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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더 콜(The Call) 영화 리뷰 줄거리 넷플릭스 역주행 인기 스릴러영화

by 우공이부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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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스릴러 영화 더 콜(THE CALL) 줄거리 및 리뷰

2022년 4월 12일 미국 증시 소비자 물가지수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낮게 나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출발했지만 오후 2시가 넘어 확인했을 때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폭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증시가 하락할땐 잠시 제처 두고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할리 베리 주연의 2013작 스릴러 영화  더 콜(The Call)이다.

이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오늘 미국의 TOP 10 영화'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역주행한 셈이다.


스릴러 영화 더 콜(THE CALL) 줄거리

911 콜센터의 유능한 직원 조던(할리 베리)은 어느 날 한 소녀의 전화를 받게 된다.

부모님이 외출하시고 혼자 집에 남아있던 소녀.

한 남자가 무단침입을 한다.

두려움에 떨며 911에 신고를 한 소녀의 이름은 리아 템플턴.

 

조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 레아에게 남자의 눈을 피해 침대 밑으로 숨으라 한다.

리아는 지시대로 잘 숨었지만 실수로 전화가 끊어지고 만다.

 

 

조던은 당황한 나머지 급히 재다이얼을 누르고 전화 벨소리가 울리며 숨어 있던 레아는 남자에게 발각되고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자신의 실수로 한 소녀가 무참히 살해당했다는 죄책감과 그에 따른 정신적 충격에 그녀는 상담사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

그녀는 아직도 힘들어하며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으며 일선에서 물러나 신입 교육담당을 맡고 있는 상황.

신입 상담원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한 소녀가 차 트렁크에 갇혀있는 긴급한 상황. 조던은 리아의 일이 오버랩되며 당황하던 신입의 전화를 받아 침착하게 소녀를 진정시키며 꼭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케이시는 쇼핑몰에서 친구와 쇼핑을 하고 헤어지던 중 주차장에서 갑자기 납치되었다.

케이시는 납치되는 과정에 자신의 핸드폰은 깨져버렸고 친구가 깜빡 잊고 놓고 간 충전폰을 통해 트렁크 안에서 911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

조던은 능숙하게 차 종류와 남자의 인상착의 등 뭔가 단서가 될만한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 케이시는 조던의 지시대로 침착하게 기억을 더듬는다.

 

그리고 페인트통을 발견하곤 조던의  지시대로 트렁크 안에 비친 차 후미등을 발로 깨뜨린 후 그 큼으로 페인트를 흘려보내 구조신호를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경찰보다 먼저 이를 발견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납치범(마이클)은 자신을 의심하는 듯한 이 남자를 살려둘 수 없다. 그를 죽이고 죽인 남자의 차로 바꿔 탄 후 달아나기 시작하는 납치범.

그는 도중에 기름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주유소로 향한다. 

 

이런 상화에서도 침착한 케이시는 트렁크와 연결된 뒷좌석 시트를 통해 차 안으로 이동하고 밖에 있던 주유소 주인을 향해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한다. 그녀를 구하려던 주유소 주인은 마이클에 의해 불에 타 죽고 만다. 

 

그 시간 경찰은 지문과 일치한 용의자를 특정한다. 마이클의 집에 도착한 경찰들, 그러나 그는 집에 있지 않았다. 

마이클의 집을 수색하던 경찰은 마이클이 금발의 여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한 마이클은 트렁크에서 케이시를 꺼내 들어 올리다 뒷주머니에 있는 전화기를 발견한다. 

마이클이 전화를 받고 있음을 알아챈 조던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자수하도록 설득하려 해 보지만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 "이미 끝났어" 이어서 들려오는 케이시의 비명. 그렇게 전화는 끊겼다.

 

 

조던은 마이클 포스터는 리아 템플턴을 죽인 사람과 동일인이라 확신한다.

경찰은 마이클의 방에서 찾은 사진을 단서로 어릴 적 살던 동네 오두막을 찾아가 보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또다시 자신이 범인의 이름을 불러 겁을 줬다며 자책하는 조던. 동료는 그녀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지만 조던은 리아의 일처럼 되풀이될까 두렵고 불안하기만 하다.

 

이때 마이클은 케이시의 머리를 감기고 머리카락을 다듬는다. 케이시는 마이클이 방심한 틈을타 탈출을 시도하지만 한 방에 들어가 참담한 모습을 발견하고 마이클에게 다시 붙잡히고 만다.

 

업무가 끝났어도 집에 갈 수 없던 조던은 마이클과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 녹취를 반복해서 듣던 중 뭔가 뎅강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뭔가 기지감이 들었을까? 그녀는 혼자 마이클의 옛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어린 마이클과 그의 누이로 보이는 금발의 여자아이의 사진을 발견한다. 금발의 소녀는 어떤 병에 걸렸는지 머리카락이 없어지며 차츰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이클은 그런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집안을 살피고 나온 조던은 마지막 녹취에서 들었던 소리를 듣게 되고 주위를 살피던 그녀는 마이클이 여기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녀는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발견하지만 전화기를 떨어트려 지원을 부를 수 없는 극한 상황.

조던은 조심스럽게 안으로 향한다.

 

조던은 마이클을 발견하고 한 방으로 숨어든다. 잠시 후 그 방으로 들어오는 마이클을 피해 옷 문 뒤에 숨는 조던. 불이 켜진 방안은 온통 피칠갑이 되어있다. 화장대에 놓인 마네킹에서 금발 가발을 집어 든 마이클은 냄새를 음미하며 황홀한 표정을 짓다 한순간 돌변해 냉장고에 집어던진다. 냉장고 안에는 더 많은 금발의 가발이 있었는데 모두 진짜 사람의 두피에서 뜯어낸 것들이었다. 

 

갑자기 조던이 숨은 옷장 쪽으로 다가오는 마이클은 누이의 옷에 남은 채취를 맡고 나간다. 

죽여달라고 말하는 케이시. 그리고 싱싱한 금발을 갖기 위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케이시의 두피를 잘라내고 있는 마이클과 육탄전을 벌인다.

겨우 풀려난 케이시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진 조던은 케이시와 함께 밖으로 탈출을 하지만 마이클의 추격에 다시 한번 몸싸움을 벌이고 마이클은 지하로 떨어진다.

 

다 끝났다. 조던은 경찰을 부르려 하지만 케이시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장면이 바뀌고 마이클은 의자에 묶여있다. 법의 심판보다 더 혹독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그녀들은 케이시가 겨우 탈출한 걸로 하고 조던이 이런 케이시를 발견한 것으로, 마이클은 사라진 걸로 처리하기로 한다. 마이클은 고함을 처 보지만 조던은 마이클이 했던 그대로 돌려준다 "이미 끝났어" 그렇게 영화도 끝난다.


더 콜(The Call) 리뷰

이 영화를 보면서 재밌게 봤던 보이스라는 드라마가 떠올랐다. 

보이스는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이라는 가상의 부서를 배경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들이 걸어오는 신고전화의 소리만으로 그들의 위치를 추리해내 현장으로 달려가는 추격형 전개 방식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선물했었다. 

 

더 콜도 이런 추격형 전개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범인은 죽은 자신의 누이를 사랑했었다. 그리고 그녀가 가졌던 풍성한 금발은 그에게 그녀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렇게 그는 누이와 비슷한 금발의 여자들을 납치 두피를 벗기고 살해를 해왔던 것이다. 

 

납치된 소녀 케이시는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연기했다. 극한의 두려움이 엄습하는 상황 속에서도 살기 위해 절제된 침착함을 유지하는 연기가 좋았지만 마지막 조던을 제지하며 범인에게 자신이 당한 고통을 되돌려는 표정은 머리로 이해는 되었지만 공감은 되지 않았다.

물론 그에 동조하는 조던도 마찬가지였다. 

 

보통의 경우 범인은 법의 심판을 받는 권선징악의 결말이지만 이 영화의 끝은 법이 아닌 감정이 중심을 이룬다. 

어떤 사람들은 이 결말이 더 속 시원할지 모르지만 고정관념에 빠진 나에게는 좀 아쉬운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결말을 뺀 영화의 전체적인 전개와 스토리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범위의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이 정도 미친놈은 흔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액션이나 잔혹한 장면, 그리고 스릴러에서 흔히 나오는 극한 노출은 없다. 그저 쫄깃쫄깃한 긴장감이 영화 후반까지 이어지는 영화다.

이렇게 증시가 변동성이 심해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가득인 날에 머리도 식힐 겸 잠깐의 외도?를 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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