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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6회 죽은자로 부터 온 편지 김규리 타살

by 우공이부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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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그린마더스 클럽' 6회 죽은 자로부터 온 편지 줄거리 그리고 내가 김규리 타살을 주장하는 이유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죄책감 때문에 망연자실한 은표(이요원)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제작 : SLL) 6회 소제목 '죽은 자로부터 온 편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한다. 아마도 김규리의 죽음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드라마를 좀 본다고 하는 우공도 서진하(김규리)가 이리 빨리 죽임을 당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6회에서는 '아웃사이더맘','펜트하우스 여신'으로 통하는 서진하(김규리 분)의 사망 사건이 이은표(이요원 분)와 변춘희(추자현 분)의 돈독한 사이까지 갈라놓으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상위동' 초동 커뮤니티는 분열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그린마더스클럽 6회 죽은 자로부터 온 편지 줄거리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최초 신고자 은표는 패닉


이은표는 서진하의 주검을 발견하곤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진다. 자신이 쏘아붙였던 칼날 같은 말들이 진하를 죽음으로 몰아붙였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이런 은표를 달래던 춘희 달래며 진정을 시켜주지만 6회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은표와 루이(진하 남편) 사이를 은표 남편에게 의도적으로 흘리며 의도적으로 수사의 혼선을 야기시킨다.

변춘희는 서진하가 죽기직전 가장 마지막에 만났던 인물이라 자신을 향한 불편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선택을 한 것이다.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죄책감에 시달리는 은표를  달래는 춘희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아내의 죽음으로 넋이 나간 루이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뭔가 수상쩍은이남자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뭔가를 숨기고 있는듯한 변춘희

상위동 아줌마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펜트하우스 여신'이자 영재반을 반대하며 '아웃사이더 맘'이 된 진하의 죽음은 은표와 춘희 사이만 갈라놓은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진하에 대한 악플을 달았던 박윤주(주민경)는 자신이 달았던 악플을 지우며 자신에게 어떤 피해가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 마음을 표출했고, 그의 남편 이만수(윤경호)는 자신의 옛사랑 춘희가 은밀하게 진하를 찾아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는 그대로 초조하기만 했다. 또 그녀의 죽음을 놓고 수근 거리는 춘희 일당들에게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김영미(장혜진)는 그녀의 죽음이 공동체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며 그 분열을 더 부추기는 듯하다.  또 그녀의 남편 오건우(임수형)는 진하의 죽음을 도촬 하며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표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은 '최초 신고자' 조서를 쓰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온 은표에게 죽은 진하가 자신의 동창이었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접하게 된다. 남편의 위로에도 은표는 쉽게 죄의식을 떨쳐버릴 수 없어 눈물만 흘린다.  진하 집 도우미 아줌마를 통해 그녀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은표는 진하가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 둘 곳 없는 외로운 처지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거성대 영재원 입시 설명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6회

 

한편 CCTV를 통해 진하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마주친 사람이 변춘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극 중에 춘희는 진하의 죽음을 접하고 진하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며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또 마지막으로 진하를 만나 어떤 말을 했는가 진술하고 떠나면서 타살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한층 더 의심을 자아냈다.

 

은표는 우연히 자신의 우편물에 섞여 들어온 발신인 불명 편지를 읽게 된다. 편지는 "죽어서도 너의 악행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은표는 진하가 자신에게 붙인 편지라고 생각하고 놀래지만 다시 보니 춘희에게 쓰인 편지였던 것. 그때 재웅의 동료는 일전에 술 취해 경찰서에 은표와 같이 왔던 춘희를 기억해내고 재웅은 은표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에 대해 묻다 춘희가 진하를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은표는 "너 유빈 맘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 여자 약간 무서운 데가 있는 여자거든"이라고 말했던 진하의 충고를 기억해내며 춘희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간다. 은표는 이 의문을 풀고자 춘희를 불러내 진하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보여주며 진하와 무슨 일이 있었냐며 추궁을 해보지만 춘희는 되려 진하가 죽기 전 남편 루이(최광록 분)와 은표의 불륜을 의심하며 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쏘아붙인다.

은표는 거성대 영재원 시험일 춘희를 만나 전날의 일을 사과하며 진하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의 일을 묻지만 춘희는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에 더 관심을 갖는다. 결국 은표는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 대신 자신의 남편이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임을 춘희에게 알려준다.

춘희는 자신이 알고 싶은 내용만 알아내고 은표에게 앞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말만 남기고 나가버린다. 

 

드디어 거성대 영재원 시험 결과 발표일. 가장 유력했던 유빈이 떨어지고 동석과 수인만 합격하는 이변이 일어나며 상위동은 또 한 번 시끄러워진다. 아들의 영재원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 재웅은 춘희와 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이때 춘희는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진하가 남편과 대학동창의 불륜 때문에 죽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재웅은 춘희가 언급하는 대학 동창이 자신의 아내 은표임을 알아채며 당황한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앞에선 은표와 마주치는 둘. 6화는 이렇게 세 사람 각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은표는 재웅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

재웅은 은표의 말을 이해하고 믿을 수 있을까?

춘희가 감추고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

진하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알려줄 '그린 마더스 클럽' 7회는 오는 27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규리(서진하)가 타살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1. 춘희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듯한 진행

 

일단 그린 마더스 클럽 5회와 6회를 보면 변춘희가 진하의 죽음에 대해 어떤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진하가 죽기 전 최후의 에 만난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했고, 진하를 만날 때 가지고 있던 가방을 급하게 숨기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은표 남편이 경찰이라는 소리를 듣고 당황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도 수상했고, 은표 남편과 조사차 만난 후 떠나면서 타살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을 하는 등 춘희가 수상하다. 뭔가 있다는 의도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며 몰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어떤 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종종 하는 연출진의 눈가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정말 춘희가 연관되어있다면 이 또한 타살일 확률이 높다.

 

2. 김영미 남편이 의심스럽다.

 

난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의심스럽다. 진하의 주검을 카메라에 담으며 이상야릇한 표정을 짓는 그의 얼굴과 4회에서 진하를 인터뷰하며 나왔던 묘한 표정. 그리고 모딜리아니의 뮤즈 잔느 에뷔테른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딜리아니가 죽은 다음날 임신한 몸으로 6층에서 뛰어내려 남편의 뒤를 따라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어쩌면 진하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아니었을까? 

 

3. 자살은 아닐 것 같다.

 

진하는 주검이 되기 전 자살기도로 여겨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그 사건의 진실은 술과 함께 먹은 수면제 때문에 발생한 사고? 였다.

즉 진하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의지는 없었을 것이다. 또 6회에서 새엄마가 부검을 주장하며 했던 이야기들을 미뤄보아 진아는 앞으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 새엄마는 그런 애가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물론 여러 정 황상 남편과 은표의 불륜을 의심하고 정신적으로 피페 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자살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라도 어떤 반전이 있을 거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개연성과 당위성을 가지고 스토리라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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