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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tvN 수목드라마 '이브' 이일화의 배신에 분노한 서예지의 광기어린 연기, 이상엽의 저세상 고백 9회 줄거리 10회예고

by 우공이부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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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브'  서예지의 광기 어린 연기와 이상엽의 심쿵 사랑고백이 돋보였던 이브 9회 줄거리 및 10회 예고

tvN 수목드라마 '이브' 9회 방송화면 캡처

6월 29일 수요일 방송된 이브(연출: 박봉섭 | 극본: 윤영미) 9회에서는 이라엘의 숨겨졌던 광기가 드러났다. 지난주 '이브8회'를 통해 자신이 강윤겸(박병은 분)의 여자란걸 밝혔지만 한소라(유선 분)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며 이라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렇게 일이 뜯대로 되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외로워하는 이라엘을 바라보던 서은평(이상엽 분)은 저 세상 사랑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장문희(이일화 분)가 자신의 신분을 강윤겸에게 알리려 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라엘은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는 듯 억누르는 듯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순간 서예지의 연기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노출 연기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 

 

반전과 광기가 흐르는 9회 줄거리 시작합니다. 

 

 

드라마 '이브 9회' 줄거리

tvN 수목드라마 '이브' 9회 줄거리 방송화면 캡처

강윤겸은 장진욱이 이라엘의 법적 남편이라는 것 때문에 자신과 라엘에게 함부로 하는 꼴을 볼 수가 없었다. 장진욱은 강윤겸의 비서들에 의해 끌려나가게 되고 법적 정리를 운운하는 윤겸이 "난 당신 계속 볼 거야!"라고 말하는 순간 이라엘은 한소라는 어떻게 할 거냐 묻는다.

강윤겸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과연 쉽게 컨트롤이 될까?

"기다릴게요" 이라엘은 자리를 뜨고 윤겸은 혼자 남게 된다. 

 

 

집에 돌아온 장진욱은 강윤겸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무슨짖이든지 할 모양으로 날뛰었고 장문희는 이런 분란으로 신분이 노출될까 노심초사한다. "신분이 노출되기 전에 끝낼 거예요" 이라엘은 자신만만하지만 몸뚱아리 하나로 덤벼 모든 패를 까버렸는데 다른 대안이 있냐고 묻는 장문희에게 이렇다할 대답을 해줄수는 없었다.

 

사실 이라엘은 오랜 세월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자신의 원수들이 한 악마에 의해 처참하게 죽는 꿈, 그리고 그 마지막엔 늘 같은 얼굴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늘 이라엘은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악몽에서 깨어나야 만했다. 

 

악몽에서 깬 라엘은 은평의 전화를 받는다.

서은평은 한소라의 충격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며 그 분노의 화살이 이라엘에게 향할까 걱정한다. 

"이왕이면 한소라의 충격이 아주아주 크길 바래요"

 

 

하지만 유치원에서 본 한소라는 이라엘이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녀는 아직도 당당하고 빛이 나고 있었다. 

거기다 부하직원 교육이라는 꼬투리로 라엘의 뺨을 때리며 작은 복수도 한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그녀를 따돌리라는 지시까지 내린다.

"아직도 안 나갔니?" 한소라는 축객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자축한다. 

잠시 후 한소라는 따로 이라엘을 불러 속엣말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일로 라엘이 참 애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말한다.

한소라는 이라엘이 자신에게 남편과의 관계를 드러낸 이유를 두 가지로 추측한다. 윤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우리 부부 사이를 깨고 싶었거나? 며 "뭔가 획기적인 기회가 필요했는데, 네가 그 역할을 해준 거야!"라고 한다.

 

 

한소라는 계속 웃는 얼굴로 윤겸이 정성을 다해 달래주었다며 고비를 넘기고 더 단단해지기로 했다고 한다. 

거기다 이라엘 덕분에 쇼핑몰까지 받게 됐고 경영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리고 결론 "이대로 가만둘 순 없잖아? 각오는 하고 덤빈 거지?" 라며 한소라의 반격을 예고한다. 

때마침 강윤겸까지 나타나 한소라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이라엘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나가며 뭔가 라엘의 계획이 일그러진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대목에서 다들 전편인 '이브 8회'에 장문희가 이라엘의 정체를 빨리 알리라고 했고 아마 라엘의 정체를 알고서 태도가 돌변한 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이라엘은 서은평과 만나 강윤겸과 한소라가 LY PAY 뉴욕 상장 기념식에서 보여 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고 있었다. 

서은평은 강윤겸이 그날 이후 다시 연락을 했냐고 묻고, 라엘은 고개를 저으며 연락이 없었음을 알린다. 

"우리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될 것 같아" 서은평은 저 둘의 모습에서 이혼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이고 한소라의 행동으로 보아 이라엘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며 대책을 세워보기로 한다. 

 

상황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라엘은 자신이 잘못되면 장문희를 보살펴 달라 은평에게 부탁한다. 이에 은평은 그동안 자신이 감춰두었던 라엘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너 나 한텐 내 존재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야!
내가 너 사랑해!

은평은 "그냥 네가 무사했으면 좋겠고 뭐라도 해주고 싶다. 그런 생각뿐이야" 라며 세상이 무너지고 모두가 떠나도 자신은 라엘의 곁에 남겠다 말한다. 그리고 라엘의 복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선언한 은평은 대통령 비서실장 제안을 수락한다. 

 

이라엘은 한소라가 장진욱을 만나자고 했다는 소릴 들으며 뭔가 생각에 잠기고, 장문희의 지시를 받은 의문의 사내는 윤겸에게 라엘의 정체를 알리려 하고 있었다. (그럼 아까 윤겸의 반응은 뭐였지?) 다행히 서은평이 뭔가 이상한 조짐을 알아채고 이라엘이 전화로 윤겸을 불러낸 사이 서류를 바뀌 치기 하며 이라엘의 정체가 윤겸에게 들킬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윤겸과 통화를 끝낸 라엘은 마음이 복잡했다. 보고 싶다고 말하는 윤겸의 말과 자신이 봤던 한소라와 다정했던 모습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

이때 장문희가 들어와 소송이 시작되면 여길 떠야 한다며 같이 가겠냐고 묻고, 라엘의 꿈 이야기를 꺼낸다. 장문희가 걱정하는 것은 라엘의 마음에 자라고 있는 윤겸에 대한 사랑. 문희는 그 사랑이 라엘을 죽일 독이라 말한다. 

 

서은평은 의문의 남자가 강윤겸에게 전했던 서류를 들여다보고 놀라 이라엘을 부른다. 거기엔 장문희만이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이라엘은 배신감에 분노한다. 

 

장문희를 기다렸던 이라엘은 그녀가 들어오자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 하나씩 하나씩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여요, 그리고 마지막에 죽여야 할 가장 악랄한 악마를 잡아요." "그 악마는 신조차 외면할 정도로 잔혹하고 지독해요.... 그 악마는 나 자신이었어요."

한참 꿈 이야기를 소름 돋게 하던 이라엘은 이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장문희가 해준 충고도 받아들이겠다 말한다. (이 대목에서 서예지의 연기는 나름 괜찮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딱 이 구역의 미친년(이브)은 나야 하는 것 같았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 9회 방송화면 캡처

한소라는 자기가 원했던 출근을 하며 기뻐하다 한판로의 전화를 받으며 페닉에 빠진다. 

결국 한판로에게 불려 간 한소라는 과거 한판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린 시절 그녀가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 모든 상황을 도청으로 듣고 있던 이라엘은 공연 연습을 핑계로 한소라를 불러낸다. 

 

연습장에 이라엘이 도착하자마자 은담리는 가방 사건 당일 이야기를 꺼낸다.  한소라가 이라엘을 고립시키기 위해 벌써 조치를 취했던 것.

이라엘은 자신과 보람이의 유치원 퇴출 이야기가 거론되자 미친년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유치원 퇴출은 자신이 아니라 한소라가 당할거라 말한다. (엥? 도대체 뭔 꿍꿍이인가?) 그리고 모두에게 나가라고 말하며 음악을 튼다. 

 

축객령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소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라엘의 옆으로 다가서고 다시 뺨을 치려던 찰나 이라엘에게 손목이 잡히고 만다. 그렇게 한소라를 밀어낸 라엘은 보디가드 놀이는 집에서나 하라며 비서들을 물리치고 "아직도 안 갔어?" 라며 받은 만큼 돌려준다. 

 

한소라가 나가자마자 윤겸에게 전화를 거는 라엘은 벨소리가 한번 울리자 전화를 끊어버리고 숫자를 센다. 

아니나 다를까 셋을 세자 윤 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그리고 둘은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다시 한소라에게 전화를 건 이라엘은 "나 니 인생을 작정하고 후벼 파줄게, 넌 막을 거고 난 뚫을 텐데 우리 중 누가 이길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미친년 웃음소리를 낸다. 이 대사가 나오는 시점에 이라엘은 강윤겸을 만나 한걸음 한걸음 그에게 다가서고 있었다. 

그리고 둘은 입맞춤과 포옹을 하며 이브 9회는 막을 내린다. 

 

드라마 '이브 10회' 예고

tvN 수목드라마 '이브' 10회 예고

이라엘은 강윤겸의 손을 뿌리치며 말한다. "회장님 뜻대로 흘러갈 줄 알았어요?" 이렇게 라엘의 밀땅은 또 강윤겸을 미치도록 만들고 있었다. 

한소라는 이라엘의 손을 짓밟으며 자신의 분노를 풀어보지만 한판로에게 일러바치진 못하고 있었다. 분명 남편 간수 하나 못했다고 혼날게 뻔한 상황이라서? 아니면 자기가 직접 뭔가를 하고 싶어서? 이라엘은 그 이유를 묻는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밀땅에 지쳐 결국 정말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하고 이라엘은 숨겨진 여자는 싫다고 말한다. 

당신 여자가 되고 싶어요.

이제 강윤겸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 장면 속 이라엘의 눈에 맺힌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모든 의문이 풀릴 tvN 수목드라마 '이브' 10회는 6월 30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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