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다. 이준의 빅 픽처, 요승 혜강의 진짜 정체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이 12회를 통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화재의 중심에 섰다.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이 믿고 의지하는 승려 혜강(오승훈 분)의 반전 정체는 무엇이고, 이준이 그린 빅 픽처는 무엇일까?
이태(이준 분)과 정상전(하도권 분)이 궐에 들이려 했던 시월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리고 좌상 박계원에게 버림받았다 생각하는 대비가 지금 가장 믿고 의지하는 요승 혜강의 진짜 정체도 밝혀졌다. 놀랍게도 둘은 같은 인물이었다.
또 전편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이태는 이번회에서 정신을 차리며 이 모든 일들이 자작극이었음을 드러내 충격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우공은 아직도 모든 계획의 배후에 유정이 있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또 전편과 오늘 방송분에서 너무나 태연한 정상전의 모습 속에서도 뭔가 일이 꾸며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오긴 했지만 정작 이 모든 퍼즐들이 맞춰지자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졌다.
그럼 붉은단심 12회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줄거리를 통해 한번 살펴보자.
대비 최가연은 좌상 박계원(장혁 분)에게 이태가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이에 박계원은 "대체 전하게 무얼 한 거냐. 아니 무얼 하려는 거냐"라고 묻는다. 대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라며 그저 하늘의 뜻이 자신에게 있음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조선이 자신에게 부여한 권력을 가져보려 한다고 덧붙인다.
박계원은 그 어떤 권력도 쉽게 가지지 못할 거라며 자신이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대박커플(대비와 박계원)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사이 유정은 이태가 깨어났다며 대신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이태가 금방 일어날지 모르는데 수렴청정이라는 명분도 없는 뜻을 받들어 역적으로 몰릴 행보는 하지 마라고 압박한다.
박계원과 공신들은 이 뜻을 받들어 대비의 수렴청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은다.
대비는 발병부를 가져오라 지시하고 이는 병판에 의해 가로막힌다.
박계원은 대비의 모든 명을 가로막으며 대비 홀로 이 모든 일을 꾸몄을 리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대비 뒤에서 이 사태를 쥐고 흔드는 자가 있음을 확신한다.
박계원에게 발병부에 대해 이야기하던 조원표 또한 대비가 진정 역심을 품은 거냐며 대감과 대비전 틀어졌음을 온 조정이 눈치챘을 거라며 대비 뒤에 누군가가 있을 거라 경고한다.
그리고 요승 혜강이 궐에 등장한다. 대비를 주시하던 박계원은 혜강의 앞을 가로막고 "겨우 너일 리가 없다." 라며 혜강을 살펴 배후를 찾게 한다.
요승 혜강을 만난 대비는 "너는 버림받은 적이 있느냐?"라고 혜강에게 묻고 혜강은 자신은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았다 말한다.
대비는 버림받은 자들 홀로 살아남아야 하는 자들을 모아 힘을 키우려 한다. 이에 혜강은 대비의 적은 박계원이라 말하며 대비를 자극한다.
대비의 행보에 걱정하던 유정의 염원이 닿았는지 이태가 깨어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대비의 힘이 닿는 궐이 불안한 유정은 이태의 안전을 걱정 피접을 나가기로 한다. 한편 조정 대신들은 과 종친들이 나서 대비의 수렴청정을 막으려 하지만 대비는 치부책과 권력으로 대제학을 겁박하고 이를 조연희에게 보여주며 거래에 나선다.
대비는 이태가 독을 마신 이상 누군가의 피를 봐야 끝날 일이라며 지금이 내궁을 처낼 가장 적기라 말하며 공동의 적 내궁을 제거하기 위해 손을 잡자한다. 조연희를 끌어들여 조선 제일의 딸바보 병판을 수중에 넣고자 하는 대비의 의중이 짙게 깔렸다.
유정은 대비에게 피접을 요청하고 대비는 이태를 피접 보내라던 해강의 말을 떠올리며 흐뭇해한다. 혜강은 이태가 궐에서 죽으면 그 액운이 대비에게 닿을 거라 했고. 이태가 깨어날 리 없으니 궐 밖으로 내보내 국상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알 리라 했던 것. 이태의 죽음이 기정 사실화되면 권력이 대비에게 더 몰릴 것이라던 혜강의 말에 힘입어 대비는 내궁의 청을 혼쾌히 허락한다.
드디어 피접 당일 이태의 가마는 궐을 벗어나지만 유정의 가마는 가로막힌다. 조연희가 나타나 대비전에 투서가 들어왔다며 대비의 명으로 출궁을 막은 것이다. 그리고 투서를 썼다는 똥금을 잡아들이라 한다. 똥금은 그 시간 유정의 명으로 비밀통로에 있었다. 하지만 허상선(차순배 분)이 비밀통로를 눈치채고 그에게 붙잡히게 된다.
유정은 대비에게 출궁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가 보지만 아래 것에게 수모만 당하고 물러서야 했다.
대비는 공신들에게 서신을 보내 자신의 수렴청정에 참여하여 이태의 후계를 정하는데 힘을 보태라 한다. 후계를 자신의 손으로 뽑을 수 있다는 것은 후대의 권력을 의미하는 것. 권력에 눈먼 이들은 이미 대전에 하나 가득 모여있었다.
병판은 대비의 이간질에 놀아난 공신들을 확인하기 위해 편전으로 향하는데 딸 조연희가 나타나 가로막는다. 앞으로 병판의 행보가 이 사태의 가장 큰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과연 딸 바보 병판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좌상도 편전으로 향한다. 편전은 이미 수많은 대신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좌상을 앞에 둔 대비는 발을 거두고 수렴은 필요 없고 청정만을 할 것을 공표하며 가장 먼저 이태가 일궈놓은 논을 갈아엎으라 명하며 극단적인 길을 선택한다.
한편 밤길을 걷던 혜강은 자객들의 습격을 받는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혜강을 구해준다.
그 시간 박계원은 혜강의 친부를 잡아들여 혜강의 뒤에 있는 누군가를 밝혀낸다.
혜강을 구해낸 자는 바로 정상전이었던 것. 그리고 시월이라는 이름의 미지의 인물이 바로 혜강 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의 도가니탕이 된다.
때마침 이태도 의식을 회복하고 이 모든 것이 대비와 박계원을 이간시키려는 이태의 계획하에 이루어졌음을 암시한다.
붉은 단심 13회 예고
박계원은 대비를 조종한 사람이 이태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크게 분노한다. 대비는 여식과 함께 역적이 되던가 좌상과 내궁을 제거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병판을 협박한다. 이태는 유정을 걱정하며 유정은 빼내기 위한 방도를 찾으려 한다.
한편 똥금을 구하기 위해 유정은 대비를 찾아가 용정을 잉태했다 선언한다.
이미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 대비, 그리고 모든 게 이태가 벌여놓은 판이라 생각하는 박계원, 딸바보 병판, 그리고 용정을 잉태했다고 폭탄선언을 해버리는 유정까지 붉은 단심의 긴장감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어간다.
이런 흥미진진한 붉은 단심은 사극 명가 KBS 2TV 통해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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