈물의 선택 윤경호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미국 현지시간 5월 25일 수요일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극본: 신이원, 연출: 리하나, 제작 : SLL) 15회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15회 에피소드의 제목은 '인간의 선택', 이 제목에 맞게 극 중 여러 가지 선택의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 등장하는 선택은 줄 핀 맘 김영미(장혜진 분)의 선택부터 말미에 나오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선택까지, 이런 여러 가지의 선택을 보며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을 어떤 부분에서는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오늘 15회를 통해 서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며 힘차고 수긍이 가는 결말을 기대했던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15회를 보는 내내 물음표를 지울 수 없었다. 힘 빠지고 질질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고 뭔가 어설픈 봉합으로 서둘러 마감해버리려는, 완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진행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부디 맥없이 흐늘흐늘 해진 결말이 아니길 바라며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줄거리 시작합니다. 

 

<15회 인간의 선택 줄거리>

줄핀엄마 김영미의 선택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줄핀엄마 김영미

전편에 연행되었던 오건우는 다량의 불법 음란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다.

졸핀 맘 김영미가 이은표를 찾아와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에게 전해달라며 건넨 오건우 외장하드에서 발견한 파일을 담은 USB가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던 것. 그녀는 자신을 기만하고 아이들을 학대한 죗값을 받게 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이었습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어항속 물고기를 보며 입을 달싹이는 동석

김영미는 더 이상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머물 수 없어 이사를 택하고 동석이가 좋아했던 어항을 은표에게 넘깁니다. 어항의 물고기를 보며 입을  달싹거리는 동석의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이게 계기가 되어 동석의 말문이 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동석을 사촌들과 함께 생활하게 하는 설정으로 동석의 함구증을 해결할 가능성을 남기네요.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신유나검거

정재웅은 포로 포플을 투약받은 신유나를 붙잡아 주사 아줌마 변춘희(추자현 분)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양새를 보여줬습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춘희

이은표는 오랜만에 연락을 준 변춘희의 부탁들 들어주며 배웅하던 중 춘희의 아픈 과거를 들으며 안타까워합니다.

그녀는 앙심 품고 결혼해서 줄 거 주고받을 거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죠.

그러던 중 박윤주(주민경 분)와 조우하게 되며 셋은 그간의 오해를 풀 겸 한자리에 앉게 됩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박윤주는 그렇게 당하고도 춘희와 함께 있는 은표가 못마땅했고 춘희는 유빈이 때문에 병원에서 만나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의 윤주는 그 맘을 이해해주며 셋은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이렇게 좋게 마무리되면 드라마가 아니죠. 변춘희와 이은표는 함께 건물 밖 화장실로 향하고 장원태(나현우 분)와 마주치게 됩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변춘희는 도망가다 병원에서 약을 훔쳐 나온 김주석(최덕문 분)과 부딪쳐 프로포폴이 바닥에 구르며 춘희는 김주석에게 끌러가다시피 자리를 뜨게 됩니다. 어떻게든 김주석을 말려보려는 춘희. 결국 은표 남편이 형사며 서진하(김규리 분) 수사도 그가 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주게 됩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춘희가 약 파는 거 같다며 자신이 모텔에서 겪었던 이야기까지 해주며 진하의 죽음과 연관 있는 거 아니냐는 윤주의 말 때문에 은표는 잠 한숨 못 이뤘죠. 은표는 짐을 가져다준다는 핑계로 춘희를 만났지만 결국 아무것도 물어보지 못했죠. 

 

레아, 루이 그리고 서진하의 선택

한편 레아(김규리 분)는 앙리(신서우 분)와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루이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리죠.

루이는 그녀에게 놀라웠던 서진하와의 첫 만남부터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결혼생활까지 다 털어놨었죠. 루이는 레아가 다시 떠나버릴까 봐 서진하의 죽음을 숨겼었습니다. 거기다 서진하가 레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그 때문에 죽음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까지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루이가 앙리와 함께 나타나지만 앙리는 엄마와 똑같은 얼굴을 한 레아를 보며 충격에 휩싸입니다. 

은표의 잘못된 선택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정재웅은 쫓던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해 진급이 눈앞에 왔습니다. 그러나 은표는 주사 아줌마가 변춘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에게 자수를 권합니다. 하지만 변춘희의 딱한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은표는 결국 춘희의 도주를 도우며 범죄자를 은닉하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맙니다. 그런 와중에  박윤주는 모텔에서 봤던 사람들이 맞다고 증언을 하고 있었죠. 

 

만수의 선택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만수와 춘희

사정이 급박해진 춘희는 아이들을 캐나다에 있는 언니네에 맡기려 하고, 돈이 급한 그녀는 만수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게 됩니다. 

만수는 사채업자까지 찾아가 보지만 힘든 시절 자신의 옆을 지켜주었던 윤주와 딸 수인을 배신할 수 없었죠. 

그는 춘희를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진심을 담아 춘희의 부탁을 거절하며 가정을 지키는 선택을 합니다. 

 

변춘희의 선택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은표는 춘희의 전화를 받고 돈을 마련해 춘희에게 전합니다. 자수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자신도 애들 먼저 챙겼을 것 같다며 춘희를 감싸고돕니다. 은표는 재웅의 전화까지 피하며 춘희를 공항에 발려다 줍니다. 춘희는 아이들만 맡기고 바로 돌아와 죗값을 치르겠다고 하지만 은표가 통화하는걸 재웅이 다 듣고 있었습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이재웅에게 맞서는 은표

수사팀이 재웅과 그 팀원들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춘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은표도 직접 공항으로 향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은표가 춘희를 먼저 발견하게 되고 도주를 돕는 과정에서 재웅과 맞닥트립니다. 

화가 난 재웅의 표정과 춘희네 앞에 서서 재웅과 맞서는 은표. 아이들을 위한다는 춘희의 선택이 다른 한 가족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린 마더스 클럽 15회는 끝이 납니다. 기존의 영상과는 다르게 예고 부분의 영상이 첨부되어있지 않더군요.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지 파일이 미스 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고편은 따로 아래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5회 간단 리뷰]

15회를 보며 개인적으로 좀 실망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와 같이 뒷힘이 부족하고 질질 끄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비중을 춘희를 쫒는데 할애하며 정작 풀어야 할 이야기들은 살려내지 못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은표라는 캐릭터의 답답함은 잘 알겠지만 드라마의 방향성이 경찰의 아내가 범죄자를 은닉하고 도주를 돕는 걸로 진행되는 것은 보는 내내 불편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해 캐나다 언니 집에 맡기려 하는 스토리도 과연 이것이 진정 아이들을 위한 선택인 것일까? 하는 의구심도 지울 길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캐나다에 맡기고 돌아온다는 것도 아이들이 버려졌다는 기분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 

 

15회는 모든 부분에서 은표와 춘희의 감정선만 살리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무엇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인가 하는 것에 아이들은 배제되어있고 부모의 욕심만이 난무한 것 같아요. 루이와 레아도 엄마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엄마 닮은 여자가 아빠 친구라고 나타난다면 그런 반응이 뻔히 나올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방향으로 진행시키는 어른들의 고집만을 꼬집어내고 비판하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라고 해도 이번화는 좀 불편한 게 사실인 거 같습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니 너무 근시안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나름 재밌게 봤던 시청자로서 마지막이 좀 그럴듯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은 것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린마더스클럽 16회 예고

네가 죽였자나  그 여자랑 살고 싶어서!

 

 

이제 5월 26일 목요일 16회를 마지막으로 그린 마더스 클럽 그 긴 여정의 막이 내립니다.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이 춘희(추자현 분)와 관련이 있다는 재웅의 말에 충격에 빠진 은표는 춘희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은표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네가 밀었지?"

점차 진하의 죽음의 진실에 다가가는 은표.

진하의 죽음이 정말 루이에 의한 것일까?

은표, 춘희 그리고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의 엄마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마더스 클럽이라는 제목과 같이 아이들의 행복은 배제하고 엄마들의 결말만 나올까요? 아니면 중간에 보여주었던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대미를 장식할까요? 

 

JTBC '그린마더스클럽' 마지막 회는 26일 목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물론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