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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황인엽에게 눈물키스 3회 줄거리 4회 예고

by 우공이부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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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황인엽에게 눈물키스를 한 이유

출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

방송 3회 만에 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연출 : 박수진, 극본 : 김지은, 제작사 : 보미디어)는 각각의 등장인물과 출연진들이 유기적인 결함을 통해 싱크로율을 높이며 살아 숨 쉬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다. 특히 서현진과 허준호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리고 황인엽은 공찬과 100%로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10일 방송된 3회에서 그의 멋짐은 다시 한번 클로즈업되었다. 

 

이날 서현진은 눈물을 흘리며 황인엽에게 입 맞추며 키스 앤딩을 맺는데 오수재가 왜 눈물을 흘리며 공찬에게 입맞춤을 했는지 맨 아래에 정리를 해보았다. 

 

또 이 달달하며 애틋한 입맞춤이 있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3회 줄거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왜 오수재인가 3회 줄거리

잠시 공찬 생각에 빠진 오수재

출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

성추행 사건이 잘 마무리가 되고 오수재는 리걸클리닉 센터장을 맡게 되며 서중대 로스쿨은 평화를  찾는 듯했다. 적어도 죽은 박소영의 동생 박지영이 등장하기 전까진... 

출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

서중대 로스쿨에 나타난 박지영(박지원 분)은 학교 앞에서 피켓을 들고 "오수재는 살인자다!. 오수재 교수가 우리 언니를 죽였다"며 1인 시위를 시작한다.

그런 박지영에게 오수재는 "너 너희 언니가 무슨 일 했는지 아냐. 무능한 부모는 물어보지 않았겠지. 딸이 어떻게 돈 번건지. 넌 그저 언니가 돈만 주면 좋았을 거고, 너희 가족다 너희 언니에게 짐이었다"며 "너희 언니를 죽인 건 내가 아니라 너희 가족이야"라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게 말한다. 

이에 격분한 박지영은 증거가 있다 말하며 오수재가 자신의 언니를 죽였다고 주장한다. 그녀가 말하는 증거는 오수재와 박소영이 건물 옥상에서 만나 박소영이 사라지며 비명 지르는 편집된 동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급속도로 퍼지며 오수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날 오수재가 옥상에 올라가게 된 건 박소영의 구두 장식이 엘리베이터에 떨어져 있어서였다. 

수재는 그녀를 돕길 원했지만 박소영은 수재의 도움을 거절했다. 

정황상 박소영은 옥상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되어있었고, 영상은 박소영이 몰래카메라를 찍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후 옥상에서 떨어진 것이다. 

한편 오수재를 찾아온 가족들은 박소영의 가족들과 다르게 없이 수재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부류들이었다. 아마도 이런 환경이 나중에 박소영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지 않았을까? 돈을 요구하던 오수재의 가족들은 그녀가 강하게 나오자 동영상을 들먹이여 사람들이 수군거린던 소리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다. 하물며 "너 사람 죽인 거 맞아?"라고 하는 엄마. 가족도 믿지 않는 콩가루 집안에  이 더러운 세상, 오직 공찬(황인엽 분)만이 자신을 온전히 걱정하며 믿어준다. 

사람들이 뭐라 하건 오수재는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녀는 박소영의 자살 사망 사건을 강의에 이용하며 자신이 찍힌 동영상을 주재로 자살교사 방조죄에 대한 강의를 펼치며 당면한 숙제를 정면 돌파한다.

수업은 자연스럽게 자살교사와 방조 쪽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변호사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할 방법은?"이라는 질문에 공찬이 박소영이 왜 거길 갔는지 그 목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오수재는 절대 범인이 아니니까 동영상 너무 신경 쓰지 마라며 무한 신뢰를 선물한다.

강의가 끝난 시간 밖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막 비를 맞고 나가려던 순간 공찬의 우산이 오수재의 머리 위에 씌워진다.

우산을 맞기고 빗속을 뛰어가는 공찬, 그리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오수재. 이렇게 애정이 쌓이고 있었다.

운전하던 오수재는 빗속을 달리는 공찬을 보고 한눈팔다 갑자기 접이 우산이 펴지며 사고를 당할 뻔한다. 

그리고 공찬이 일하는 식당에서 정성스러운 밥상을 받으며 감동한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TK로부터 호출을 받게 된다. 최주완(지승현 분)의 마약 스캔들 방송이 터진 것.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이 사건을 무마하라 지시하고 오수재는 박소영 사건 이후 느낀 게 있다며 내키지 않는 건 아예 손대지 않기도 했다며 거절한다.  또 안강훈(이태성 분)을 들먹이는 최태국에게 솔직하게 부탁하면 들어줬을 텐데 왜 그랬냐며 쓴소리를 한다. 이에 최태국은 솔직하게 아비로서 부탁을 한다. 

결국 오수재는 해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회장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키운 TK가 더럽혀지는 게 싫어서 한다고 말한다. 

(이거 최태국이 가장 싫어하는 말인데. ㅡㅡ;;)

출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

방을 나선 수재는 하실장(전진기 분)을 만나게 되고 박소영 사건 당일의 행적을 묻는다. 하지만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적을 말했고 특이점은 없었다. (하지만 왠지 이 사람이 박소영을 죽였을 것 같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

오수재는 리걸클리닉 멤버들에게 자신에 대해 알아보라 지시하고 공찬은 진범을 찾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멤버들은 각자 조사에 들어간다. 그중 남춘풍이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그 속에는 박소영의 사망 당시 추락 현장에 박지영이 있었던 것. 

또 최주완의 일도 최태국의 의도대로 풀리며 오수재의 능력치를 간접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사건이 무마되자 최태국은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최주완에게 오수재를 앞세운 이유를 설명하며 오수재가 털어간 자료에 엄청난 비밀이 있을 수 있음을 드러낸다. 그 시간 파일을 살피던 오수재는 하나의 USB를 발견하게 된다. 

오수재는 리걸클리닉 멤버들을 박소영 사망사건 현장으로 호출한다. 그리고 그동안 조사한 자료들을 취합한다. 의견은 박지영이 범인이라는 쪽으로 몰리지만 공찬은 그녀가 언니에 대한 생각이 각별했다며 박지영은 아닐 거라 말한다. 

박소영은 폰을 2개 쓰고 있었고, 현장에서 동영상을 찍은 폰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영상은 다른 폰으로 자동 업로드가 되었던 것이고 박지영은 큰돈 생긴다 어쩐다 하던 언니 걱정에 위치추적을 해서 현장까지 오게 된 것이었던 것.

공찬은 박지영이 학교에서 시위를 한건 자신을 봐달라는 표현이었다며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자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 말한다. 

 

이들이 열변을 토하고 있던 시간 하 실장도 듣고 있었을까? 옥상에서 발견된 하실장 아무래도 수상하단 말이야.

공찬은 그냥 돌아가지 않고 오수재의 사무실에 들오와 박소영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다. 

나름 핵심을 짚어가는 공찬과 대화 중 최주완이 불쑥 들어와 둘의 대화는 중단된다. 초면에 반말로 나이부터 물으며 거드름 피우던 최주완을 놈 자자 까지 써가며 한방 맥인 공찬은 사람 사는 곳이 맞나 싶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오수재의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할말다 하고 나가버린다. 

 

최주완이 오수재를 찾아온 목적은 한수바이오 자료. 그는 그걸 넘기라 하고, 오수재는 "넘긴다고 공부 할리 없고, 공부한다고 방법을 찾아낼 리 없는데 굳이 왜 넘기냐"라고 한다. 이에 다시 한번 거론되는 안강훈(오수재가 잠깐 만나주던 찌질 국회의원). 주완은 그 이름을 이용해 오수재를 자극해보려 하지만 그녀는 끄떡하지 않고 최주완은 순순히 내놓는 게 좋을 거라 협박을 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박지영이 박소영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다. 그리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고 이를 본 공찬은 오수재를 찾아간다.

공찬은 오수재를 믿는다면서도 자신들이 알아낸 정보들을 경찰에 넘겨 박지영이 검거되게 만든 것이냐고 묻는다. 

오수재는 "질문이 잘못된 거 아니냐, 믿는다며 무례한 질문이냐?"라고 말했고 공찬은 "저는 교수님이 진범을 찾고 싶어 하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믿으니까, 아니라는 대답 듣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자신을 멋대로 상상하고 함부로 판단하는 거 별로라며 오수재는 "괜찮냐 묻고, 우산을 주고, 밥을 차려주고 혼자 감정에 하는 행동들 잠깐 재밌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어. 근데 앞으로 하지 마"라고 선을 귿는다. 

 

그러나 공찬은 "제가 저 좋아해 달라고 했어요?" 라며 "저는 교수님 좋아해요"라며 자기 혼자 좋아하는 거니까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게 선을 넘는 거 라면 그냥 선을 넘겠다 말한다. 졸라 멋있는 고백이었다. 시청률 8%대 나왔다는 거 이런 연출때문이겠지.

 

오수재는 그의 저돌적인 고백이 당황스러웠던 걸까? 아마도 자신을 온전히 믿어주는 누군가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어떤 기분일까? 웅장가 가슴 해질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의 오수재를 연기한 서현진의 연기는 참으로 고급지다.

수재는 복받치는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해 물을 마시려다 컵을 떨어트리고 유리잔은 산산 조작이 나버린다.

잔깨지는 소리에 공찬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리고 수재가 다칠세라 안아 올려 책상 위에 앉히고 유리 파편을 정리한다.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을 믿고, 자신을 걱정하는 공찬의 마음을 느낀 오수재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며 공찬에 다가간다. "너 뭐니?"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그의 존재를 확인한 오수재는 눈물을 흘리며 공찬에게 입맞춤을 한다.

 

서현진이 황인엽에게 눈물키스 한 이유

요즘은 키스 앤딩이 대세인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서현진의 키스는 좀 남다른 느낌이었다. 앞서 오수재의 가족들을 보여주며 그녀가 어떤 환경에서 죽을힘을 다해 살아왔는지 그리고 버티어 냈는지 보여주었고, 겉으론 쎈 척 강한 척 하지만 박소영의 죽음으로 자책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린 속마음을 보여준 바 있다. 

 

그녀를 향한 시기와 질투 그리고 비난과 험담 속에 온전히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가 얼마나 필요했을까?

공찬을 처음 만날 때 때 묻지 않고 순수했던 그녀의 모습이 지금 오수재의 모습으로 변할 때까지 얼마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녀가 왜 눈물을 흘리며, 어떤 마음으로 공찬에게 입을 맞췄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왜 오수재인가'는 재밌다. 스릴 있고 달달하며 각자의 캐릭터가 확실하게 살아있어 보는 이로하여 금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서현진을 보며 '원래 이렇게 예뻤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게 나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생각만 했으면 됐을 텐데 입 밖으로 튀어나와 등짝 스메싱을..ㅠㅠ;;

 

서현진만 보고 있어도 본전은 뽑을 것 같은 SBS 금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 새에 방송된다. 

웨이브와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왜 오수재인가 4회 예고

 

리걸클리닉 첫 사건으로 박지영을 변호하게되는 오수재 그리고 이를 막으려는 최태국?

4회 예고 동영상 타이틀에는 "하지 않을 겁니다." 서현진, 허준호 명령 거절하며...이라고 되있는걸보니 

박소영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오수재와 이를 저지하려는 최태국의 기싸움이 벌어지려나 싶다. 

내일 또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왜 오수재인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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