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은 2022년 10월 15일부터 <작은 아씨들> 후속으로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가상역사를 기반으로 한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린 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띄어 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어있는 슈룹의 관전 포인트를 보면 이렇다.
- 대치동보다 치열한 '왕실 교육'
- 궁중 사모들의 '왕세자 경쟁'
- 아이돌 부럽지 않은 '꽃왕자 군단'
- 너희가 자란 만큼 '엄마의 성장'
① 시대만 과거, 현대화 매치
하원 시간 러시아워, 대치동 학원가 대기 줄.
1:1 수업, 족집게 과외, 외국어 스피킹,
집중력향상 브레인 케어....
이 치열함은 과거 왕실에도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입시 전쟁보다 더 맹렬했을지도 모른다.
이 부분은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던 부분이었다.
일단 약간 코믹하게 그려나갔지만 배동 선발을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쉽게 웃어넘길 수는 없었다.
② 500년 전, 천재 교육의 비밀
왕실 로열 패밀리의 교육법은 따로 있었다.
복중에서 받는 태교를 시작으로 탄생 후의 교육까지 매우 철저했다.
체계적인 공부법과 예절, 음식, 정서교육, 두뇌 발달 등 과거 왕자들이 받았던 상위 1% 영재 교육법을 드라마 곳곳에 녹일 것이다.
이 부분은 배동 선발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대비가 은밀하게 나눠준 비법책에 너무 잘 녹여있었다.
왕세자들은 학문을 향상 시키기 위해, 세수 방법부터 달리했다지?
그 비법이 궁금하다면, 한번 보라. 흥미로울 것이다.
이것도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커서 귀담아 듣지는 않았지만 부분부분 나오는 영재학습법 같은 대군들을 위한 학습법이 심상치 않았음은 틀림없었다.
③ 위대한 시대, 위대한 조력자
드높은 궁 담 너머엔... 왕이 역사를 쓰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질서를 구축했던 조력자도 있었다.
겹겹이 싸인 구중궁궐 안을 들여다보면 온갖 사건 사고를 막고 다니느라 발 빠르게 움직이던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슈룹은 그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슈룹의 포스터를 보면 배우 김혜수씨의 평온한 얼굴 아래로 축지법을 쓰고 있는듯 보이는 발걸음이 아주 대조적이다.
꼭 물위에 평온해보이는 오리의 물 아래 발을 보는 듯 한 모습이다.
"조선에서 가장 걸음이 빠른! 중전마마 납시오"
포스터에 적혀있는 문구다.
실제 드라마를 보면 중전의 빠른 걸음을 격하하는 대사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리고 이 대사 때문에 대군들과의 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중요 포인트이기도 하다.
슈룹 인물관계도
김혜수는 세자를 포함해 대군들을 대비의 손에서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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