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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환 급성당뇨 알고보니 정말 무서운 병

by 우공이부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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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우리들의 블루스 급성당뇨로 쓰러진 정인권( 박지환 분)

 

지난 1일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8회에서는 정인권(박지환 분)이 계단 아래 쓰러져 있는 것을 방호식(최영준 분)이 발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은 이미 병원 안, 의사 선생은 정인권에게 급성당뇨라며 자칫 잘못해 합병증이라도 생기면 손 발을 다 잘라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죠. 이 이야기를 들으며 올초에 당뇨로 돌아가신 지인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분도 당뇨합병증 때문에 다리까지 절단하고 호전 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었지만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었죠.

그만큼 위험하고 무서운 병이 당뇨라고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급성당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 곳들이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 

 

가장 눈에 먼저 띤 것은 The JoongAng의 코로나가 당뇨 일으킨다? "멀쩡했던 18세, 급성 당뇨 진다"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중 1명, 전 세계적으로도 약 4억 명이 앓고 있는 병이 바로 '당뇨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네요. 저도 단 걸 좋아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먹었었는데 밤에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캔디나 초콜릿도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요즘은 건강 생각해서 좀 줄이고 있는 편입니다만.  또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당뇨병을 일으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하죠. 그러면서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내용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 4월 독일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18세 청소년은 기저 질환이 없었음에도 당뇨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쉽게 지치고 극도로 목이 마른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병원에서는 1형 당뇨 진단을 내렸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올라있었습니다. 

 

흔히 당뇨병 기저질환이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검사를 받다 알게된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 (저도 이 내용을 읽으며 그렇게 생각했거든요.)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연구진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보통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1형같은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경우이며, 2형은 장기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하네요.

이중 1형같은경우 바이러스 감염이 췌장에 염증을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요즘같이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는 조심할 필요성이 있는듯하다. 참고로 현재 우공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전역이 다시 코로나 확산세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기사의 마지막은 한 교수의 말을 인용해 "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급성 당뇨병 징후가 기존의 1,2형인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당뇨병인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환경이 변하면서 질병의 경로와 증상 또한 날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며 과학의 발전으로 기존에 모르고 넘어갔던 새로운 질병들도 꾸준히 발견하고 있는 중이라 자세한 것들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아직도 현대 의학으로 풀 수 없는 미스터리들이 비일비재하므로 개개인의 건강관리는 본인 스스로 힘써야겠다고 기사를 읽는 동안 생각했습니다. ㅎㅎ

 

다시 우리들의 블루스 정인권의 케이스와 비슷한 내용을 찾아 올려봅니다.

이 내용은 Netinbag.com 의 급성 당뇨병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으로 기재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급성 당뇨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신체가 포도당을 대사 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말하며 제2형 당뇨병과 동일시하네요.

이게 '우리들의 블루스8회'에 나왔던 정인권(박지환 분) 케이스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라는 것을 가만하시길....

 

배우 박지환이 연기한 정인권은 의사의 진료 권유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뽑아버리고 순대를 삶으러 나가버리죠. 이게 만약 현실 같았으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당뇨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니 정말 큰일 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당뇨가 발견되면 혈당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파악해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 같습니다.  급성 당뇨병은 신체에 설탕을 자연적으로 생성하고 섭취하는 당을 대사 하기에 충분한 인슐린이 없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합병증을 막기 위해 인슐린 투여나 약물 사용도 병행한다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절망했던 부분이 있는데 "급성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이었습니다. 그저 유전 적 및 행동 적 요인(유전이나 식생활, 습관이겠죠)이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과체중을 억제하는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면 이 외적인 위험에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급성 당뇨병 진단

급성 당뇨병 진단은 당화 헤모글로빈(A1C)으로 알려진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 번만 투여해도 전체 3개월 평균 혈당 수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A1C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개인은 검사 전에 단식을 하고 일반적으로 행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혈당 수치가 높으면 과도한 갈증과 굶주림이 발행할 수 있다.
급성 당뇨병 환자는 체중 감량과 피로도가 현저하게 나타남

상태와 상황에 따라 신장이나 심부전과 같은 장기 기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식습관이나 과한 비만일 경우 혈당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급성 당뇨병 치료

급성 당뇨병 치료는 혈당 수치를 조절과 안정에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특히 음식 섭취량을 모니터링해 지방이 많고 설탕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과일 및 채소 섭취를 증가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며

신체 활동의 증가(규칙적인 운동), 알코올 제한 및 스트레스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네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슐린 생산을 조절하고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슐린 요법이나 약물 사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급성 당뇨병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글의 제목과 다르게 별로 무섭지 않죠? 

당뇨병의 정말 무서운 점은 바로 합병증입니다.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내용은 '간호사가 알려주는 홈케어' (khna.or.kr/homecare)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 심혈관계의 손상 (협심증, 심근경색증)

 

혈관질환은 당뇨병 사망원인의 50~60%를 차지합니다. 가슴의 중앙이나 약간 좌측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왼쪽 어깨와 팔 쪽으로 퍼지고, 호흡곤란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뇌혈관계의 손상(뇌졸중)

 

당뇨병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다고 합니다.

 

▶ 눈의 손상(망막증)

 

당뇨병이 오래되면 망막의 미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새거나 막히게 됩니다.

 

▶ 신경(신경병증)

 

앉았다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럽거나 변비, 설사, 성기능 장애, 손 발 무감각, 화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합병증을 의심

 

▶ 콩팥의 손상 (신증)

 

콩팥의 여과기능이 20~30% 이하가 되면 콩팥에서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 등을 걸러내지 못해 눈 주위나 얼굴, 다리가 붓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몸이 가렵고,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이 없어지는 것은 말기 증상이니 유의하시고, 당뇨 진단을 받으면 매년 콩팥 기능을 검사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 말초신경병증

 

심한 통증이나 찌릿찌릿한 느낌, 조이는 듯하거나 쥐가 난 것 같은 느낌,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디어지고, 간혹 몸의 균형이 안 잡혀 걷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병증

 

  • 소화기계 : 변비, 설사,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등
  • 비뇨기계 : 잔뇨, 요로감염, 방광염 등
  • 생식기계 : 여성-질 건조, 무감각 등, 남성 -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등
  • 심혈관계 : 기립성 저혈압, 무통성 심근경색 등
  • 기타 : 저혈당 무감지증, 발한장애 등

▶ 발의 손상(당뇨병성 족부질환)

 

당뇨병 환자의 5~10%가 발 궤양을 가지고 있다. 10명 중 1명이 절단을 경험.(개인적으로 이게 젤 무서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감염이 있고 궤양 넓이가 2cm 이상, 깊이가 0.5cm 이상인 경우
  • 티눈이나 굳은살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부어 오름, 분비물이 동반될 때
  • 발이나 다리의 색깔 변화, 발톱이 파고드는 경우
  • 발이나 다리에 경련, 쑤시고 불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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