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8회 줄거리 - 내가 생각하는 추자현이 이요원의 불륜설을 퍼트린 이유, 이요원 분노 폭발 죽여버릴 거야
28일 넷플릭스 공개와 동시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 마더스클럽'(극본 : 신이원, 연출 : 라하나, 제작 : SLL) 8회는 어른들의 성적중심, 결과 중심의 잘못된 교육관이 아이들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경종을 울리는 한 회였다고 생각한다. 8회에는 1등에 대한 강박을 버리지 못하는 춘희(추자현 분)딸 유빈의 계략으로 이은표(이요원 분)와 아들 동석(정시율)이 상위동 커뮤니티에서 퇴출될 위기까지 몰리게된다.
그린마더스 클럽 8회 이전 내용 간단 요약
매일 서로가 가진 정보를 노리며 보이지 않는 전쟁을 계속하는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은표네가 이사 오면서 드라마는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아이들의 성적과 미래 가능성을 두고 엄마들이 벌이는 질투와 시기 속에 뛰어든 은표는 아이들의 선행학습을 시켜본 적이 없는 초짜 엄마다.
은표의 아들 동석은 산만한 행동으로 학교에 적응을 잘못하는 듯했으나 알고 보니 상위 1%의 영재였다. 이에 은표는 자신감을 가지고 상위동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좌충우돌하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그중 변춘희(추자현)와 특별한 친분관계가 형성되나 은표의 동창이며 친구였던 '펜트하우스 여신' '아웃사이더 맘' 서진하(김규리)의 죽음과 동시에 가장 대립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서진하가 죽기 전 가장 마지막에 만났던 사람이 바로 변춘희였던 것. 춘희는 진하의 죽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춘희는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죽은 진하의 남편 루이(최광록)와 은표가 예전부터 알던 사이였으며 둘의 불륜 때문에 진하가 자살했다는 루머를 퍼트려 둘의 갈등은 깊어간다.
그린 마더스 클럽 8회 줄거리
서진하의 장례시장을 떠나려는 은표의 뺨을 후려친 서진하의 새엄마(서정연 분)는 "네가 내 딸을 죽였다" 고 소란을 피운다. 이때 은표 남편 재웅(최재림)이 나타나 "이 사람 당신 딸 안 죽였다. 내가 이 사람 남편이다"라고 은표를 데리고 나간다.
진하의 죽음을 조사하던 형사가 동석 아빠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학부모들은 당황했고 춘희는 "그러니까 뭐 하나 클리어한 게 없다."며 그간 은표가 했던 말들이 다 거짓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학부모 그룹상담에서 은표가 언급한 편지 "죽어서도 너의 만행을 잊지 않겠다" 이야기가 나오자 가방 속 편지를 건네며 "동석 엄마가 자기네 집 우체통에 있었다고 가져왔더라고". 라며 은표의 주작 가능성을 제기하도록 유도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그룹상담에서 입지가 약해졌던 춘희의 입지는 다시 확고해지는 듯하다.
한편 윤주(주민경) 딸 수인이 종이학을 접기 위해 꺼내 든 종이에는 춘희 앞으로 전달된 저주 편지의 내용이 실려있어 편지의 발신인이 죽은 진하가 아니라 윤주였다는 힌트를 남긴다. 윤주는 남편 만수(윤경호 분)가 춘희를 은밀히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오열하며 만수가 바람 폈던 과거와 춘희와 연락을 주고받던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윤주가 춘희에게 저주의 편지를 쓴 것이다.
스칸디맘 김영미(장혜진 분)는 남편 오건우(임수형)가 진하의 장례식장에서 보였던 이상 야릇한 미소가 맘에 걸리며 지난 그의 행동들을 떠올려본다. 그때 줄 핀의 장난으로 잼병이 잼통 안으로 떨어져 서서히 사라져 가는 장면이 목격되는데 아마도 영미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복선이 아닐까 한다. 이로써 초반에 우공이 주장했던 오건우 범인설이 더 신빙성을 얻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또 영미가 진하 집에서 일했던 도우미 이모님을 찾아가는 장면은 남편 건우를 의심하는 행동으로 보통의 스릴러 드라마에 나오듯 생을 단축시키는 장면으로 비쳤다.
일명 상위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재웅은 진하의 장례식과 발인이 끝나자 자살로 마무리하라는 압력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타살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진행된다. 재웅은 자살이라기엔 몇 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남아있었던 것. 그리고 춘희를 협박했던 남자를 찾아가 "변춘희 씨 너랑 가게에서만 만나던 사이야?"라고 일침을 가한다.
어떻게 알았을까? 춘희는 "이 편지 자기가 준거잖아" 라며 편지를 꺼내 윤주 앞에 놓는다. 그리고 "내가 자기 남편 옛날 여친이라서? 그래 맞아 나 옛날에 만수 씨랑 잠깐사궜어" 라며 뭐 어쩌라고 하는 식이다. 이에 윤주는 "언니 정말 뻔뻔하다" 라며 화를 내지만 춘희는 "남들처럼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자기도 지금 남편이 첫사랑은 아니잖아"라며 당당해한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알려져 봤자 좋을 거 없으니 편지는 없던 일로 하자며 편지 사건은 조용히 넘어가게 되는 듯하다.
분한 윤주는 은표를 불러 하소연하지만 은표는 더 이상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다며 애들이나 똑바로 챙기며 살겠다고 한다.
우리 가족만 나한테
등 안 돌리면 돼
친구랍시고 맘 줘봤자
남은 그냥 남이더라
거성대 영재원 첫 수업, 동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리를 만들어 영재성을 입증하고 뇌섹키즈 라는 프로에 출연 제의를 받는 등 며칠 평안한 시간이 흘러가는 듯하다.
하지만 그 평화는 얼마 가지 않았다. 갑자기 유빈이 동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유빈은 엄마가 상황에 대해 묻자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수인이도 함께 있었다고 말한다. 춘희는 곧바로 윤주에게 상황을 알리고 딸 수인에게 학교에서 동석이랑 무슨 일 있었냐고 묻는 윤주. 수인은 그저 눈물만 보인다. 윤주는 수인의 눈물이 성추행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분노한다.
춘희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은표를 상위동 커뮤니티에서 기필코 쫓아내겠다고 다짐하며 단톡방에 동석에게 유빈과 수인이 성추행당했다는 글을 올리며 회의를 소집한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단체로 모여 은표에게 동석이 전학시키고 커뮤니티를 떠나라고 윽박지른다. 은표는 수인이까지 동석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석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동석은 끝까지 아니라고 부정하는 상황. 보다 못한 재웅이 나서 "왜 네가 나서서 애한테 수치심을 주나며 당장 의심부터 하지 말고 애 말부터 들으라며 너 지금 네 분풀이하는 건지 진짜 훈육하는 건지 똑바로 구분해"라며 동석을 데리고 나간다.
남편 재웅의 말에 정신 차린 은표는 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위해 수인을 만나보려 하지만 윤주의 분노에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
재웅은 동네가 이상한 것 같다며 다시 마음 편한 데 가서 애들도 편하게 살게 하자고 하지만 은표는 갈데 가더라도 동석이 누명은 벗겨야겠다고 한다.
난 몰라도 내 새끼는 안돼
만신창이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내 자식만큼은
상처받게 안 할 거야
은표는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들을 불러서 자세히 면담을 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선생님은 사안이 사안인 만큼 자신도 난처하다고 한다.
한편 춘희는 놀라운 상황을 목격하고 마는데......
유빈 혼자 "넌 어쩜 그렇게 애가 똑똑할 수가 있어?" "그러게 말이야" "그럼 이제 김유빈 네가 다시 1등 할 수 있겠네?" "응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해""축하해 유빈아, 이제 이수인만 치워 버리면 되겠네""그러게" "그러게... 개는 어떻게 하면 치워 버릴 수 있을까? "글쎄.. 뭐 좋은 생각 없니?"라고 인형에게 묻고 대답하기를 반복하며 웃는 게 피스트 증후군처럼 보였다.
춘희는 유빈을 다그치고 모든 것이 자신의 딸이 꾸며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유빈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다짐을 받는다.
동석이 다니던 학원은 은표를 불러 상황상 동석이 학원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누는 동석 관련 이야기를 듣고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수인과 유빈이 동석의 펜티가 빨간색이었다고 말했던 것. 하지만 동석은 색깔 강박이 있어 파란색 속옷만 입었기 때문에 수인과 유빈이 거짓말을 했다고 확신한 은표는 일단 수인을 찾아간다. 그리고 동석이 팬티 색깔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냐고 묻고, 수인은 빨간색이라고 대답한다. 은표와 윤주는 서로 감정이 격해져 싸우게 되고 수인은 "이모, 죄송해요" 라며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이 또한 놀라웠다.
사건의 전말은 유빈이 같이 거짓말하지 않으면 윤주가 마트에서 일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소문낸다고 협박을 했던 것.
은표(이요원)와 윤주(주민경)는 변춘희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모임에 쳐들어간다. 그리고 "알고 있었죠. 언니 딸이 거짓말한 거"라고 춘희에게 따져 묻는다. 춘희는 내 딸까지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려는 수작이 나며 반박하지만 은표는 "수작은 언니가 부렸죠, 나를 불륜이라고 누명을 씌우더니, 이젠 우리 아들까지" 라며 유빈이 수인이를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빈에게 동석이한테 사과하라고 전하라고 하며 모인 엄마들에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과 아들을 마녀 사냥한 것에 대해 사과받아야겠다며 사과해 달라고 한다.
이에 춘희는 처음부터 새빨간 거짓말로 시작했던 네가 둘이 짜고 치는 거 아니냐며 "너 사실은 앙리 맘 죽기를 바랐지?"라고 쏘아붙인다. 또 은표가 앙리 맘 따귀 때리는 거 자신이 봤다며 은표가 진하에게 내뱉었던 칼날 같은 말들을 반복한다. 은표는 앞에 있던 술잔을 춘희에게 들이부으며 "선 넘지 말라고 했잖아, 너는 건들지 말아야 할 걸 건드렸어, 자근자근 밟아 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라며 저주를 퍼부으며 그린 마더스 클럽 8회는 막을 내린다.
그린마더스 클럽 9회 예고
그린마더스 클럽 9회에서는 성적으로 평가되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모양이다. 모범생 유빈이 말을 들을 건지 까불이 동석이 말을 들을건지 이건 누구의 말을 믿게 될 건지를 말하는 것이다. 예고에는 어차피 여기는 1등 하는 놈 말만 믿고 꼴등 하는 놈 말은 안 믿는 곳이라는 서글픈 현실을 이야기한다. 한편 윤주는 상위동에 이사 온 걸 후회하는듯한 대사가 흘러나온다. 춘희는 만수를 만나 자신이 조금 망한 것 같으니 조금 고소해해도 된다며 자신의 처지를 후회하고 진하 집 가사도우미였던 사람을 찾아간 영미는 뭔가를 발견한다. 그리고 은표와 춘희의 대립구도는 갈수록 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린 마더스 클럽 9회는 다음 주 5월 4일 수요일 밤 10: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서 공개된다.
추자현 (변춘희 역)이 이요원( 이은표 역)의 불륜설을 퍼트린 이유는 뭘까?
1. 자신이 진하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계속되는 수사로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김규리(서진하)의 사건이 하루빨리 타살이 아닌 자살로 종결이 나야 하기 때문이다. 즉 믿었던 친구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 자살을 했다. 는 누가 봐도 자살 각 나오는 시나리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춘희가 숨기려 했던 가방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 유빈의 앞날을 위한 포석
춘희가 재웅(최재림)에게 불륜설을 말한 시점은 동석의 영재원 합격 파티를 열기 바로 전이다. 유빈은 불행히도 영재원에 낙마하고 동석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원망하게 된다. 또 자신이 했던 지금까지의 노력이 동석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고 여긴다. 이를 본 춘희는 동석과 은표를 상위동 커뮤니테에서 퇴출시키고자 했을 것이다. 바로 딸 유빈을 위해...
이번 8회 마지막 추자현과 이요원의 연기대결은 이상하게 추자현 승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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