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줄거리 2회 예고 역시 '박은빈'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완벽 변신

by 우공이부 2022. 6. 30.
반응형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줄거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2022년 6월 29일 부터 <구필수는 없다>의 후속으로 방영중인 ENA 수목드라마다.

 

[참고] ENA는 'Entertainment'와 'DNA'의 합성어로,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채널을 의미한다. KT의 콘텐츠 계열사 skyTV-미디어지니가 자사의 케이블·IPTY 채널 브랜드를 'ENA'로 재구성했다. 

 

방송시간은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부터이고 방송 횟수는 16부작으로 구성되어있다. 

솔직히 말해 오늘 이 드라마를 보며 요즘 기타 다른 드라마와 다른점에서 참 좋았는데 '이상한 드라마 우영우' 라고 말해도 될만큰 요즘 분위기와 약간 동떨어진 그래서 더 좋은 드라마였다. 

 

일단 자페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있기는 하지만 나는 요즘 드라마들이 흔히 보여주는 복수, 노출, 선정성, 폭력성, 재벌등의 소재를 거의 배제 하면서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여주어 더 좋게보였다. 

 

극 중 등장인물들도 자기 잘못을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기존드라마에서 나오는 권위주의라던지 억지를 부리며 시청자를 부담스럽게 하는 등의 연출이 없이 어떻게 보면 그냥 순리대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보통 1회에서 이런 느낌을 받은 드라마는 대부분 성공하던데.....우여우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하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줄거리 ◀  

 

5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않는 우영우. 병원에서는 자폐성 장애라고 한다. 

그런데 세들어 사는 집 주인이 아빠를 때리는 모습을 보며 5살 우영우는 상해죄를 달달 외운다. 

아빠 우광호는 딸 영우가 말하는 것만해도 뛸듯이 기뻤는데 상해죄를 달달 외우는게 신기해 어디서 봤냐고 물었더니 '형법'이라고 대답한다. 

5살 우영우는 법대생이었던 아빠가 공부하던 두꺼운 '형법 사례집'을 통으로 외웠던 것.

 

이를 자랑하자 집주인 아주머니는 "천재네....영우가 천재라서 다른 애들이랑 좀 달랐나 보네" 라며 "나중에 커서 변호사 하면 되겠네"

하고 같이 기뻐해준다. 

 

22년이 지난후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는 정말 변호사가 되었다.

우영우는 김밥을 좋아하고 고래를 좋아한다. 그것도 큰 향고래,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 

오늘은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로 출근하는 첫날.

우광호는 그녀를 걱정하며 찾아가는 길부터, 조심해야 할 여러가지 조언들을 아끼지 않는다.

 

 우영우는 무사히 법무법인 한바다의 건물앞에 도착했지만 한가지 난관을 만나고 만다. 

바로 회전문. 그녀는 이 낮선경험이 두려워 회전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나 우영우를 도와준다. 그의 이름은 이준호(강태오 분). 만인의 사랑을 받는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이었다. 

그는 친절하게 우영우의 목적지인 정명석 변호사 사무실 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준다.

 

정명석 변호사는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누구보다 독하고 치열하게 달려온 정명석은 우영우의 등장에 떨떠름한 표정이다.

그는 그길로 대표 변호사 한선영(백지원 분)을 찾아간다. 

 

한선영은 로펌 업계 최고인 '태산'을 무너뜨리고 한바다를 1위 로펌으로 등극시키려는 인물. 그런 인물답게 우영우의 능력만 보고 그녀를 뽑았던 것. 그녀는 자기소개 하나 잘 못하는 우영우를 어떻게 가르치냐고 따지며 자신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정명석에게 묻는다. "뭐가 다르지?"

 

이 질문에 말문이 막혀버린 정명석은 사건을 하나 맡겨 자격미달인지 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편견인지 시험해 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격미달이라고 생각되면 내보내도 되겠냐고 묻는다. 

 

컨펌을 받은 정명석은 공익사건 하나를 우영우에게 맡긴다. 

사건의 피고인은 70대 할머니, 남편은 경증치매라 피고인이 간호를 하는데 사건 당일 싸움이나 남편을 때렸다. 눈앞에 있던 다리미로.....다리미 사진을 보던 우영우는 다리미가 향고래를 닮았다며 고래이야기를 줄줄 읊어대며 과연 변호를 재대로 할 수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정명석의 주의로 고래를 물린 우영우는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사건 당일 피해자 규식은 "어휴 머리야" 하며 들어와 소파에 누웠고, 막 다리미질을 하려던 영란은 그런 규식을 걱정한다.

그때 택배기사가 오고 영란은 그에게 덕담을 나눈다. 이에 규식의 의처증은 폭발하고 입에 담기 싫은 막말로 이어진다. 

참다 못한 영란은 앞에 있던 다리미를 들고 달려들고 둘은 몸싸움을 하다 규식이 쓰러지고 만다. 

 

결국 남편은 뇌출혈로 전치 12주 피고인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고 말았다.

 

다행인건 사정이 탁한 할머니의 사정을 가만해 검찰이 아직 구속 영장 신청을 안했다는 것. 

정명석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피고인한테 실형이 선고될 확률은 낮다며 집행유예를 받으라고 한다. 

 

그리고 둘은 피고인을 만나기 위해 회의실로 간다. 영우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하고 급히 자리를 떠버리는 장명석.

우영우를 본 피고인 영란은 못마땅한 표정이지만 그녀는 22년전 5살 우영우에게 커서 변호사 하면 되겠네 라고 말했던 집주인 아줌마였던 것. 영우의 소개로 그녀를 알아본 영란은 진짜 변호사가 됐다며 영우를 끌어안고 기뻐해준다. 

 

영우는 간단한 질문 몇가지를 던진다. 

"남편분은 언제 치매진단을 받으셨습니까?" = 5년전

"남편분이 구청 공무원이셨나요?" = 계장까지 하고 정년퇴직

"지금 두분의 수입원은?" = 남편 연금, 빌라 월세

"빌라는 누구 명의로 되어있습니까?" = 남편

 

면담을 끝내고 정명석을 찾은 우영우는 변호인 의견서를 건넨다. 거기엔 피고인의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무조를 주장하려고 한다는 의견이 써있었다. 이에 정명석은 이 사건은 첨부터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주려고 맘먹고 있는 사건이라며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되는 사건이라 역설한다.  이에 우영우는 "이 사건은 유무죄를 다퉈야 하는 사건" 이라고 말한다. 

 

우영우는 고래퀴즈 같은 거라며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풀수 없다며 핵심을 봐야 된다 말하며 이 사건은 형사사건 이지만 핵심은 민법에 있다고 말한다. 영우가 주목하는 부분은 '자기가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사람한테서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 즉 살인미수죄가 인정된다면 피고인은 남편이 죽고 난 뒤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살인미수가 아닌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아보겠다 말한다. 

 

정명석은 "잘했네, 숨겨진 쟁점을 잘 찾았어" 라며 자신이 먼저 봤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솔직히 인정한다. (이 드라마의 매력이 바로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올 내용들도 비슷한 흐름이지만 잘못을 바로바로 인정하며 나가는 선한 영향력 이런 모습 이런 흐름이 기타 다른 드라마들과 다른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라도 아셨으니 됐습니다" 라고 말하는 솔직한 우영우. 여쩔겨!ㅋㅋ

 

이제 병원에 찾아가 피고인 피해자를 만나야 하는 순서가 되고 정명석은 직원을 붙여주겠다 말한다. 

회전문 앞에서 동행할 직원을 기다리는 우영우 앞에 이준호가 다시 등장한다. 둘은 서로가 기다리던 사람이라는 걸 모른체 한참을 기다리고 준호는 회전문 통과할 때 리듬을 타면 쉽다고 조언해준다. 쿵짝짝을 몇번 반복하다 준호는 전화를 걸고 우영우는 받는다.

그제야 서로가 기다리던 사람이란걸 알게되는 둘. 둘은 리듬을 타며 회전문을 지나 병원에 도착한다. 

 

우영우와 면담을 하던 의사는 다리미레 맞았다는 것에 촛점을 두고 폭행으로 인한 출혈이 아닐 가능성은 배제한다.

그리고 병실에 간 영우는 영란이 자는 규식에게 햇볕이 가지 않도록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것을 본다.

그때 규식이 깨어나고 우영우의 정체를 안 그는 온갖 육두문자를 쏟아낸다. 

 

밖으로 나온 영우는 영란에게 사건당시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죽이고 싶었다면 살인미수죄, 다치게 할 마음이었다면 상해죄, 좀 때려 줄 마음이었다면 폭행 치상최" 

법은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라며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하는 영란에게 자는 규식이 눈이부실까 걱정하는 마음은 사랑이었다고 지적한다. 

 

회의 중이던 정명석은 영우가 돌아오자 증거싸움으로 가면 확률이 낮으니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부각시켜 배심원들을 마음을 얻을 수있는 국민참여재판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사정이 딱해보이긴 자패스팩트럼 장애를 가진 자신만한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며 우영우가 담당 변호사가 된다. 

 

그렇게 재판당일 바짝 긴장한 재판장의 출석여부 확인에 대답도 하지 못하고 얼어있었다. 보다못한 정명석이 대신 대답하는 해프닝을 겪고 직접 변호를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누가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녀는 말없이 한참을 앉아있으며 모든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더니 기다리다 못한 정명석이 막 일어나려던 찰나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모두 진술에 앞서 양해를 구하는 우영우.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걸 솔직히 말한 영우는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다며 최선을 다할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재판은 검사가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정명석은 규식을 법정으로 직접 부르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법정에 선 규식은 우영우를 보자 폭언을 쏟아내며 난동을 부리고 결국 법정에서 쫒겨난다. 

영우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영란이 욱해서 벌어진 돌발상황이지 죽일 마음은 없었다 변호한다. 하지만 그때 병원으로 향하던 규식의 사망소식이 들려오고 검사는 살인미수죄가 아닌 살인죄로 공소장 변경하겠다고 한다. 

 

우영우는 규식의 장례를 지켜보며 자신 때문에 규식이 죽지않았을까 하는 자책에 빠진다. 그리고 최영란에게 처음이라 잘하고 싶었다며 박규식을 사망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에 영란은 우영우 잘못이 아니라 규식탓이고 자신 탓이라며 노상 머리아프다고 찡찡대던 영감이었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라며 오열한다. 

 

부검 결과를 가져온 이준호가 다리미 이야기를 꺼내자 우영우는 다시 본질을 들여다 본다. 다리미의 강함에 묻혀 담당의사가 고래는 알을 낳지 않는다는 사실을 놓친걸까 의심하는 우영우. 그녀는 규식이 지병을 가지고 있었을 거라는 것에 주목한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재판에서 우영우는 다리미라는 흉기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며 경찰 진술서를 토대로 규식이 질병에 의한 자발성 경막하 출혈일 가능성을 끌어내며 피고인이 살인죄가 아닌 상해죄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주장한다. 

시간이 지나 상해죄 집행유예 선고로 사건은 종료되 영란은 영우를 찾아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비오는 밤 한바다의 대표 변호사 한선영이 우광호를 찾아오는데 ... "광호선배 오랜만이네.." 

이렇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는 막을 내린다. 

 

2회 예고

 

누군가의 결혼식 행진때 사고로 신부의 드레스가 흘러내리고 뭔가 불편한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그리고 "준호씨는 저랑 결혼해야 돼요" 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이준호를 놓고 뭔가 삼각관계의 러브라인 형성이 본격화 될것 같은조짐?

 

2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단발성 특별출연인지 극을 이끌어갈 동력일지는 더 지켜봐야 할것 같다. 

그리고 우광호와 한선영의 관계....아마도 한선영이 우영우의 엄마일 것 같은 분위기? 여기에 대한 썰은 다음기회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