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드라마

그린 마더스클럽 7회 추자현 가방의 비밀 임수영의 두얼굴

by 우공이부 2022. 4. 28.
반응형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그린 마더스클럽 7회 주홍글씨 줄거리 추자현 가방의 비밀, 임수영의 두 얼굴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이요원

 

미국 현지시간 27일 수요일 기다리던 '그린 마더스클럽' 7회 소제목 '주홍글씨'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다.

그린 마더스 클럽(극본: 신이원, 연출:라하나, 제작 :SLL)은 JTBC 수목드라마로 6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김규리의 타살 정황이 발견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이번 7회는 '펜트하우스 여신', '아웃사이더 맘' 서진하(김 규리)의 죽음 관련 소문이 점점 더 흉흉하게 퍼 저나 가는 가운데, 엄마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그룹 상담이 소집된다. 정재웅은 아내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쓰라린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린 마더스클럽 7회 줄거리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가방에 대해 묻는 최재림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마지막 진하를 만날때 춘희가 들고있던 커다란 가방

엘리베이터 안에서 변춘희(추자현 분)에게 서진하(김규리) 죽음이 남편의 불륜 때문일 수도 있을 거라는 의혹을 듣게 된 은표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은 그 불륜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가 은표(이요원 분)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그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눈앞에 서 있는 은표의 얼굴을 보며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재웅은 동석의 영재원 합격을 축하 케이크를 놓고 있는 상황에서도 어색하게 은표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갈등한다. 

 

 

한편 '상위동 사건' 포렌식 결과는 은표와 루이의 치정에 의한 자살이라는 정황이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

포렌식에는 "은표가 또 괴롭혔어", "나 괴로워 죽겠는데, 다 은표만 좋아해", "나 죽을 거 같다고!" "잤지 개랑" 등의 내용이 있었던 것.

 

밤새 잠 한 숨 못 잔 얼굴로 출근하는 재웅은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춘희와 마주치고 진하 집을 방문할 때 들고 있었던 큰 가방에 대해 언급한다.

춘희는 영재반 준비를 위한 교재를 알려달라고 해서 준비한 책이었다고 말하지만, 죽고 싶다고 말하려던 사람이요?라는 반문에 "참 아이러니하죠" 라며 얼버무린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은표의 불륜설을 퍼트리는 춘희

차에 올라탄 춘희는 숨을 몰아쉬며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도대체 그 가방 안에는 뭐가 들었을까? 참으로 궁금해지는 한 장면이었다.

혹시 무슨 약이라도 들어있었던 걸까? 환각효과를 일으킬만한 신경안정제 같은? 이건 그냥 나의 뇌피셜이다. 

그녀는 상위동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다.

 

은표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했다. 그런데 사촌 동생 윤주(주민경)를 통해 엄마들 사이에 은표와 루이의 불륜설과 이 때문에 진하가 자살했다는 루머가 괴담처럼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정황상 춘희 말고는 이런 소문을 퍼트를 사람이 없음을 확신하고 은표는 춘희를 찾아가지만 적반하장 물 흐리지 말고 이 동네에서 아웃하라는 악담만 듣게된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루이를 찾아간 최재림

은표 남편 재웅은 포렌식 내용을 가지고 루이를 찾아간다. 은표와 루이의 관계를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듯싶다. 

재웅은 은표를 조용히 불러내 자신을 속였다며 그 자식이 왜 떠났는지 왜 궁금한데 라며 루이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건네고 자리를 떠버린다. 

(이런 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것인지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가 보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협박당하는 추자현

춘희는 모종의 관계인 원태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며 궁금증을 더한다. 아무래도 향정신성 의약품과 연관이 농후할 거라는 개인적인 의심을 지울 길이 없다. 그것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경찰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으로 심증을 더 굳혀주고 있다. 한데 이게 연출진의 의도적 몰이라면? 

 

 

한편 불어나는 소문에 "사실이야 앙리 맘 죽기 전에 내가 만났어"라며 쐐기를 박아버리는 춘희의 의도는 리뷰 부분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아무튼 이걸 계기로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은표에게는 상간녀라는 주홍글씨가 낙인처럼 찍히기 일보직전까지 흘러간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제과점 아줌마들

학교에서 아이들을 픽업해 돌아가는 길 제과점 앞을 지나던 동석과 동주는 난데없이 딸기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조르고 은표는 할 수없이 제과점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제과점 주인은 확인되지도 않은 루머를 사실인양 은표를 몰아세우고 당신 같은 사람에겐 빵을 팔 수 없다며 축객령을 내린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춘희를 쫒는 은표

은표는 이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춘희를 만나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자신을 이렇게 궁지로 몰아세운 지 묻고자 하지만 번번이 춘희는 그런 은표를 피하기만 한다. 결국 은표는 춘희를 만날 수 있는 특단의 방법을 강구하는데 바로 춘희가 학교 급식 봉사하는 스케줄에 자신의 스케줄을 맞춘다. 하지만 춘희는 일관성 있게 은표를 몰아세운다. 이에 진하가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이야기와, 진하가 춘희를 무서운 사람이니 조심하라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반격을 해보지만 춘희는 자리를 뜨려 하고 이를 막으려는 은표와 함께 바닥을 뒹굴며 상처를 입게 된다.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앉아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은표와 그런 은표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들 동석. 동석은 엄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눈빛으로 은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린 맘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책을 읽던 은표는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급식봉사 사건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학부모 집단상담, 춘희를 저격하는 장혜진

급식봉사 사건은 결국 학부모 집단 상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은표는 그 자리에서 진하의 환상을 보고 패닉에 빠져 호흡곤란을 겪고 춘희는 이를 죄책감 때문이라고 비아냥 거리지만 은표는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라며, "유빈 어머니도 많이 힘드시죠? 마지막에 만났던 사람들도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고 하던데요." 라며 반격을 가하며 그간 춘희에게 가졌던 의심을 공개적으로 따져 묻는다. 이때 줄 핀 엄마 영미(장혜진)는 아무래도 춘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날 자신이 춘희를 봤다면서 "근데 두 분 싸우셨던 거 맞죠? 듣기로는 고인을 위로하러 가셨다던데" 하며 말을 이어가려 하자 춘희는 화를 내며 영미의 말을 막는다. 여기에 은표가 진하의 편지까지 언급하자 둘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한편 오건우(임수형)는 줄 핀의 웃음소리에 잠에서 깨 거실로 나간다. 그 순간 욕실로 숨어들어 문을 걸어 잠그는 줄 핀. 그리고 자신의 물건에 손댄 줄 핀에게 분노하며 숨겨왔던 폭력성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뷰 참조) 

 

 

엄마들의 한참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어린아이들도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 

아이들은 유빈이 영재반에 떨어진 것을 고소하게 생각한다고 했고 이 말은 곧바로 유빈의 귀에 들어갔다.

유빈은 굴러온 돌 동석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분노를 마음에 품어버렸다. 급기야 동석의 문제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동까지 하게 된다. 수인은 유빈이 그전에도 동석의 연필과 지우개를 버리는 걸 봤다고 선생님께 말하고 이 사건은 조용히 묻히는 듯 지나간다. 

그러나 유빈의 분노에 찬 눈빛은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강렬했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줄핀을 가학하는 임수형(건우)

학부모 그룹 상담을 마치고 돌아온 영미(장혜진)는 남편 건우가 줄핀을 꾸짖고 있는 것을 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

"한번 더 문 잠그면 다시는 저기서 못 나오게 할 거야"라고 했던 건우의 말에 섬뜩함을 느꼈던 영미는 일전에 유리컵 사건을 떠올리며 컵을 찾아본다. 

출처 JTBC 그린마더스클럽 은표탓하는 새엄마, 구하는 재림

은표는 진하의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이때 윤주가 나타나 함께 들어가기는 하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과 진하에 대한 추억과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 때문에 일찍 자리를 뜨려 한다. 이때 진하의 새엄마가 나타나 은표의 뺨을 후려치며 네가 죽인 거라며 분노한다.  진하의 새엄마는 밖에 있다 문상객들이 수군거리며 나누던 은표와 루이의 불륜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것. 다행히 떠난 줄 알았던 은표 남편이 나타나 은표를 끌고 나가며 혼란스러운 상황은 종료된다. 

 

재웅은 왜 당하고만 있었냐며 은표의 편을 들어주고, 은표는 자신이 루이랑 사귀었었지만 진하가 나타나자마자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았다며, 진하는 자신이 간절히 원하던 모든 것을 뺏어 갔다며 자신이 남자에게 차인 것보다 진하에게 뺏긴 게 더 견딜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또 평생 자신만 바라본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어서 평생 안간힘을 쓰며 노력했는데, 자신을 가장 비참하게 하는 진하를 또 만나게 된 거라며 뒤늦게라도 자신이 왜 차였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저 다쳐버린 자존심과 무너진 자존감을 동시에 치유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재웅은 내 눈엔 네가 제일 멋있어 그리고 공부할 때 많이 못 도와줘서 내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난 알아 우리 마누라가 이렇게 썩기 아까운 사람이라는 걸라고 말하며 은표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 쥐며 그린 마더스 클럽 7회 주홍글씨는 막을 내린다. 

 

한편 다음화를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아이들 성추행 문제가 불거지며 동석을 타깃으로 한 음모가 펼쳐질듯한 분위기다. 

내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여덟 번째 에피소드가 더 궁금해진다. 

그린 마더스 클럽 8회는 한국시간 목요일 밤 10:30분에 JTBC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그린 마더스 클럽 7회 후기 및 8회 예고 : 추자현 가방의 비밀 그리고 임수영 범인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과점 아줌마 같은 몰상식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한다. 

 

1.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로 사실인양 사람을 매도하는 행위는 분명 지탄받아야 한다. 아무리 사실 같은 소문이라도 사실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말에 베인 상처는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아이 엄마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제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사회에서는 이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은표가 책을 읽고 있을 때 엄마를 바라보던 동석의 눈빛과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며 꼭 안아주는 그의 의젓한 행동을 보면서 정말 이런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추자현 가방의 비밀

유빈 맘 변춘희가 서진하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가지고 있던 커다란 가방엔 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이건 뇌피셜이기 때문에 가만하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향정신성의약품과 이걸 투여할 수 있는 장비? 같은 것들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춘희는 원데라는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협박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둘은 아마도 춘희가 병원에서 근무할 때 약품을 빼돌리는 공범관계가 아녔을까 추정해본다. 

 

임수영의 두 얼굴 (범인설)

 

그를 보며 줄 핀은 그의 아들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의 폭력성이 드러나면서 저번 6화 리뷰에 썼던 건우 범인설에 다시 한번 확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줄 핀이 있는 욕실의 불을 끄고 화분을 깨고는 차분히 앉아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다. 

전형적인 분노조절 장애와 일종의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보이는 그를 보며 분명 서진하의 죽음에 일조했을 거라는 나의 심증은 더 굳어지게 되었다. 특히 그의 아내가 건우를 의심하는 듯 유리컵을 찾는 장면은 앞으로 이 둘의 갈등관계로 인해 그간 숨겨져 있었던 건우의 두 얼굴이 확실히 가면을 벗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회 예고를 보면 그가 진하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짓는 께름칙한 표정이 뭔가 사연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듯했다. 

 

한편 그린 마더스 클럽 8회에서는 은표의 아들 동석이 성추행이라는 누명을 쓰게될 예정이다. 아마도 동석을 증오하는 유빈의 계략으로 사건이 벌어질듯. 그리고 아들을 지키기위해 강한 엄마가되어 맞서 싸우는 은표의 모습을 보게될것으로 기대된다.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그린마더스 클럽 내일이 기다려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