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5회 줄거리 소지섭, 신성록과 손잡고 유령을 밝힌다.

닥터 로이어 5회 소지섭과 신성록 운명공동체로 발전, 망상장애가 아닌 유령의 존재

MBC '닥터로이어' 5회 방송화면 캡처-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측에 있습니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5회에서는 숨 막히는 반전의 연속을 극 후반까지 이어가며 쫄깃해진 심장을 펼 시간을 주지 않았다. 

 

마약 투여를 하고 위기의 순간 닥터 로이러 한이한을 불러 그를 테스트하는 미친 심장의 주인공 제이든 리, 그의 광기 어린 행동과 철저히 계산된 움직임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춰, 구현성을 어린아이 다루듯 하는 그의 매력은 '아빠 허락' 대목에서 완전 터져버렸다. 

 

그런 그의 치밀함을 간파해내는 한이한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둘이 손을 잡았다. 아마도 이는 반석 병원에 큰 재앙으로 닥칠 것 같다.

거기다 임유나까지 제이든에게 합세한 상황이니 이쯤되면 반석을 걱정해야 하는 건가?

더 자세한 이야기는 5회 줄거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닥터로이어 5회 줄거리

MBC '닥터로이어' 5회 방송화면 캡처

 

한이한은 반석원 펜트하우스에 도착해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다. 광기 어린 제이든 리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임유나. 

상황이 삼각함을 직감한 한이한은 둘의 몸에서 약물 성분을 없애기 위해 혈액 투척기 및 몇 가지 약물과 의료 기구가 필요했고 제이든의 측근 마이클(김태겸 분)은 곧바로 반석원 측에 지원을 요청한다. 

그 시간 금석영은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반석원 펜트하우스에서 남녀가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사람 목숨이 걸린일이라 서두르라 말하는 제보자의 목소리, 이에 금석영은 바로 출동한다. 

마침 제이든 리에게 자격지심을 가진 반석원장 구현성(이동하 분)은 구진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금석영을 데리고 제이든 리가 머물고 있는 반석원 펜트하우스의 문을 연다.

한이한은 급박한 상화에서도 침착하게 제이든을 깨울 수 있었고 아직 의식이 없는 임유나는 밀실에 숨겼다.

제이든은 법률상담 중이었다며 둘러대지만 금석영은 펜트하우스를 수색하고 그러던 중 주사약을 발견한다. 그때 한이한이 금석영을 가로막고 선다. 한이한은 금석영에게 금석주(한승빈 분)는 의료 과실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다고 말한다. 그는 회복실에 있던 석주 심장을 구진기와 반석병원 의사들이 꺼내간 거라 말한다. 

이에 격분한 금석영은 깨진 잔을 들고 한이한을 위협하고 한이한은 자신이 5년동안 준비한 계획이 물거품이 될 거라며 석주와 엄마를 죽인 놈들을 밝히고 자신의 죗값도 치를 거라 간청한다. 결국 금석영은 잔을 버리고 물러난다. 

한이한과 금석영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사이 제이든은 밀실 문을 열려고 하는 구현성에게 아빠 허락은 받았냐며 열등감을 자극한다. 거기다 임유나의 귀걸이를 보여주며 궁금하면 직접 열어보라 말하며 한이한부터 금석영까지 반석 병원에 이를 가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임유나가 안에 있다면 그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협박까지 한다. 구현성이 고민하던 찰나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는 금석영이 등장하고 제이든은 축객령을 내린다. 

모두가 나가자 제이든은 한이한이 아니었으면 당할 뻔했다 말하고 한이한은 "글쎄, 당한 건 내쪽 같은데"라며 시원하게 주먹을 날린다. 

한이한은 검찰에 신고하고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이 제이든의 계획이었음을 추리한다. 제이든은 순순히 시인하고 비밀유지 조항을 강조하며 제안한다.  

 미스터한. 지금부터 내 사람 합시다.

제이든은 한이한이 가장 원하는 걸 그 보상으로 받게 될 거라며 "의사면허 회복"을 막고 있는 구진기를 해결해 줄거라 말한다. 

한이한은 "조건이 있다" 말하며 "한국에서 또 불법 약물을 복용하면 변호사 계약은 파기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쓰러지기 싫다면 더 이상 마시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제이든은 변호사를 구했는데 주치의까지 생겼다며 좋텐다.ㅋ 그렇게 둘은 위험한 동거를 하게되고.....

한편 구진기의 지시로 한이한을 찾아온 반석 병원 변호사는 마취중 각성으로 목소리를 잃은 소녀에게 10억원을 제시한다. 대신 보상이 아니라 위로금이며 동영상을 지우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인정하라' 는 조건을 건다. 이에 연습생 어머니와 그녀는 단호히 거절한다. 

물러난 반석병원 변호사는 뭔가를 보며 괜히 헛돈 쓸뻔했다며 자신만만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재판 당일 한이한은 재판 후에 모든 걸 알려주겠다며 금석영을 출석시키고 그는 마취 중 각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하지만 한이한의 의사면허 취소 이력을 들먹이며 그의 신뢰도를 깎아버린 반석병원 측은 의도대로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간다. 

소연양까지 나서 당시 수술실의 상황을 이야기하게 하지만 반석의 변호사는 그녀가 '망상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분위기는 다시 반석 병원 측으로 넘어간다. 

이때 소연은 수술 중 VIP가 온다며 의사가 자릴 비웠던 상황을 이야기하고 이를 듣고 있던 한이한은 "답은 유령밖에 없잖습니까" 라며 반석병원 의료진에게 보이지 않는유령이 있다며 유령의 존재를 증명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한이한은 반석병원 후배 의사 최요섭(이승우 분)을 증인으로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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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로이어'는 의사의 영어 단어 닥터와 변호사의 영어단어 로이어가 합쳐진 제목이다. 주인공 한이한(소지섭 분)은 반석병원 최고의 흉부외과 전문의 였으나 반석병원 구진기의 음모로 의사면허를 잃고 5년간의 준비를 통해 변호사로 변신 복수를 진행한다. 

 

주인공의 직업 특성상 의학드라마와 법정 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으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의학물, 법정물 모두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르인데 이 둘이 만났으니 그 시너지는 배가될게 틀림없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마리 토끼를 쫓다 둘 다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발견되었다. 물론 여기에 우여곡절 끝에 방송시간이 겹쳐 피해를 입은 연출진들이 한몫 단단히 하긴 했지만 그걸 떠나서 좀 더 개인적인 관심은 연출과 편집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었지 않나 싶다. 

 

그나마 중반으로 갈수록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살아나고 등장인물들이 개성이 돋보이며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어 기대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만 이번 주가 시청률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점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원래는 6회 줄거리를 함께 올리려 했었는데 시간상. 오늘은 5회만 올려야 할 듯.ㅜㅜ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요즘 허리를 다쳐서 한 1주일 포스팅을 쉬었더니 다 밀려서 뒤죽박죽 난리가 아닙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감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