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2회 미란과 은희1 줄거리 영옥(한지민 분)의 가족사, 이정은 엄정화 30년 우정이 깨진 이유는? 13화 예고
5월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우리들의 블루스12회줄거리를 준비했습니다. 12회 소제목은 미란과 은희1이었는데요. 우리들의불루스12회 초반에는 영옥과 정준의 가파도 여행의 달달함이어지며 한지민이 연기한 영옥의 가족사가 밝혀집니다. 드라마 중반이 지나면서 부터 미란이 등장하고 은희의 내적 갈들이 극대화 되면서 은희를 연기한 이정은과 미란을 연기한 엄정화의 30년 우정이 깨진 이유가 밝혀집니다.
아래 줄거리 중간에 영옥의 가족사에 대한 뇌피셜이 잔뜩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 한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또 미란이 1년전 은희에게 했던 만행과 대사를 곱씹어 보시고 은희의 반응이 이해가 되는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적절하게 녹여보겠습니다. 그럼 우리들의 블루스 12회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 1의 줄거리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2회 줄거리
아직도 가파도
영준이 전화기를 건네주자 말없이 밖으로 나가 통화를 이어가는 영옥. 솔직히 한바탕 난리가 날것같았는데 의외의 전개였음.
통화내용으로 보아 영옥의 동생 재앙이 같았죠. 아마 재앙이는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문제를 안고 태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시설에 있는 것이고 영옥은 여기저기 일하며 돈을 모으기위해 제주까지 흘러들어오게 된것일듯.
통화가 끝나자 정준은 '누구' 냐고 묻고 영옥은 자신을 향한 무수한 의문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또한 알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일 거다' 부터 시작해, '육지에 두고 온 아기일 거다' 까지
둘다 아니야!
그럼 됐어, 끝
그거 아니면
이제부턴 그 어떤 것도 다 받아
누난 내 여자니까
사나이 정준, 영옥이 둘다 아니라고 하자, 그럼 됐다며 속썩이는 부모, 형제, 친척, 빚쟁이, 전남친 기타등등 싹 자기가 처리하겠다며 누난 내여자니까 라고 하는 정준의 멋드러짐 폭발!!!
술이 깬 영옥과 정준...이불깔고 뭐할까나???
분주해진 정준과 수줍어하는 영주의 모습이 참 재밌네요.
제주바다
물질을 하며 전복을 따는 영옥, 결국 해녀들이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지는데...
배 그물에 다리가 감긴 영옥, 그리고 영옥을 구하기 위해 모인 해녀들 그런데 영옥을 구해나가던 중 다른 해녀의 다리에 걸려버린 그물때문에 한번더 위급한 순간, 하지만 춘희 삼춘 때문에 인명사고없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옥에 대한 해녀들의 불만은 폭발하고 말았죠.
해녀들은 영옥과는 더이상 물질을 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다들 나가고 춘희는 영옥에게 내일부터 물질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춘희는 오랫동안 물질을 하며 바다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앗아갔는지 너무 잘알고 있었죠.
하지만 영옥은 물질이 계속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저 물질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시 물질을 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죠.
하지만 춘희는 완고합니다. 다른 해녀들이 옆에 없었으면 영옥은 분명 생을 달리했을테니까요. 그리고 그 불신은 여기저기 거짓말한다는 소문때문이었죠. 하지만 영옥은 거짓말 한 적이 없었습니다. 모두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대충 앞머리만 듣고 자기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거짓말이란 편견과 선입견을 가졌던것이죠. 영옥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던 의혹들에 대해 상세하게 대답을 합니다.
영옥(한지민 분)의 가족사(뇌피셜포함)
영옥의 부모님은 화가셨다. 두분은 영옥이 태어나고 재앙이 태어나자 화가이기를 포기했다.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지만 뇌피셜로 풀어보자면 재앙이는 말그대로 가족의 재앙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자패아이거나 뭔가 정상적인 신체구조를 가지지 못했거나 옛날엔 정말 유명한 화가를 제외하곤 그림그려 먹고사는 것이 고된 분야였기에 영옥의 부모는 그림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장일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서둘러 움직여야 포도시 먹고살수 있는곳이다. 두분은 열심히 일하다 과로 사고를 당해 돌아가시게 된다. 이때가 아무래도 영옥이 아직 어렸을때엿을성 싶다. 그리고 부자유스러운 동생을 책임저야하는 영옥은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또 여러번 남자에게 치여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흘러흘러 더이상 도망갈곳 없는 제주에 정착하게된 것이다.
미란과 은희1
서울
맛사지 샵을 운영하는 미란은 샵까지 정리하며 파리에 있는 딸과 세계일주 할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미란의 전 남편들까지 동원되어 함께 짐을 싸고 있는 장면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러다 첫 번째 남편인 지윤 아빠에게 전화가 오죠.
근데 목소리가 왜그래?
왠지 불길한 느낌이 전해지네요.
제주도
미란이 온다는 소식에 시끌벅적한 섭섭시장.
오늘따라 이래저래 심기가 불편한 은희. 동네 친구들이 몰려들어 미란이 온다는 소식에 난리가 납니다.
어릴적 미란은 공주 은희는 무수리 동네 남학생들은 다 졸개였었죠.
딸과 세계일주 한다던 미란은 갑자기 제주에 나타나고 은희는 처음 소개와는 달리 절친이라기보단 시다바리 느낌으로 비춰집니다.
처음 불편해보이던 표정과 달리 미란과 의리를 외치는 은희. 둘은 어떤 사연으로 엮인 사이일까요?
미란은 걸려오는 은희 작은아빠의 전화에 관심을 가지고 은희는 대답을 해줍니다.
은희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가지고 선산이 잘못 않았다고 했다며 굿을 해야 하니 돈을 달라고 하는 전화였던것이죠.
미란은 썅! 거리며 전화를 꺼버리라고 하고 은희는 편들어주는 미란이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은희는 세계일주가 딸 소원이라며 들어준다더니 왜 거기 안가고 제주냐고 묻죠. 사실 미란은 이 질문전에 잠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듯 했지만 은희의 전화기가 울리고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맘이 변해버린것입니다. 미란은 그냥 자신의 일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가버립니다.
은희는 미란의 속도 모르며 입바른 소리를 하게되고 미란은 "그렇게 됐다"며 자조합니다.
중간에 인권에게 미란을 인도하고 차에 앉은 은희는 대뜸 욕을 합니다.
하, 진짜 뼛속까지 이기적인 년
애가 평생 한 번 소원인 졸업식을 자신의 일 때문에 안갔다고 생각하는 은희는 미란에 대한 오해를 쌓아갑니다.
그 시각 미란은 옥동과 춘희를 살뜰히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란은 춘희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죠.
딸 지윤의 새엄마가 지윤을 가르친 교수였던것이죠. 그래서 미란에게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던것입니다.
그와중에도 딸이 착하다며 감싸는 미란.
한편 지붕을 수리하던 호식은 인권에게 미란이 뻑하면 은희를 부려먹는다며 흉을 보고, 인권은 그저 미란 편이죠. 근데 이 둘이 나누는 대화가 아래서 다 들리고 있었다는것. 미란은 은희랑 자기는 서로 아낌없이 주고 받고 의리로 뭉친 한몸이라며 왜 끼어들어 이간질 시키냐고 따집니다. 헌데 호식은 미란과 은희 사이에 존재하는 뭔가를 알고있는듯 말합니다.
은희는 미란을 위해 열심히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란은 옥동과 춘희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고 하죠.
[은희의 일기]
3년 만에 미란이 푸릉마을에 떴다로 시작되는 은희의 글은 미란이 푸릉마을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옥동과 춘희는 딸처럼 며느리처럼 대하고 인권과 명보는 미란을 보는 순간 30년은 젊어져 짝사랑할 때처럼 철없이 설레하고 다들 신이난다.
근데 나는 어떤가?
미란이가 나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나도정말 미란이가 절친이고
그래서 보고 싶고, 반갑고 좋은가?
집안이 부유했던 미란은 어린시절 은희의 든든한 백이었습니다. 특히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를 갈수없었던 은희를 위해 꾀를내 자살소동을 벌려 고등학교 진학을 하게해준 은인이었죠. 또 집안 사정 어려워 중간에 학교를 포기하고 검정고시쳐 고졸학력을 얻게 된것도 미란의 도움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란의 3번의 결혼식수발, 딸내미 산후조리하기 위해 서울가서 도와준것들도 당연하게 여겼었지만 1년전 한 사건때문에 이런 심리상태가 되버린 것입니다.
은희가 참을 수 없었던 1년전 사건
미란이 3번째 이혼을 한 후 '죽고 싶어, 보고 싶어' 라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다. 은희는 미란이 걱정되 제주에서 서울 미란의 집까지 한달음에 달려간다. 가는 내내 걱정과 근심으로 전화를 했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은희는 갈수록 더 불안해졌다. 미란이 잘못된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갔던 미란의 집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지방에서 전화하면 당장 달려올 의리있는 친구가 누군가 하는 내기를 하고있었던것이죠.
그리고 미란은 은희를 소개하면서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만만한 정은희!" 라고 소개를 했던것이죠.
은희는 이 말한마디에 그간의 우정과 의리가 금이가 버렸던 것입니다. 은희의 맘속엔 이미 미란이 "나쁜년, 이기적인 년, 이중인격 같은 년"이 되어있었습니다.
<짧은 리뷰>
요상하게 그린마더스클럽 서진하와 이은표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ㅎ
이번화는 그리 확 당기는 매력이 좀 부족했던것 같아요. 가파도 첫날밤도 좀 맹숭맹숭 지나가 버렸고, 영옥이 그물에 걸려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그리 급방하고 스릴있게 그려지지도 못했고, 영옥의 가족사도 뭔가 큰 비밀이 있을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고, 미란과은희 같은 경우는 은희의 심정은 조금 이해가 되지만 궂이 속내를 감추며 그래야 되는지 좀 공감이 덜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움이 많았던 한 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3회 예고
은희는 만취한 미란을 데려와 침대에 눕히고 자장가까지 불러줍니다. 미란을 대하는 은희의모습을 보고 영옥은 진찌 무수리 같다며 핀잔을 주지만 은희는 미란이 싫은 것도, 미란에게 상처받은 것도 티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 똑같이 이기적인 이중인격자가 되는 거니까.
은희의 마음은 꿈에도 모른채 미란은 새엄마와 함께 여행중인 딸이 보고 싶을 뿐입니다.
미란은 은희집을 깨끗이 청소하던 중 책상위에 놓인 은희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맙니다.
이둘의 우정은 어떤 결말을 낳을까요?
인생의 끝자라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10분에 tvN을 통해 방송됩니다. 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진행중이어서 언제든지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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