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일 새롭게 월요일을 책임져 주는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3회'(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추석연휴의 마지막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시원 시원하고 아주 특별한 밴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화려한 록밴드 의상으로 갈아입은 배우들의 멋짐이 뿜어져 나오고 즐거운 음악에 노래까지 아주 신나는 한 회였습니다.
3회에서 가장 큰 변신을 보여주며 김유리(이세영 분)의 심장을 자꾸 요동치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김정호(이승기 분)였습니다.
지난 2회 말미 누가들어도 멋들어진 말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조씨(조복래 분)의 마음을 돌렸는데 이는 김유리의 심장까지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김유리의 고백을 사전에 차단하며 이미 그의 사연을 알고있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했는데요.
김유리가 생각하는 것같이 아무것도 하지않는 그런 김정호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안타까움은 배가되었었죠. 츄리닝만 입고 한량처럼 아무것도 하지않아 보이는 그가 사실은 그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남몰래 도한건설의 비리를 담은 웹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바 있습니다.
김유리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김유리 아버지의 죽음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서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며 김유리를 챙기는 그가 어떤 전환점을 맞이해 둘의 러브스토리가 연결될지 이게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것같아요.
자 그럼 법대로 사랑하라 3회 줄거리를 통해 김정호의 변신과 김유리의 좌충우돌 시원시원한 당당함을 살펴보시죠.
법대로 사랑하라 3회 줄거리



김정호의 멋짐에 김유리의 심장은 요동치지만 정호는 유리의 건강만 챙기는 답답함을 애써 보여줍니다. 그래도 극단적인 사고없이 잘 해결되가는 분위기 좋지요. 하지만 김유리 어쩌면 좋을까요? 조씨의 선택이 자신의 잘못인양 자책하는 그녀. 김정호는 애써 "네잘못 아니야"라고 위로해줬죠. 김유리는 이제 김정호의 작은 스킨쉽에도 숨이 막히고 심장이 요동치는 사랑외에 답이없는 불치병을 얻어버린 모양입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왜 공황장애로 생각하는지 참으로 답답한 김유리!
김정호 때문에 자신의 심장이 요동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했는데 이게 더 문제를 키우게됩니다. 괜히 김정호에게 시비를 걸며 눈앞에 알짱거리지 말라고 툴툴거리고 맙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배우 이민영씨가 조씨집 윗층 사람으로 특별출연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등장인물관계도에 변화를 주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리는 김정호의 '명연설' 감동 받아 정말 도안건설과 한판 재대로 붙어보려 하고 있었죠. 유리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려 발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설명회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나온대로 건물을 짓기 전에만 승인을 받으면 짖고 난후에 나몰라라 해도 되는 건가요? 이거 법적으로 좀 바뀌어야 될것 같은데요. 건설업체에게 너무 유리한 세입자들에겐 너무 불리한 조항이네요. 이거 개정되었나요?

김정호는 소송해봐야 받아낼게 별로 없다며 일이 커지는 걸 애써 막으려하고 있었습니다. 정호는 소송을 해봐야 정작 실생활에 당장 도움이 필요한 세입자들을 더 힘들게 할 수있다며 유리를 설득하려 했고 유리도 이 문제로 한참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송화가 나타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소송을 해보고 싶다 말하며 분위기는 전환되기 시작하죠.

다음날 소송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고민하던 김유리는 힘을 내기시작합니다.

그녀의 오지랖은 김정호를 가만 있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정호는 자신의 아방가르드 한 아이디어를 변종 불나방 김유리에게 말하게 되죠.
이게 '은하밴드' 결성의 개기가 됩니다.

김정호는 푸른아파트로 손해배상소송을 해봤자 특별할게 없다며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도한건설의 팔라시오 힐스 준공검사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걸 팔라시오 호텔과 연계를 해서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중인데 걸고 넘어지는 전략을 구상합니다. 아주 독창적인 방법으로 말이죠.

이들은 각 층 위 아래 좌 우로 나뉘어 노래와 연주를 하며 층간 소음을 측정하는 아주 독특한 영상을 제작합니다. 이 영상은 도한건설에 불리한 노이즈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이편웅은 격분하게 됩니다.



한편 황대표는 김정호가 쓰고있는 웹소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내부자가 아니면 알수없는 이야기들일 하나하나 나열되어있는데 일단은 연제부터 막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김정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도한건설을 상대하기 위해 말끔하게 차려입었는데 와우! 이거 남성복 파크랜드 협찬이라고 한것같은데 슈트 핏이 아주 환상이더군요. 이런 반전을 위해 츄리닝 바람으로 돌아다녔다 봅니다.

둘은 도한건설 법무팀을 만나 딜을 하죠. 이 드라마의 구조가 법정드라마지만 법정은 잘 나오지 않을것이라고 제작진에서 이미 알렸던것 같아요. 김유리는 층간소음 영상을 문제 삼는 도한건설측에 푸른아파트 고소장까지 내보이며 원하는 합의를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김정호가 이번에도 김유리를 도와 한건 단단히 해냅니다.

한편 이편웅은 맥일거 다 맥이고 원하는 것까지 챙겨간 김유리에 대해 "겁이 없어서 그래" 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뭔가 사건이 일어날듯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었죠. 눈치가 심상치 않자 황대표는 김유리에게 미리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와중에 이번에 합의를 못받은 사람들이 찾아와 소란을 피웠는데 여기서 부제소합의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분쟁 발생시 당사자 간에 타협한 후 이 사건에 관하여 일절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 이런 경우 정말 원하는 만큼의 합의를 받지 못하면 더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것 같네요.


이제 이번 소송전 성공적 합의를 도출해낸 주인공들의 축하파티가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상한 검은 그림자가 이들을 지켜보며 씨익 쪼개고 있는데 이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김유리는 맘먹은대로 김정호에게 고백을 하려했는데 하필 친구 한세연의 진통이 시작되 파티는 그대로 쫑나고 말았죠.
병원에서 나온 김유리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김정호에게 아까 못다한 이야기를 하려고 분위기를 잡는데 김정호 단칼이 "하지마"라고 거절해 버립니다. 김유리는 고백을 할줄 알았는데 갑자기 파트너 변호사로 와달라는 이상한 소리를 꺼내고 김정호는 김유리가 귀찮다며 올라가버리죠.
그리고 사건이 터집니다. 카페 문이 열려있었죠. 그리고 카페안은 아수라장이 되어있었고, 바닥엔 피가 흥건했습니다. 김유리는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며 페닉에 빠져들고 있었죠. 그때 김정호가 나타나 김유리의 눈을 가리며 진정시켜 줄듯 바로 안아올리며 법대로 사랑하라 3회는 막을 내립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4회 예고
너랑 가족 같은거 하기 싫어!
4회는 가정 폭력에 관한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같습니다.
그리고 이편웅의 김유리 괴롭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것 같습니다.
또한 전날밤의 충격 3회의 충격으로 김정호가 유리를 챙기며 이둘의 로맨스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김유리는 가족말고 뭐하자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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