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1위,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10회 줄거리 - 예고된 불행, 갈등, 충격결말
월화드라마 최강자 줄여서 '월화최강'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이 그 주인공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8일 방송분은 수도권 12.4% 전국 11.6% , 분당 14.1% 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1위'를 '사내맞선(A Business Proposal)'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위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다. 이는 사내 맞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국 드라마가 10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다. K-POP으로 대표되는 모든 한국의 문화사업을 응원하는 바이다.
그럼 바로 사내맞선 10회 줄거리로 들어가 보자.
9회 마지막 강회장이 태무와 하리가 손을 맞잡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며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이 났습니다.
10회 시작은 강 회장이 둘에게 뭐 하고 있는 것이냐며 다그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저는 체육대회 MVP 식사권을 언급하며 위기를 극복할것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게 너무 뻔한 예상이었나 봅니다.
먼저 떠난 줄 알았던 일행들이 돌아오면서 단 둘이 아니라 태무가 부서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함께 회식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으로 일단 첫 번째 위기는 무마가 됩니다. 그러나 강 회장은 이미 태무가 만나는 여자가 있음을 보고 받았고 비서실을 통해 구두를 선물한 사실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무는 곧 소개해드린다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바쁜 하리의 가족
부모님은 마산 장례식장에 참석 1박이 예정된 상황, 동생은 예진을 만나기 위해 친구들의 모임에 나가야 하고 하리는 바퀴벌레 때문에 영서 집에 출근을 했다. 근데 영서 집 좀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웬 바퀴벌레가 이리 자주 나와? 것도 쓸만한 동네의 깔끔한 아파트 같던데?
암튼 영서는 성훈과의 일을 시시콜콜 하리에게 털어놓다 갑자기 만두 속 터지는 이야기를 한다. 만두를 먹기 위해 나온 둘은 얼떨결에 태무와 성훈을 미행하게 된다. 이렇게 넷은 성훈이 자란 보육원으로 향한다. 이로서 태무와 성훈의 관계를 알게 된 하리와 영서. 이들 넷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깊게 알아가고 그만큼 서로에 대한 사랑도 커져만 간다.
하리 동생 하민은 급한 마음에 현금출납기를 털어 친구들의 모임에 나간 모양. 하리와 그 일당들은 얼떨결에 하리의 치킨집에서 1일 알바를 하게 된다. 여기서 팁! 치킨 위에 현미가루를 입히면 더 바삭하게 튀겨진다고 합니다. 한번 해봐야겠네요.ㅋㅋ, 치킨과 카레 조합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점심때 왔던 단체 손님이 해가져서 나가네? 암튼 수고한 넷은 한자리에 앉아 콜라와 함께 간단한 요기를 하려고 하는데 하리가 딴 콜라켄이 그만 쒸~~ 익~~!! 발사가 되어 태무가 옷을 갈아입어야 되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동생 하민의 옷으로 갈아입은 태무 그리고 그 순간 장례식장에 갔던 하리의 부모님이 들이닥치고 태무는 속절없이 하리 방의 옷장에 숨어들게 됩니다. 설정이 좀 억지스럽지만 하는 짓이 귀여워 그냥 넘어가 줍니다.
창밖으로 뛸까도 생각해봤지만 뛰면 죽을 것 같다는 태무
1차 관문을 통과한 둘은 무사히 집을 빠져나오죠. 하지만 곧바로 지뢰 하민을 밟게 됩니다.
그러나 하민은 매형이 GO푸드 사장이라는 소리에 바로 매형이라고 부르고 태무는 매형 소리가 좋기만 하죠.
드디어 영서 아빠가 등장했습니다. 예견된 갈등이었죠. 역시 영서 아빠 진 회장은 딸이 만나는 남자가 비서라는 소리에 빡도는 표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바로 극 중 드라마 '굳세어라 금희야' 장면이 이어지면서 금희를 택한 아들 때문에 인수합병이 무산되어 죽음에 이르는 주인공 아버지 모습이 나옵니다. 이거 뭔가 복선이 깔리는 듯한 느낌인데요?
드라마 속 장면을 본 하리 부모님도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는 게 마음 편하겠지, 뭐" 라며 하리와 태무의 앞날에 먹구름을 뿌립니다.
여 부장과 계차장은 작은 다툼이 있었고, 여 부장은 사내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아주 세세하게 하리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안 그래도 부담 만땅인데 하리는 걱정이 한 보따리 더 생겨버렸네요. 이거 둘이 잘 안 되는 방향으로 계속 몰고 가는 분위기 맞죠?
거기에 설상가상! 수녀님과 통화하던 강다구 회장은 태무와 함께 온 여자가 신하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리와 태무는 퇴근 후 데이트를 위해 만납니다. 하지만 그때 비가 내리죠. 빗길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던 태무는 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우연히 알고 있던 하리는 "나 남자 친구가 생기면 이런 날씨에 해보고 싶은 데이트 있었는데" 라며 당황한 태무를 이끌고 지하철 데이트를 즐깁니다.
개인적으로 꽃집 데이트와 꽃다발 너무 예뻤습니다. 그리고 밖에 비가 다시 내리자 태무 옆자리로 옮기는 하리,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가 제 아내 말고 또 있다는 것이 참 기쁩니다. ㅎㅎ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남자라면 모두 사랑에 빠질만한 행동이라고 봐요. 태무도 하리의 배려 깊은 행동이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죠. 자신을 위해 쉴세 없이 떠드는 하리를 보던 태무는 갑자기! 느닷없이! 입 박치기를 단행합니다. ㅋ 이 장면 나라도 그리했을 듯.... 이러니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나지!
하지만 이 행복은 곧바로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둘이 헤어지기 전 하리는 강 회장의 연락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영서를 만나러 간다던 하리는 강 회장을 만나네요. 그리고 강 회장은 하리, 아니 금희가 무슨 목적이 있어 태무에게 접근을 했냐며 추긍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태무도 알게 되죠. 태무는 급히 차를 돌려 하리에게 가려다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강 회장은 하리에게 더 이상 태무를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순간 성훈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강 회장은 "태무가!"라는 한 마디를 외치며 10회는 막을 내립니다. 제 말이 맞죠? 아주 충격적 결말입니다. 부디 우리 태무 무사하기를....
그래서 제가 11회 예고를 살짝 보고 왔습니다.
사내맞선 11회 예고
제가 드라마 예고편은 보질 않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어떤 연출이 이어질까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예고를 확인해 본 결과 태무는 큰 게 다친진 않았나 봅니다. 팔에 깁스 정도 한 모양새인데요.
둘의 신상은 이미 털린 상태, 그리고 하리는 양다리라는 오명을 얻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민우와 삼각으로 몰고 가는 모양으로 전개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하리가 속해있는 팀은 모든 프로젝트가 전부 중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리에게 사표를 쓰고 회사를 나가 달라고 하는 강 회장의 압박일 수도 있겠군요.
태무는 하리 부모님에게 박대를 당하는 장면도 잠깐 보이는 군요. 아마도 태무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하리를 위한 홍길동이 되지 않을까요?
또 하리라는 캐릭터가 힘없이 무너지는 그런 나약한 배역이 아니죠? 주변에 영서와 성훈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들도 한몫을 단단히 할 것 같고요?
태무가 가지고 있던 비에 관한 트라우마는 비 오던 날 하리와의 데이트로 대체되면서 치유가 될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 불안과 불행이라는 공식이 바뀌는 것이죠. 비 오는 날 = 하리와 함께 했던 데이트의 행복. 이렇게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할아버지에게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태무의 진심을 알게 된 강 회장이 하리를 허락해주는 전개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너무 뻔한 스토리의 연장선이네요. 뭔가 예상하지 못한 신선한 반전이 나오면 드라마의 재미와 시청률은 더 높아지겠죠?
어떤 결말이든 두 사람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하는 결말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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