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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닥터로이어' 3회 줄거리 이경영 도발한 소지섭 복수의 서막을 올리다.

by 우공이부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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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닥터로이어' 3회 방송화면 캡처

10일 방송을 마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극본 : 장홍철, 연출 : 이용석 이동현) 3회는 5년 전 조작된 수술의 결정적인 증거를 쥐고 있는 의사 박기태(김형묵 분)의 의료 과실 재판 변호를 맡으며 복수를 향한 첫 행보를 시작한다. 

 

1회에는 "한이한은 천재 의사"라는데 집중을 했다면 2회에서는 그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가슴아픈 줄거리로 흘러갔었다. 3회는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닥터에서 로이어(변호사)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간상의 빠른 전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3회 자체 전개는 느려터지고 답답한 연출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한 회였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라 시청률 6%대가 나왔다는 것에 놀라긴 했지만...)

 

닥터로이어는 한이한이라는 천재의사가 구진기(이경영 분)의 음모에 빠져 모든것을 잃었지만 복수의 칼을 품고 살아남아 변호사가 된 의사이야기다. 내용은 자신이 겪었던 조작된 수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그 모든것을 꾸민 빌런 구진기를 응징하는 것에 촛점을 두고 있다. 

 

한편 신성록이 의미있는 등장을 하며 닥터로이어 시청률 상승에 한 몫 단단히 한것 같다. 소지섭과 신성록 쌍두마차가 끌고갈 닥터로이어 3회 줄거리 시작합니다. 

 

3회 줄거리

 

시점은 1회에 박기태가 재판을 받다 쓰러지기 전, 재판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MBC '닥터로이어' 3회 방송화면 캡처

반석병원 변호사 표은실(우현주 분)을 앞세워 협박과 회유로 박기태에게 거짓 자백을 유도한다.

변호사 접견이 끝난후 괴로워 하는 박기태에게 다른 변호사 접견 신청이 들어오고 이를 수락하자 한이한이 들어온다.

한이한을 보며 놀라는 박기태. 

MBC '닥터로이어' 3회 방송화면 캡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변한 한이한은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가 모든 죄를 의사 박기태의 개인 잘못으로 돌려 이 사건에서 병원은 쏙 빠져나갈 계획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5년전 사건의 진실을 법정에서 말한다며 무죄를 판결을 받게 해준다며 회유한다. 

법정에서 박기태가 쓰러진건 모두 한이한의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는 박기태에게 약을 복용시켜 발작이일어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한가지 틀어진건 그가 과다복용해 위기상황까지 가게된 것.

다시한번 한이한의 법정응급처치 장면이 나오는데(이거 너무 우려먹는것 아닌가 싶었다.) 

이 사건으로 메스컴을 탄 한이한, 그리고 그를 화면속에서 발견하고 당황하는 구진기와 구현성(이동하 분). 한이한이 이렇게 화려한 복귀를 할거라는 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것 같다. (보통은 싹을 잘라내기위해 끝까지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 흐름인데...)

한이한은 자신이 박기태에게 새로 선임된 변호사임을 밝히고 증인이 있다며 공판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구진기에게 5년전 수술로 인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고 한 약속 지키게 할거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이를 지켜보던 금석영은 그가 변호사로 등장한것도 거기다 반석병원 의사를 변호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었다. 

이에 한이한은 우리는 공판을 앞둔 변호사와 검사일 뿐이라며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자고 한다. 

새희망사무소 조사원인 조다롬(정민아 분)은 박기태 의료사고로 사망한 이호준 친부인 이기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왔다. 

한이한은 입원해 있는 박기태를 찾아가 상태를 살피며 박기태로 부터 자백받는게 계획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게 한다.

 

다른 한쪽에선 구진기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구현성은 새로운 수술 방식을 알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한편 비행기에서 한 남성의 인공심장이 멈춰버리는 위급 상황이 발생하고 의사를 찾는 방송이 나온다. 제인든 리(신성록 분)는 의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른 상황판단력과 해박한 지식과 재치로 이 위급상황을 해결하며 어떤 케릭터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선 굵은 등장을 한다.

그는 곧이어 반석병원 행사장에 등장하며 구현성과 연인관계로 발전중인 반석 R&D센터장 임유나(이주빈 분)의 관심을 끌게된다.

박기태의 마지막 공판일, 한이한은 이기윤을 재정증인으로 신청하고 그날의 정황에 대해 묻는다. 절절한 사연으로 재판의 분위기는 박기태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듯 했지만 "증인은 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라는 한마디를 던지며 조다롬이 입수한 전화기속 내용을 공개하자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그 속에는 호준이가 폭행당한 정황이 고스란히 녹음되어있었던 것. 하지만 금석영은 증인의 학대여부가 아닌 의료과실을 판단하는 재판이라며 박기태에게 죄를 물을것을 요구하고 나선다.

 

하지만 한이한은 최후 변론을 통해 "보호자는 환자의 상태를 의료인에게 숨기지 않고 전달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폭행사실을 숨겼고 의사는 증상에 따라 식중독으로 진단했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둘이라 말한다. 폭행에 목숨을 잃은 호준군과 그로인해 오진을 내리고 모든걸 잃을 위기에 놓인 박기태.

 

한이한은 의사라면 누구나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의 죽음을 경험한다며 그중엔 시간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아픈추억이 있다 말한다. 그리고 의사로서 살릴수 있었던 어린 생명을 억울하게 놓친 피고인의 마음이 어땠을지 한번 생각해 달라며 최후 변론을 마친다. 

공판은 그렇게 끝나고 다음날 판결만 남은 상황.

한이한은 박기태가 나오게 되면 바로 반석병원을 소송할거라 말하고 이에 박기태는 자신이 녹음해논 파일이 있다며 막 말을 하려던 찰나 간수가 등장해 둘의 대화를 가로 막는다. 이사람 구진기 편 확실하다. 

출소에 들뜬 박기태와 복수를 다시 한번 결의하는 한이한,

하지만 한이한은 박기태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게 된다. 

그리고 떠오르는 구진기의 협박 "해봐 쥐도새도 모르게 죽고싶으면..이 속에서 너하나 없애는건 일도 아니야"

이렇게 닥터로이어 3회는 박기태의 죽음과 함께 막을 내린다. 

 

닥터로이어 4회예고

자신의 방심을 탓하는 한이한,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복수를 향해 움직이는 그의 모습과 이런 한이한에게 관심을 가지는 제이든리의 모습이 보여지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지섭의 브라운관 복귀로 관심을 끌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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