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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1회 2회 줄거리

by 우공이부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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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닥터로이어 1회, 2회 줄거리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1회와 2회가 지난 3일과 4일 전파를 탔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1회를 보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2회 또한 그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가장 큰 문제는 연출의 힘이었다고 본다. 소지섭이 죽을 위기에 처한 환자를 살려내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등장인물이 "지옥에서 멱살잡고 끄집어낸" 뭐 이런 투의 영혼 없는 대사와 연출이, 극도의 긴장감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또 긴박한 상황에서 전혀 긴박하게 들리지 않는 배우 임수향의 보이스 톤(우리는 지금부터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이라던지 여러가지 측면에서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친 건 사실인 것 같다.

 

그 결과는 시청률에서 확연하게 들어났다. 지난 1회 방송에서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말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2회에서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시청률이 더 추락한 4%대를 기록하면서 의도치 않게 경쟁하게 된 '왜 오수재인가'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닥터로이어'는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가 합쳐진 제목처럼 의학드라마와 법정 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드라마다. 의학물과 법정물 둘 다 높은 긴장감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장르인데 이 긴장감의 완급 조절과 자연스러운 연결이 앞으로 이 드라마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남은 회차에서 좋은모습을 기대해 보며 '닥터로이어' 1회와 2회 줄거리를 시작한다. 

 

닥터로이어 1회 줄거리 요약.

출처:MBC 닥터로이어 의료과실로 재판중인 박기태

반석병원 흉부의 박기태(김형묵 분)는 의료사고로 법정에 섰다. 초미의 관심을 모으며 재판은 이어졌고 판결이 막 내려지던 순간 박기태는 갑자기 숨을 못 쉬며 쓰러진다.

 

판사부터 법정의 모든 사람들은 놀라서 당황한다. 설상가상 자동심장충격디도 작동하지 않는다. 절체절명의 순간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등장한다. 이 남자의 이름은 한이한(소지섭 분). 한이한은 쓰러진 박기태를 살피려 하지만 금석영(임수향 분)이 가로막는다. 

"뭐하는 거야! 이제 의사도 아니면서!" 금석영은 막아섰고, "그럼 사람이 죽게 둘까?" 한이한은 침착하게 박기태를 살핀다. 원인은 기도폐쇄.

쓰러진 박기태에게 응급처치를 하면서 한이한은 속으로 되뇌인다. 

'법정은 수실실과 같다. 끝날 수도, 새롭게 시작될 수도 있다' 

그렇게 시간은 5년 전으로 흘러간다. 

한이한은 반석 병원에서 천재 외과의라 알려진 유명한 의사였다. 

그리고 반석병원 이사장이자 원장인 구진기(이경영 분)의 아들 구현성(이동하 분)의 실수를 커버하며 의료사고를 막아내는 수술실 유령이기도 했다.

5년 전 한이한과 금석영은 연인 사이였다. 

심장병으로 아픈 석영의 동색 석주를 보살피며 둘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석주는 극심한 통증을 이겨내며 병실에서 수능을 치렀고 만점을 받는다.

그렇게 기뻐하던 금석영에게 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한. 석주의 심장이식 수술 날짜가 잡힌 것.

이렇게 행복이 겹쳐지는 순간 한이한은 석영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이 행복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한편 구진기는 그간의 투자와 손실 때문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제안을 수락하며 이 위기를 모면하려 하는데.....

한이한은 구진기의 부름을 받고 진기는 자신이 모든 비용을 지원할 테니 석주의 심장이식 수술을 반석 병원에서 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인사이동때 흉부외과장으로 임명할거라는 폭탄선언도 이어진다. 

뒤늦게 자리에 합석한 구현성은 자신의 자리라며 반발하지만 "현성아, 흉부외과는 무엇보다 실력이 우선인 거 알잖아." 단 한마디에 그는 더 이상 말을 있지 못했다. 이어 "네가 현성이한테 준 도움은 나 구진기가 몇 배로 갚아 줄 거다." 라며 한이 한에게 지극한 신뢰를 표한다. 

출처:MBC 닥터로이어 

열등감에 사로잡힌 구현성은 한이한을 따라 나와  그 아버지의 비사를 꺼내 들며 이한을 자극해보지만 이한은 "나 아니었음 너도 그 손으로 환자 여럿 죽였을 텐데"라고 응수하며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집에 돌아온 한이한은 어머니와 흉부외과장 진급 소식을 나누며 기뻐하고 구진기 측으로부터 받은 상자를 확인하는 순간 현찰이 가득 있는 것을 보며 놀란다. 돌려줄걸 결심하는 이한.

 

금석주의 심장이식 수술 당일.

수술 도중 우심실 부전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지만 한이 한의 임기응변으로 심장 이식 수술은 무사히 끝난다. 

석주는 무균 회복실로 옮겨졌고 자신이 지켜볼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석영을 안심시킨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이한은 새벽 구진기의 호출을 받고 불려 나간다.

수술실에는 반석 병원 최정예 멤버들이 모여있었고, 구진기는 심장이식 수술을 지시한다. 

난데없이 나타난 심장을 보며 한이한은 "저 심장은 누구 겁니까?"라며 의문을 제기하며 '닥터로이어 1회'는 막을 내린다.

 

닥터로이어 2회 줄거리 요약

한이한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며 심장의 주인에 대해 묻고 구진기는 사고 동승자가 사망해 그의 심장을 적출했다 말한다. 

의료법 위반이라 알려지면 의사면허가 취소되고 징역을 살 수도 있는 상황. 구진기는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어떻게든 이 환자를 살릴 거라고 한다. 그리고 한이한이 이미 자신을 넘어섰다며 수술 집도를 부탁하고 자신이 퍼스트를 자처한다.

 

고민하던 한이한은 이 수술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구진기 본인이 감당하겠다는 것을 믿으며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다. 

수술 도중 환자가 좋아하던 음악이 흘러나오고 (이것은 차후 이 미스터리 환자를 찾는 단서로 작용할 소지가 높아본인다.)

 

수술이 끝난 후 이한은 구진기가 준비한 음식과 와인을 마시다 약에 취한 듯 잠에 빠져든다. 

그런 한이한은 잠에서 깨자마자 석주가 위험하단 전화를 받는다.

한이한은 급히 달려가 석주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해보지만 결국 심장은 멈춰버린다.

그때 금석영이 등장하며 한이한은 절망에 사로잡혀 사망선언을 하고만다. 석영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석주를 살려내라며 울부짖는다.

한이한은 수술이 분명 성공적이었다며 부검을 해 사망원인을 밝히겠다 말하는데....

부검 결과, 심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며 모든 원인은 수술로 돌아간다. 

혹을 때려다 붙인 상황에 직면한 한이한, 그리고 믿었던 한이한에게 배신당한 금석영의 원망은  커져만 간다.

닥터 한이한은 어떻게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수술기록을 열람하려 하지만 검찰조사를 받게되어 의료 기록 열람은 불가하단 통보만 받게된다. 

이후 한이한은 의료과실 혐으로 붙잡히게 되고 법정에 서게 된다. 

그는 같이 수술했던 동료들을 믿어보지만 그들은 다 위증을 하며 상황은 더 안좋게 흘러만 간다.

그렇게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한이한은 누군가의 사주로 폭행을 당하고 구진기가 찾아온다. 

그는 의료과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의사면허는 취소되겠지만 실형은 살지 않을 거라며 모든 것을 한이한이 인정하라 말한다. 

이에 이한은 "석주 거였지. 그날 VIP한테 이식했던 심장!"  이한은  자신이 구현성의 유령 수술을 한 것과 구진기가 벌인 짓을 모두 밝히겠다 말하지만 구진기는 되려 협박을 한다.  "해봐.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싶으면. 그러면 혼자 남은 어머니는 어떻게 될까?"

자신뿐만 아니라 엄마의 신변까지 위협하며 어떤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며 재판 결과도 바뀌지 않을 거라는 말에 결국 그는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만다. 그리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는다.

한이한을 따라 나온 금석 영은 "왜 인정한거야, 아니잖아. 우리석주 오빠 때문에 죽은거 아니잖아"라며 아니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한이한은 내가 죽였다며 함께있으면 상처만 줄테니 헤어지자 말한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실수로 끝나버리는 어이없는 현실에 금석영은 사람 죽이고도 죗값 안 치르는 의사들을 자신의 손으로 벌 받게 할 거라며 분노한다.

 

한편 구진기는 젊고 튼튼한 심장을 선물한 VIP에게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다시 5년 후 박기태의 재판 현장으로 돌아온다.

 

닥터 로이어 3회 예고

 

한이한은 의사가 아닌 변호사로 등장한다. 그리고 반석 병원 측의 변호를 맡으며 금석영과 대립한다.

3회에서 신성록이 등장하는데 그는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아너스 핸드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남, 42) 역을 맡게 된다.

제이든 리는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 성공과 스릴을 얻기 위해서라면 위험에도 기꺼이 이 몸을 던 지는 길들여질 수 없는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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