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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SBS 월화 드라마 사내맞선 4회 줄거리 - 1주년 데이트, 예쁘네요

by 우공이부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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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아찔한 마주침 사내맞선 4회 줄거리- 1주년 데이트와 사랑고백 "예쁘네요"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4회는 줄거리 요약

위기의 엘리베이터
민우의 속마음?
자상 태무
1주년 기념일
예쁘네요

▶ 위기의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서 딱 마주친 신하리와 강태무, 이 회사는 사장과 사원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아주 바람직한? 회사입니다.

태무는 신하리가 신금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전혀 의심이 없지만 하리는 다르죠.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딱 그 짝이잖아요.

미팅이 미뤄져 신제품 시식회에 참석하게 하는 태무는 신선임(신하리) 기획안 속 민우의 백김치 라비올리를 시식하고 마음에 들어 합니다.

하리는 태무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배탈을 핑계로 자리에 참석하지 않죠. 하지만 백김치 라비올리의 히트예감을 듣게 됩니다.

 

▶ 민우의 속마음?

하리가 남자랑 콘서트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살짝 변하는 민우, 아무래도 친구로 지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하리를 맘에 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성격을 보니 남 주기는 아깝고.. 이런 콘셉트보다는 너무 편하게 지내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줄 모르고 지내다 하리 주변에 남자가 나타나고부터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설정? 같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하리를 두고 태무와 삼각관계?

 

한편 영서를 완전히 쌩까는 성훈은 인사 정도 하는 쿨한 사이로 지내자는 영서의 제안을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쿨한 사람이 못 돼서요" 라며 단칼에 거절해버립니다. 의외로 이쪽 케미가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29일 토요일 신금희와 1주년 기념일 


간만의 식사자리에서 강다구회장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신금희와 1주년 기념일을 챙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성훈은 스케줄을 뺀다는 말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태무가 의아해집니다.  1,2회의 설정은 스케줄에 목을 매는 스타일이었는데 태무의 감정상태가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1주년 기념일을 같이 보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하리에게 전화하는 태무는 "일단 서로 안부부터 물으면 어디 덧납니까?"

라며 너무 업무적인 하리에게 서운한 티를 냅니다. 이거 뭐지? 태무가 사랑에? 그래도 하리가 가짜 1주년 기념일을 기억하자 표정이 살살 녹습니다. 내친김에 수줍은 듯 같이 저녁이나 하자고 제안하지만 하리는 출장 중~~!

 

 

강다구 회장과 신하리의 악연의 시작인가요? 극의 재미를 위한 설정치 고는 조금 유치 찬란했지만 아무튼 갈등구조는 확실하게 그리고 가는 모양새입니다. 강 회장은 신하리 때문에 체면을 구기고 허리를 다치게 됩니다. 

 

건강염려증 강 회장은 떡본김에 제사! 침맞으러 와서 보약!  손주 며느리감인 '금희 씨'를 끔찍하게 챙기는 강회장 금희씨 보약을 지어줍니다. 아니 이양반 나중에 동일인물인 거 알면 어쩌려고 저리 금희와 하리를 차별할까요?

뒷목 잡고 넘어질 듯하죠? 한편 시조새 태무는 직접 보약을 챙기는 배달의 민족이 됩니다.

약봉지는 뭐임? 강태무 뒤끝 작렬 시조새 아녔나요? 금희(하리) 얼굴에 든 멍 걱정에 약을 사 온 태무. 기상청에서 설렘주의보 내렸다고 합니다. 

 

"멍든데 괜찮은가 얼굴 좀 보러 갔던 건데" 커플 인형을 만지며 아쉬운 미소즐 짓는 태무와 은근히 자상한 태무를 생각하며 미소 짓다 현실을 자각하는 하리 "뭐야~ 자상하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 참나" 이거 계약연애가 아니라 진짜 연애 각인 데요?

 

 

자 하이라이트 드디어 토요일 1주년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일정이라 직접 운전을 하고 나타난 태무.

할아버지 핑계로 들른 명품관 하얀 원피스의 하리를 바라보는 태무의 눈빛이 심상치 않습니다. 혹시 어렸을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이? 

 

식사는 할아버지가 정해준 할아버지 식당에서 1주년 기념 식사를 하는 둘, 요리를 맛보던 하리는 안초비 맛에 익숙한 겉절이 느낌이 난다며 맛을 평가하자 태무는 정확한 하리의 입맛에 놀라며 자신이 직접 계발한 메뉴임을 자랑하며 자신이 가진 김치에 대한 포부를 밝힙니다. 재미없을 만한 일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며 호응하는 하리. 태무야 이를 어쩌면 좋니? 너무 빠져들지 마 다쳐~!

 

헬스장에서 마주친 성훈과 영서 그리고 수상한 이웃 남자. 성훈은 이 남자가 괜히 신경 쓰이는데..... 스탠드 조명을 선물하는 622호 남자 뭔가 찜찜함이 묻어 나오는데?

 

옷을 살 때부터 예고된 하리의 김밥 옆구리 대신 옷 터지는 장면, 뒤에 서서 가려주며 은근히 하리를 챙기는 태무. 이거 끝났네! 끝났어!

옷에 이어 구두까지 말썽을 부리는데 이게 웬일? 무릎 꿇고 구두를 신겨주며 "조심해요" 하는 태무와 그를 바라보며 심쿵한 하리! 화면이 길게 잡히며 이렇게 신데렐라 탄생의 복선일 깔리나요?  때마침 터지는 폭죽, 한강의 아름다운 불꽃놀이는 둘의 마음에 터지는 불꽃같았습니다. "TV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진짜 예쁘구나. 그렇죠?"  "그러게요...(하리를 지긋이 보면서) 예쁘네요" 태무야! 태무야! 너 고백한 거니?

 

"오늘 즐거웠어요 가짜 1주년 데이트" 

"나도 즐거웠습니다. 우리 1주년 데이트" 

태무야 너 이거 진짜로 착각하는 건 아니지? 한데 이를 어쩌나? 기분 좋게 돌아가던 태무는 하리가 두고 내린 지갑을 발견하고 돌려주러 하리의 집 앞으로 찾아가는데 신선임 = 금희라는걸 알아버린 태무! 전화를 걸어 확인사살까지 마친 태무! 아! 이렇게 알아버리네요. 감정선 너무 좋았는데 아쉽네요. 이제 신선임 신하리와 태무의 관계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계약연애를 중인 둘의 운명은 어떻게 변할지 참 궁금한 결말이었습니다. 

4회에서는 둘의 감정 변화에 대해 초점을 맞춘 듯했는데 이것은 끝장면을 위한 빌드업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이 서로 호감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지만 나중에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된 남자가 여자에게 복수하는 드라마는 너무 식상하죠?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참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영서와 성훈 수상한 이웃 남자 이 셋의 관계도 나름 재미를 더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뭐 다 나름 괜찮은데 제가 보기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드라마 속 드라마가 너무 짜증 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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