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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5회 줄거리 시조새의 부활, 하리 3종세트

by 우공이부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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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내맞선이 월화드라마를 평정했다는 소식이 계속들리긴 하는데 솔직히 사내맞선 5회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좀 시시해서 이걸 계속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좀 들었습니다. 

전 좀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좋지 이렇게 찌질하게 여자 괴롭히는 케릭 연기는 못 봐주는 성격이라 줄거리 안 쓰고 다음회들도 

안 봤는데요. 아내가 좀 재밌어졌다고 말하길래 연결을 위해 맘에 안 드는 <사내맞선 5회> 줄거리를 가져왔어요.

<사내맞선 4회> 결말 부분에 강태무는 신금희가 신하리라는 것을 알아차리며 끝이 납니다. 

5회의 시작은 시조새의 부활을 알리는 듯 시조새의 울음과 함께 부르르 떠는 태무의 손을 클로즈업해줍니다.

벌써 수전증은 아닐 테고 그만큼 분노를 하고 있다는 것인가요?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5회 줄거리 : 시조새의 부활 - 고생하리, 불쌍하리, 어떡하리 

시조새 부활하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내가 사내 맞선을..."

"감히.. 나를 속여"

자신을 속인 하리에게 분노하는 태무, 어느덧 마음 한 켠을 내준 금희(하리)이기에 그의 배신감의 크기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잘못됐어, 잘못됐다고"

애꿎은 여자 인형을 집어던지며 극한 분노를 표하는 태무. 이거 하리 미래에 대한 복선은 아니죠?  태무야 그래도 살림살이 집어던지는 못된 버릇은 고처야한단다.

고생하리

뜬금없이 점심에 회사 근처에서 보자는 문자를 보내는 태무, 하리 회사는 강남 금희 회사는 일산?!.

하리는 신분이 들통 난지도 모른 체 계속해서 태무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무는 이에 더 화가 치미는데 "신금희 씨 이름은 한자 뭐 씁니까?" 이게 황금 같은 점심시간에 불러낸 이유라고? 이거 그냥 괴롭히는 거지? "2시에 식품 개발 1팀 이랑 회의 잡아!" 2시전에 복귀가능하겠니? 하리야? 

 

불쌍하리

기껏 도착한 신하리를 기다리던 태무는 단가가 비싸니 20% 낮추어서 라비올리를 다시 만드라는 지시를 내린다. 평상시와 다른 태무의 처사에 의문을 품는 성훈, 태무는 신금희 = 신하리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성훈에게 태무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아주 천천히 오래오래 깨닫게 해 줘야지" 이제부터 본격적인 복수의 시간인가?

"다시" "다시" "다시"..... 또 "다시" 김치까지 새로 담그면서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하리. 고생하리, 불쌍하리, 어떡하리.

 

어떡하리

할아버지 핑계로 태무는 신금희를 창립 기념식에 참석시키고 신하리에게는 상을 줄 계획을 세웁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참석을 거절하는 금희를 '위약금'을 들먹이며 옴짝달싹 못하게 완벽한 방어를 하는 태무. 하리는 분신술이라도 익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하리는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인가? 하리 하리 우리 하리 어떡하리?

 

성훈의 펙폭

"아, 대타로 선보러 온 알바인 거 알면서 계약 연애 제시한 건 형이었잖아요. 그것도 막 협박하다시피 아,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 회사 직원인걸 숨길 수밖에 없었을 텐데 아이, 그래도 이렇게 까지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니 태무야? 근데 이거 태무의 반응이 이상하다.

"공과 사 구분 못하고 7년 동안 짝사랑한 이... 아무튼  그, 사적인 감정 왕창 끌어다가 일하고 있는데" 이거 포인트가 뭐지? 태무 질투하니?

 

상상속 창립 기념일 

창립 기념일에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사장님에게 상을 탁? 어? 이거 뭔가 일이 잘못돼 가는 거 아냐? 하리야? 좋아할 때가 아닌데?

현실을 자각한 하리는 헛웃음만 나오는데.... 하리는 직원 신하리가 빠지는 걸로 가닥을 잡는다.

하지만 시조새 태무는 완벽한 덫을 처 둔상 황.

창 하리와 방패 태무 이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태무의 덫

태무는 신하리의 가족까지 창립 기념일 행사에 초대하는 치밀함을 선보입니다. 심리적 압박을 받은 하리는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1인 2역을 하다 신분이 탄로 나 끌려나가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시식할 라비올레를 핑계로 신하리를 보러 온 태무 (이건 개인적 뇌피셜이에요.^^), 태무는 신하리가 꿈결에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군요. 괜히 화내며 신하리를 걱정하는 태무, "내가 왜 그 여자 신경을 쓰고 있는 거야?" 여러분 이게 뭘까요? 4랑이겠죠? 싸랑!

주정하리

술에 취해 태무에게 전화를 건 하리. 고딩과 실랑이를 하다 하리의 전화가 끊어지자 태무는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신고를 하지.. 긴장감과 애절함을 듬뿍 선사하기 위해  혼자서 무작정 뛰어다니며 하리를 찾는 태무는 놀이터에서 하리를 찾아내는데 "꿈이 아닌데 이렇게 달려와 나를 챙겨줄 리 없지" 꿈이라고 생각하고 태무에게 "신금희가 신하리예요" 솔직히 다 말하고는 태무에게 안겨버리는데.... 배경음악... 사랑인 것 같아~~♪♬ 노래 좋은데 알려주실 분?

 

가짜를 진짜로

집에 돌아온 태무는 신하리를 떠올리며 가짜를 진짜로 좋아해 버리게 된 자신의 감정에 당혹스러워합니다. 

태무가 하리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까요? 다시 스윗태무로? 그런데 뜬금없이 "오늘부터 신금희 씨 해곱니다." 아! 또! 왜!?

 

해방하리?

하리는 태무의 해고가 행복합니다. 더 이상 가슴 졸이며 피해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마냥 기분이 좋기만 한 하리와 자신의 감정을 착각이라 치부하며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 출장을 떠나는 태무. 태무의 의도대로 며칠간 안보며 일에 몰두하면  금방 이 감정이 정리될까요? 아니 아니 아니죠. 가는 곳곳마다 하리의 얼굴이 아른거리는 태무. 자신에게 관심조차 없는 하리를 혼자 좋아하게 된 자신의 감정에 자격지심까지 생긴 태무, 그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요?

 

몰카 영서

우연히 스탠드에 숨겨진 몰카를 발견한 영서는 당황하며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나서는데 갑자기 나타난 몰카범은 영서에게서 증거품을 빼앗아 달아나고 우연히 이를 본 성훈은 쫓아가 아주 멋진 이단옆차기로 몰카범을 잡게 됩니다. 영서와 성훈은 경찰서에 있는 상황. 태무는 단순히 할아버지와 함께 먹는 저녁이라 생각하며 성훈에게 동석을 권합니다. 하지만 전화기 넘어의 상황을 전해 들은 태무. 할아버지와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난 하리를 보자마자  "일단 갑시다! 신하리 씨!" 하는 태무.. 태무야 아직 하리는 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모르잖아! 시조새 태무 모대뽀 태무네야?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태무를 보며 당황하는 하리...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사내맞선 5회는 강태무의 감정이 서서히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그려줍니다.

계약연애로 시작한 가짜를 정말 좋아하게 된 자신이 스스로도 당혹스럽죠. 다행스럽게도 태무는 이런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한 가지 속상한 것은 자신의 마음은 알겠는데 7년이나 짝사랑한 남자가 있는 하리의 마음은 모른다는 것이죠. 아니 7년의 짝사랑 때문에 자신에게는 관심조차 없을 것이라 지례짐작을 하며 하리에게 괜한 심통을 부립니다. 하지만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르는 하리를 위해 골목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모습에서 이미 우리는 이미 그의 마음을 눈치챘습니다.

 

위에서 언급을 하긴 했지만 5회는 생략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나름 개연성이 있겠다 싶긴 했습니다.

그래도 멋진 남자를 그리 치졸 하고 속 좁은 남자로 그려버리다니..ㅋ

시조새는 5회 한번 부활하는 걸로... 앞으로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츤데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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