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추천 '블라인드'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금요일과 토요일 오늘 뭐 보지? 하시는 분들에게 드라마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추천합니다.

 

<블라인드>는 16부작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법정, 휴먼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요즘 드라마 리뷰를 하면서 참 낳은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요 <블라인드>는 1회부터 취향저격을 당해버렸습니다.

 

방송은 tvN 채널을 통해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시작됩니다. 

기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위키 화면캡처<관련주소 바로가기>

드라마 출연진으로 옥택연(류성준 역), 하석진(류성훈 역) 이렇게 둘은 형제지간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방송된 분량에서만 보면 옥택연이 연기하는 류성준이 희망복지원에서 입양된 아이 같은 연출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이중인격이나 다중인격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살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출연자들을 더 살펴보면 정은지(조은기 역), 조서후, 손영순, 최홍일, 조경숙, 등 다수의 배우분들이 출연하십니다. 이분들은 나중에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서 부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홈페이지의 드라마 소개 기획의도를 살펴보면 이런 글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블라인드 기획의도

 

블라인드란?

악은 멀리 있을까?

따지고 보면 부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도,

경비원을 무시하는 갑질 아파트 주민도,

부정을저지르는 공무원도, 동물을 학대하는 이웃도,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관하는 사람도,

모두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무영시에서 발생한 여대생 살인사건,

검거된 범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9명의 배심원이 선발된다.

그 후, 배심원들이 하나 둘, 살해당하는데.....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들을 죽이는 것일까?

 

이 드라마는 평범함 속에 감춰져 있는

인간의 위선과 선악의 민낯을 드러내고,

악의는 결국 강자가 아닌 약자에게로

향하는 씁쓸한 현실을 고발하려 한다.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평범한 가해자들을 향한 묵직한 질문,

당신은 정말 보지 못했나?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소재가 아닐 수 없겠는데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당장 손해가 없는 이상 주위의 불편한 상황을 무시하며 지나치는 경향이 다분하죠. 

혼자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 남들까지 챙기며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돼버렸습니다. 

 

물론 다들 그렇지는 않죠. 가끔 남일을 자기일처럼 관여하는 오지라퍼들이 주변에 존재하기는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와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설이 길었구요. 

 

블라인드 1회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경기도 무영시, 비닐하우스 단지 인근 개천에서 2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됩니다. 

일명 조커 살인사건. 피해자의 입이 가는 칼에 의해 찢겨 있었고 진혹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을 찾아 수사에 나서는 류성준의 모습이 그려지죠. 그 결과 칼을 잘 쓰는 인물이라는 부검의의 소견과 부합하는 정만춘이라는 인물이 용의자로 지목됐고 피해자 아버지에게 원한이 있었다던 증언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CCTV까지 확보하면서 정만춘의 범해 여부는 거의 확실시됐습니다.

 

이에 류성준은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들어 유역 용의자 정만춘을 체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만춘은 내내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동시에 류성준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극 초반 일단의 아이들이 쫓기며 희망 복지원 원장인 미친개 백사장의 모습이 나오고 류성준의 모습도 오버 렙 되며 이곳과의 연관성을 참 많이 보여주는데 류성준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그가 기억의 혼선을 겪고 있는 듯한 내용이 보입니다. 

2회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묘사가 되는데요. 

 

볼수록 미궁으로 빠질지 아니면 어이없는 결말로 황당하게 만들지 아직은 감잡기 힘든 드라마 (2회를 보니 좀 알쏭달쏭해졌습니다.) 블라인드 등장인물 소개를 해보도록 하죠.

배우 옥택연이 연기하는 주인공 류성준입니다.

블라인드 류성준역 옥택연

류승준 30세/ 경기 무영 경찰서 강력 4팀 형사(경장)

수갑을 채울 때 그 쾌감! 그 희열! 내가 그 맛에 살거든!"

훤칠한 키, 근육으로 다져진 몸, 잘생겼다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지만 
이 은혜로운 비주얼을 오로지 범인 잡는데만 쓰는 형사 류성준.

그는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때 찌르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는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경찰서 소파를 제 집처럼, 잠복근무를 밥 먹듯이 한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누구보다 제일 먼저 나타나고, 머리 대신 온몸으로 구르며 범인을 쫓는다. 

좋게 말하면 저돌적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미친놈인 생각 없는 막가파 같지만
아버지는 존경받는 대법관, 복지부 장관 임명을 앞둔 어머니, 하나밖에 없는 형은
엄친아 판사인 금수저 집안의 둘째 아들이다.

이쯤 되면 고개를 갸웃하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너, 진짜 그 집 식구 맞아?
하지만 성준은 이 농담 같은 질문에 선뜻 웃어넘기지 못한다. 
때때로 자신의 기억이 내 것이 아닌 것만 같기에. 

그렇다면 도대체 이 기억은 내가 아니면 누구의 기억이지? 

배우 하석진이 연기하는 류성훈 

블라인드 류성훈역 하석진

류성훈 35세 / 무영 지방법원 형사 합의 44부 판사

"혈연, 지연, 학연, 인맥 따지고 봐줄 거면 법과 원칙이 왜 필요합니까?"

서울대 재학 당시 사법시험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 중앙지검 영장전담 판사가 됐다.
대법관 아버지를 둔 금수저에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일찌감치 미래의 대법원장 후보로 손꼽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서울시 외곽 무영시 지방법원으로 좌천된다.
이유는 괘씸죄. 무수한 전 현직 선배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임 대법원장에게 알 잘 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것이다.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한다는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하에 
자신의 판결에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아무리 극악한 피고인이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법이 
한 사람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는 않는지 고민한다.

이 모든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내 재판'이 잘못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극 중 류성훈은 동생 류성준의 숨겨진 이면을 봤던 경험이 있어 보입니다. 류성준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사건들을 암시하는 대사가 몇 번 나왔는데 자세한 내용은 블라인드  2회 줄거리를 따로 준비할 텐데 그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핵심 등장인물은 배우 정은지가 연기하는 조은기입니다.

 

블라인드 조은기역 정은지

조은기 / 29세 사회복지사

"세상은 구하지 못해도 적어도 한 사람 인생은 구해보려고요."

태어날 때부터 아빠라는 존재는 본 적도 없는 사생아.
웬만한 일에는 놀라거나 충격도 받지 않는 편이다.
나이답지 않게 대범한 것 같기도 하고 달관한 것 같기도 하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반짝이는 자갈처럼 예쁘면서 강한 여자다.

학창 시절, 아빠 없고 가난한 게 왕따 당하고, 맞아도 되는 이유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억울하고 화가 났지만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
그래서 받은 것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줬더니, 졸지에 소년재판에 서게 됐다.
그때 호통 판사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풀렸을지 모른다.

은인인 류일호 판사를 만난 게 그녀에겐 천운이었고,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분노와 원망과 복수심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꿈을 심었다.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그 손을 잡아주리라.

세상은 구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 아이의 인생은 구할 수  있을 테니!

조은기는 조커 살인사건의 범인 정만춘의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 중 1명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정만춘이 탈출하며 가장 먼저 보복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블라인드 2회에서 류성준이 구해내며 극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아갑니다. 

 

조금 더 설명을 하기 위해서 블라인드의 인물관계도가 필요할 것 같네요.

블라인드 인물관계도

드라마 소개를 보면 위의 배심원들이 차례대로 살해당하는 전개가 이어질 것 같은데요. 2회까지 밝혀진 바론 조커 살인 피해자의 아버지 백사장이 과거 희망 복지원의 미친개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방송 중 그의 얼굴을 본 류성준의 엄마가 흠칫하는 모습으로 유추해볼 때 두 형제 중 적어도 한 명은 희망 복지원에 세 입양을 해왔을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그 인물이 류성준일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커 보입니다.

 

일단 이렇게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의 주요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및 기본정보 등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시간이 허락되면 블라인드 1회, 2회 간략 줄거리도 올리면서 드라마 관전 포인트까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