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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사내맞선 월화 최강자 타이틀을 지킬까? 9회 줄거리 그네키스 외

by 우공이부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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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보는 SBS 월화 드라마 '사내맞선'은 안효섭과 김세정을 주연으로 한 사내연애 로맨스 드라마다.

어찌 보면 참 유치하지만 이 유치함이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듯한 느낌이다. 유치해서 재밌다는 반응이 그것이다. 

그리고 PPL을 잘 녹였다는 호평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을 한 것 같다. 

 

특히 '사내맞선' 8회의 시작과 끝장면에 나오는 키스 장면은 시청률을 13.1%까지 끌어올리며 화재가 되었다. 

아마 큰 무리 없이 월화 최강자의 타이틀을 무난히 지키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둘의 알콩달콩 사랑 쌓기가 참 보기 좋게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리 위로위해 직원들 회식에서 고기굽는 태무

그럼 사내맞선 9회 간단 줄거리를 시작해보자


키스 값은 키스로 값는다!

아 나도 키스하고 싶다. 시작부터 키스라니 ~♡♥♡♥

둘은 이제 서로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맘껏 사랑하기로 한다. 

출장을 앞둔 태무는 이른 아침부터 하리가 보고 싶다며 집 앞으로 찾아온다. 태무는 친구의 식당을 빌려 자신이 개발한 최고 인기 브런치 정식을 손수 만들며 자신의 사랑을 표시한다. 한편 태무를 얼마나 더 빨리 보고 싶었으면 구두를 짝짝으로 신은지도 모르고 서둘렀을까? 태무는 그런 하리가 사랑스럽기만 하다.

 

다정한 남자 친구 태무는 여자 친구 하리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구두를 선물로 보낸다. 직장동료들도 그녀가 민우를 내심 맘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 친구가 선물을 보냈다는 택배직원의 말에 다들 들뜬 분위기로 전환 하리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당황한 하리는 재치 있게 재벌 친구 영서를 팔아먹고 그 상황을 넘긴다. 

 

 

회의 중에도 하리만 생각하는 사랑꾼 태무, 일에 미쳐 시간을 칼같이 쓰던 태무는 이제 온데간데없다. 그저 사랑에 푹 빠져 그 상황을 만끽하는 태무는 중요한 출장을 미룰까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할 때는 슬리퍼만 신던 하리의 발에는 태무 선물한 구두가 신겨져 있다. 

방송 촬영 핑계로 하리를 보러 온 태무는 하리가 예쁘게 신고 있는 구두를 보며 흐뭇해한다. 

사랑이 이렇게 무섭다. 둘을 완전 딴판으로 만들어놨다. 

 

한편 진채림 관장은 딸 유정과 태무가 연애 중?이라는 잘못된 첩보를 가지고 깡다구 회장을 만나 둘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원래 유정과 태무가 맞선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태무 대신 성훈이 그 자리에 나가 사정 이야기를 하며 잘 정리되는 듯한 상황이었지만 유정이 성훈에게 첫눈에 반해 상황이 틀어지는 모양새로 흘러간다. 

 

태무는 지난번 체육대회 MVP 상품인 '사장과의 식사권'을 이용해 공식석상에서 은근히 데이트 신청을 하고 하리는 태무를 자신이 자주 다녔던 단골 분식점으로 안내한다. 공개적인 데이트 신청이라 짜릿했다는 태무와 달리 쏠린 사원들의 시선이 불편했던 하리는 분식점 이모님이 이 남자 누구야?라고 묻는 질문에 드디어 "남자 친구요"라고 답해준다. 그 대답에 환하게 펴지는 태무의 얼굴.... 얼마나 좋았으면..ㅋㅋ

태무는 분식점에서 당당히 골든벨을 울리며 그 기쁨을 나눈다. 

 

그러나 하리도 얼마나 외치고 싶을까? "이 남자가 내 남자 친구다." "사장님이 내 남자 친구이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하리의 맘도 이해해줘야지.... 둘은 동네 놀이터 그네에 앉아 '그네 키스'를 한다. 요즘 드라마의 대세는 여자가 당당히 키스를 리드하거나, 응하는 것일까? 그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영서의 엉뚱한 조언 때문에 유정은 성훈을 찾아 태무 회사에 들이닥치고, 하필 그때 깡다구 회장이 사건의 전말을 듣고 심하게 노여워한다.

여 부장 계차장의 찐 '사내 맞선' 커플의 '자기야 단톡방 사건' 때문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게 된 하리는 강 회장의 목소리에 놀라 급하게 몸을 숨기지만 너무 당황해 벗겨진 구두를 챙기지 못해 강 회장에게 들키고 만다. 이렇게 강 회장은 신하리에게 악감정만 쌓이고 하리는 경위서를 쓰게 되는데 앞으로 이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가려나?

 

할아버지 때문에 괜스레 미안한 태무는 하리를 위로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한다. 그렇지만 하리는 반대로 태무의 할아버지가 더 신경이 쓰이는 상황. "나도 우리 태무 씨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은데" 이 대사 듣고 가만히 있을 남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대사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 

둘은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오붓하게 데이트를 해볼까? 하는데 이때 또 강 회장이 등장한다. 참 이 할아버지 분위기 파악 못하고 왜 이렇게 싸돌아다니시는지 원~  또 태무와 하리는 이 위기 상황을 과연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이로써 10회가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데.... 정말 절묘하게 끊는단 말이지. ㅎㅎ


사내 맞선 9회는 하리와 태무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는 회차입니다. 

둘은 대놓고 사랑하고 싶지만 주변 환경은 그럴 처지가 못되죠. 

특히 가짜 신금희가 탄생된 비화를 할아버지에게 설명하기엔 그 과정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강 회장은 극중 드라마 '굳세어라 금희야' ? 라는 드라마의 애청자 입니다. 극중 금희는 현재의 신 하리와 별반 다를것 없는 환경의 인물입니다. 

그리고 강회장은 그런 드라마 속 금희를 애틋하게 바라봅니다.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강회장의 성정상, 그리고 자신이 생각했을 때 빗속을 뚫고 데리러 갈 정도로 태무가 정말 좋아했던 여자 신금희가 신하리라는 것을 알고 어쩌면 둘 사이의 관계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리의 아빠가 이 드라마의 애청자입니다. 예컨대 하리 아빠와 강 회장은 드라마라는 공통점으로 급속도록 친해질게 분명합니다. 

 

기왕지사  강 회장이 알게 된 거 사내 맞선 10회에서 솔직하게 딱 까놓고 이야기를 하면 좋으련만? 아직 남아있는 분량 때문 에라도 체육대회 MVP 식사권으로 위기를 넘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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