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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 줄거리 서현진의 비참했던 과거

by 우공이부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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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5회 서현진을 변하게 만든 처참했던 과거가 밝혀진다.

출처 :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 화면캡처

17일 방송된 5회를 통해 오수재의 과거가 밝혀진다.

그동안 과거 공찬을 변호하면서 보여줬던 순수하며 가슴 따뜻했던  오수재가 왜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성공지향적 변호사가 되었는지 그 연유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서사가 풀리며 그녀의 이유 있는 변화가 공감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5회 줄거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왜 오수재인가 5회> 줄거리 

누군가 오수재의 사무실에 잠입해 오수재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공찬은 오수재를 향해 전력질주 한다.

습격을 당한 오수재가 정신이 혼미해지는 틈을 타 정확하게 USB를 확보하는 괴한, 그리고 오수재의 사무실에 도착해 막 도주하려는 괴한과 격투를 벌이는 공찬. 

공찬은 괴한을 놓치고 옥상에서 겨우 오수재 찾지만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수재와 함께 몸을 숨긴다. 

괴한은 옥상을 살펴보다 사라지고 긴장이 풀린 오수재는 혼절하고 만다. 

혼절한 체 응급차에 실려가며 나의 애간장을 녹이던 오수재는 응급치료를 받으며 다소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며 걱정했던 나와 공찬의 마음을 놓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며 경찰을 돌려보내고 자신의 일이라며 개입하지 말라한다. 

 

고마운데 내가 판단해

공찬을 걱정 오수재의 생각과는 다르게 계속 깊숙이 오수재의 일에 개입하는 공찬, 그는 벌써 한수 바이오 자료들을 자신의 집으로 옮겨버렸다. 그리고 오수재를 걱정하며 "저 돌아버려요" 라며 오수재까지 자기 집으로 모시는 공찬. (공찬이 돌아버리면 사람 여럿 돌아버릴 상황이었음.ㅋ) 

공찬은 검은 모자의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간단한 추리력으로 '매각과 관련 있으며 극비 자료가 오수재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수재를 다치게 해서라도 그걸 손에 넣고 싶은 최주완 같은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 특정한다. 이에 오수재는 "별로야, 거북해"를 연달아 말하며 자신을 너무 많이 들여다보는 공찬을 부담스러워한다. 

출처 :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 화면캡처

밤새 끙끙 앓던 오수재 곁을 지키던 공찬은 일어나 보니 사라진 수재의 빈자리에 화를 내지만 그녀가 남긴 따뜻한 메모 한 장에 마음이 놓인다. 

오수재는 간밤에 있었던 일을 송미림에게 의논하고 공찬의 추리에 따라 한성범, 한기택, 최태국, 최주완 4명을 특정하고 그들의 지난밤 행적을 조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오수재는 "확인해야지! 그 일을 벌여놓고 오늘 나를 맞닥트리는 표정이 어떨지" 라며  이 4명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표정을 살피려 한다. 

 

첫 대상은 한기택(전재홍 분)

그는 오수재가 냈던 3가지 숙제에 대한 답을 하며 홍석팔사장, 그리고 한수 바이오 중단에 '도사의 한마디'가 작용했음을 고한다.

그리고 최태국을 극 존칭 하며 그 덕분에 한수 바이오 매각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그를 가장 먼저 찾아간 이유는 나중에 따로 설명이 된다.

최태국은 이인수의 생일을 맞아 연못 물을 퍼내고 바닷물을 채워 활어를 집어넣었다. 이게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각색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요즘 정치권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 같아 웃어넘길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의 스케일과 목욕탕 안에 앉아서 천하를 살피는 천리안까지 역시 최태국은 '왜 오수재인가' 최고이며 최종 빌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태국은 하실장(전진기 분)에게 USB를 가져오라 명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의문의 USB는 공찬의 손에 있었다. 

공찬은 리갈 클리닉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비밀을 풀어내려 한다. 그리고 오수재가 전날의 특이점을 묻는 도중 그는 진심으로 오수재를 걱정하며 또 위험해질 수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부탁인데, 저 믿고 좀 기다려주세요.

오수재 또 위험해지거나 다치면 공찬은 또 미쳐 버리겠지... 나도 미쳐 버리겠지... 보는 사람 다 미쳐 버리겠지... 잘했어 공찬. 황인엽의 연기 공찬과 싱크로율 200% 되며 오수재를 적정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게 느껴졌다.. 오수재도 심쿵했을 것. 

여기에 최윤상(배인혁 분)도 오수재를 찾아와 "도둑 들었었다며"로 시작해 찬이가 입이 가벼운 게 아니라 누날 도우려 그런 거라며 그것만 알면 된다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뭔 일 생기면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해, 공찬 말고 나한테"라고 말하고 사라져 버려 오수재를 당황케 만든다. 

한편 최태국은 최주완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고 오수재가 이미 최주완이 배후에 있음을 눈치챘을 거라 생각한다. 

오수재도 자신이 본 신발을 근거로 한기택을 조사했지만 그는 뒷북이었음을 알게 된다. 아직 공찬의 손에 문제의 usb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수재. 

그 시간 공찬과 남춘풍은 문제의 USB 비밀을 풀어낸다. 그 안에는 억대 금액의 기업 회계 자료 문건이 담겨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리갈 팀원들은 이 사건에 오수재가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기다 조강자(김재화 분)가 입수한 파일에 최주완과 홍석팔(이철민 분)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고 특히 홍석팔은 박소영 핸드폰을 훔쳐간 사람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게 된다. 

 

최윤상은 최태국을 찾아가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고 이야기하며 오수재도 다 알게 될 거라 이야기한다. 최태국에게 꼬리자를 시간을 벌어주는 이중스파이? 팔은 안으로 굽는?

공찬은 오수재를 불러 최주완과 홍석팔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USB까지 확인한 사실을 알린다. 

오수재는 유일한 친구 채준희(차정화 분)를 만나 절대 약한 모습 안 보이려고 노력했었다며 "눈물이라곤 없는 척, 괜찮은 척, 이를 악물고 참고 버티고, 그런데 그 애는 날 너무 알아버렸고, 다 알아버릴 것 같아"라며 공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다음날 최태국은 오수재를 호출한다. 하지만 오수재를 기다리고 있는 건 최태국이 아닌 한기택이었다.

그는 자신이 USB를 훔치려다 실패했음을 순순히 인정하며 USB를 최태국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오수재는 가볍게 무시하고 이에 한기택은 생각지도 못했던 폭탄 발언을 쏟아내는데 그건 오수재의 숨겨졌던 처참한 8년 전 과거였다.

당시 오수재는 최주완의 아이를 임신한다. 최태국은 가서 기다리면 최주완이 따라갈 거라며 오수재를 설득해 미국으로 보냈지만 그가 말한 모든 약속은 거짓이었다. 최태국과 최주완 부자에게 버림받고 아이 가지 사산됐던 것. 

한기택은 과거란 "항아리에 넣어둔 뱀 같은 거라며" 오수재를 흔들어보지만 오수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가 최태국에게 충성하게 된 동기까지 알아낸다. (설마 아무런 녹음 같은 거 없이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넌 나에게 조무래기 중 하나야"라며 "회장님 오시라고 해" 라며 최태국을 기다린다.

과거 최태국은 "사람은 주제를 알고 염치를 알아야 돼 넌 두 가지 다 없었다"라며 오수재를 궁지에 몰아넣고 자신의 밑으로  다시 들어오던지 밖에 나가 쓰레기나 주어 먹고살던지" 라며 선택을 강요했었다. 죽을 각오로 자해를 했던 오수재는 죽지도 못하고 한을 품고 최태국의 밑으로 들어왔던 것이었다. 

드디어 최태국과 오수재는 마주한다. 오수재는 서로 치부를 물고 있었다 생각했지만 최태국은 "봐준 거였다" 라며 "호랑이 새끼를 살랑대는 개새끼로 길들이려면 그쯤 해줬겠지"라고 자신의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오수재는 "그래서 제 이름을 막 쓰신 거군요"라고 말을 꺼내며 USB에 든 자료를 확인했음을 내비쳤다. 

그 안에는 최태국이 소유한  페이퍼 컴퍼니에 쓰인 해외계좌 명의가 '오수재'이름으로 되어있었던 것. 이는 문제가 발생할 시 자신에게 뒤집어쓰게 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짚어내는 오수재. 최태국은 빙빙 돌리지 말고 원하는 걸 말하라 하고 이 말에 수재는 "이름값"을 요구한다.

출처 :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 화면캡처

이는 한수 바이오 매각 시 TK로펌이 받게 될 수수료였다. "제 이름값 치르세요, 700억" 오수재.

여유로운 미소의 오수재와 똥이라도 씹은듯한 표정의 최태국. 과연 최택 구운 700억을 오수재에게 넘길 것인가? 아니면 오수재가 자신의 큰 그림에 통물이라도 튀기게 놔둘 것인가?

출처 :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 화면캡처

한편 백진기(김창완 분)를 찾아간 윤세필(최영준 분)의 모습이 보이며 둘 사이가 보통 사이는 아닌듯한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금의 흐름으로 추측하건대 지난 4회에 공개되었던 강은서(한선화 분)는 최태국에게 피해를 입은 한 사람일 거라 생각되며 그녀를 볼모로 백진기를 흔들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아마 그 사건에 윤세필도 연관되어 있으며 둘이 힘을 합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아마도 처음 최태국이 아들 3인방의 사고현장에 당도했을 때 써러져 있던 여인, 그 여인이 바로 강은서가 아니였을까? 그녀를 좋아했던 윤세필? 이런 시나리오가 아닐까?

 

왜 오수재인가 6회 예고

 

한수 바이오 매각이 성공적으로 성사되고 오수재는 700억을 꿀꺽하게 된다. 

최태국은 공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오수재와 공찬은 더 가까워진다. 

하지만 과거가 밝혀지며 곤란해지는 공찬? 오수재? 

거기다 오수재 앞에 홍석팔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켜나간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전재를 이어나가며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6회'는 18알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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