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요일과 목요일에 재밌게 보고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인데요.
이 드라마 처음엔 별로 집중하지 않고 볼거없어서 본다는 심정으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재밌다" 라는 느낌으로 보고있습니다.
<나쁜 엄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지금 혁신적인 문명이 휘몰아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고립시키고 단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하며 인내하고 배려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병적으로 열광하거나 따라가지 못해 도태되는 양극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젠 지식과 정보로 무장된 MZ세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에게도 벌써 공감과 배려라는 말은 어쩐지 낯설고 억울하기까지 한 말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는 공감과 배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우리를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 사랑을 받을 때는 천군만마를 등에 업은 것처럼 용기가 납니다.
<나쁜 엄마>는 바로 그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쁜 엄마>에는 수많은 사랑이 등장합니다.
운명처럼 스며들어 팍팍했던 강호의 삶에 숨통을 틔워준 첫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미주의 뜨거운 사랑.
아랑곳하지 않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삼식의 외눈박이 짝사랑.
서로 의지하며 긴 세월을 함께한 이장, 청년회장 부부의 단단한 사랑.
가족처럼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조우리 사람들의 따듯한 사랑.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이고도 절대적인 사랑.. 바로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
이 사랑은 유일하게 엄마만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영원불변의 불사조 사랑입니다.
고된 시련 속에서도 꺾이거나 변하지 않는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받았던 그 사랑을 떠올린다면 이 힘든 시대의 초라한 점 같이 느껴지는 지금의 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인 <나쁜 엄마>가 이 각박한 시대의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고에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아 영순의 희망이 되었던 엄마돼지처럼.
14부작인 이 드라마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30분 부터 한국에서 방송되는데 저는 사는곳이 달라 수요일 오전에 보게됩니다.
아쉽게도 이번주가 마지막 이네요. 오늘 13회 내일 14회를 보면 결말이라니 아쉽습니다.
라미란 배우의 연기가 참 가슴먹먹하게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도현 배우의 기억을 잃고 천진 난만한 표정도 좋았구요. 모든 배우들이 각자 역할에 잘 맞아들어갔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장 부인의 맨얼굴이 참 궁금하긴했는데 일부로 찾아보진 않았네요.
나쁜엄마는 2022년 9월 5일 부터 2023년 3월 5일 까지의 제작기간을 거쳐 말 그대로 사전제작후 방영이 된거라 입맛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으니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기억도 찾았고 인과응보의 시간을 거치고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순리대로 돌아가며 좋은 마무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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