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5회, 6회 이종석이 진짜 '빅마우스' ?

MBC 드라마 '빅마우스' 이종석 진짜 빅마우스 등극,  배반의 장미 임윤아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회' 캡처

• 빅마우스 인정 받은 박창호 (이종석 분)
• 서재용(박훈 분)의 내연녀가 현주희(옥자연 분)?
• 배반의 장미 고미호(임윤아 분)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회'는 이종석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진짜 'BIG MOUSE'로 인정받았다.

4회에서 공지훈은 가짜 마약 거래자 명단을 흘리며 최도하와 박창호를 동시에 제거하기 위해 계책을 마련했었다. 

 

나중에 이를 알게된 최도하는 급히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달려가 사실을 알리려 하며 지난 회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 끝이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최도하를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게 된다. 솔직히 우공도 4회를 다시보며 최도하가 건넸던 명단 속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아직 아무런 단서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최도하가 전달해준 이름이 아닌 진짜 빅마우스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름들을 적어내며 박창호가 공지훈과의 내기에서 이겨버린 것이다. 이로서 이쯤 되면 이종석이 진짜 빅마우스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종석의 다른 인격이 진짜 빅마우스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럼 빅마우스 5회를 리뷰하고 6회예고를 통해 이 드라마의 흐름을 살펴보며 하나씩 풀어나가 보도록 한다.

◈ MBC 드라마 '빅마우스' 5회 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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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회' 캡처

자신이 전달한 명단이 공지훈이 준비한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최도하는 급히 박창호에게 이를 알리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박창호가 가짜라는 것을 밝혀내기 위한 공지훈의 게임은 시작되고 만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 진행되는 게임, 공지훈은 박창호가 가짜라는 것을 밝혀 최도하까지 물 먹일 생각이었지만 박창호는 최도하가 넘긴 명단이 아닌 공지훈이 입수한, 진짜 빅마우스의 장부 안에 존재했던 이름을 적어내며 최도하를 포함 모두를 당황케 한다. 

 

이건 정말 반전이었다. 아직 여기에 대한 어떤 단서도 제공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최도하는 다시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가 아닌가 하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로서 박창호는 진짜 빅마우스로 인정받게 되었지만 공지훈은 NR포럼의 펀드 자금 1천억을 돌려받고자 피터 홍(신승환 분)과 대면을 시킨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인 피터 홍이 검찰청 안에서 박창호와 대질하는 도중 사망하면서 박창호가 Big Mouse라는 확신에 불을 지핀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지훈은 서재용의 논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던 고미호에게 주목한다. 그런데 한 보호자를 통해 서재용(박훈 분)이 나오는 회상 장면에서 그가 작은 십자가 모양의 목걸이를 주문하고 그 목걸이가 구천 대학병원장이자 최도하의 아내인 현주희(옥자연 분)의 목에 걸린 것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 공개되는데 이는 아마 후반에 서재용의 밝혀지지 않았던 내연녀가 현주희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그렇다면 그 십자가 목걸이 안에 서재용이 작성한 의문의 논문이 들어있을 것이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회'

고미호를 불러낸 공지훈은 서재용의 논문을 거래하자고 말하며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라는 걸 모르냐며 박창호가 진찌 빅마우스라는 사실을 전한다. 하지만 고미호는 이미 박창호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었던 터라 고미호는 "어느 쪽이 더 위험해 질까? 내 남편이 빅마우슨데" 라며 당당하게 공지훈을 도발한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최도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둘의 만남을 도청하던 최도하는 고미호에게 뭔가 이야기를 꺼내려다 만다. 그는 고미호도 박창호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한편 구천 교도소는 빅마우스의 승리에 축제 분위기였다. 게임에서 승리한 박창호는 수익금을 이용해 구천교도소 내의 프리패스권을 포함 VIP놀이에 참여하고 파티까지 열며 구천교도소내의 중심에 선다.

 

내친김에 박창호는 교도소내 VIP들을 찾아가 "공판 얼마 안 남았지? 법정에서 자백해 서재용 죽인 공범이라는 거"라고 말하며 코웃음 치는 그들에게 "안 그럼 니들 다 죽어, 이 안에서 의문사로"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정채봉(김정현 분) 한재호(이유준 분) 이두근(오륭 분)이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자 박창호는 "작업 시작해야겠어! 빅마우스 법에 따라. 내 방식대로."라고 선포한다. 그 후 이두근은 환각에 빠지며 두려움에 떨게 되었고 정채봉은 화장실에서 감전돼 실려가는 신세가 되며 그 공포는 커져만 갔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자 최도하는 박창호를 찾아와 자신을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조정하며 진흙탕 속에 끌어들인 이유를 따진다. 하지만 드라마의 흐름상 진흙탕 속에 박창호를 끌어들인 건 최도하였다. 물론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라면 최도하의 지인을 통해 그를 부르게끔 조정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끌어들인 시장님인데" 박창호의 대답에 최도하는 격분해 "당신 누구야! 어디서부터 거짓이고 어디서부터가 계획인지 어디까지 갈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박창호는 "지들이 맹수인 줄 알고 덤벼드는 놈들, 내가 다 물어 죽이려고"라고 답하며 자신을 도울 건지 말 건지 선택만 하라고 한다. 

최도하는 "미호 씨 안 불쌍하냐"라고 박창호를 도발해 보지만 박창호는 "선은 넘지 맙시다" 라며 달라진 눈빛으로 최도하를 압도하는 듯 보였다. 그는 미호에게 입도 뻥긋 말라며 "내 와이프 내가 책임진다"라며 자리를 뜬다. 이쯤 되면 박창호, 진짜 빅마우스 설에 무게가 더 실리는 거 아닌가? 

박창호는 미호를 만났던 공지훈에게도 경고를 한다. 박창호는 먼저 공지훈의 아내에게 하얀 국화꽃을 보냈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선물 보내줄게" 라며 고미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공지훈이 믿고 있는 사슬파 두목 양춘식을 찾아가 담판을 지으며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사슬파의 도움을 받아 한재호를 자신이 당했던 그대로를 되돌려주며 목숨을 담보로 자백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한편 고미호는 구천 대학병원 암병동 수간호사 박미영의 수상한 채혈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미행한다. 하지만  수간호사는 출입이 통제된 센터 비품실 안에서 사라지고 현주희가 나타나 난처해진 고미호는 수간호사가 이곳에서 사라졌다고 말해보지만 관리실 직원이 CCTV를 통해 본 사람은 고미호뿐이라고 증언해 고미호는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고미호를 쫓아낸 현주희는 비품실 한쪽에 감춰진 문을 바라보며 관리식 직원에게 안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해 그 안에서 뭔가 정상적이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버지 고기광과 김순태와 함께 그간의 정보를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하던 고미호는 최도하의 연락을 받게 되고 그를 만난다.

최도하는 기자의 보도로 억울하게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에게 속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지금의 고미호가 과거 자신과 같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진짜 빅마우스인 박창호에게 속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건네준 명단이 가짜였다며 박창호가 빅마우스만이 알고 있을 명단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빅마우스의 얼굴을 알고 있던 증인이 박창호와 대질 심문 도중 독살당했다는 사실과 교도소에서 벌어진 의문사까지 폭로하며 고미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거기다 자신이 빅마우스라고 밝히며 미호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던 최도하의 말과 교도소에 있는 박창호의 이름으로 사채 일억이 일시불로 갚아졌다는 소식까지 전해 들은 고미호는 더 큰 혼란과 충격에 빠지고 눈물을 흘리며 빅마우스 5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빅마우스 6회 예고 

여기 보면 온갖 쓰레기들이 다 있지 그중에서 제일 더러운 것이 뭔 줄 알아? "배신하는 놈"이라고 말하는 박창호.

소각장 앞에 끌려간 한재호는 배신을 한 것일까? 아니면 공판 전 마지막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 고미호에게 서재용의 논물을 찾고 있냐고 물었고 누군가 고미호의 눈앞에서 추락사하는데.....

그리고 자신을 추종하는 제리에게 입조심하라고 경고하는 박창호. 

서재용의 논문을 찾았다고 말하는 고미호. 그녀는 구천 교도소를 방문해 박창호를 만나 진짜 빅마우스인가 묻는데....

 

살고 싶으면 오늘일 다 지워.....라고 말하는 박창호. 이 대사는 고미호에게 하는 말인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 하는 말일까? 

 

어쩌면 정말 박창호가 빅마우스가 아닐까? 

 

이종석 빅마우스 설에 대한 비중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믿음을 배반당한 임윤아의 선택까지 궁금해지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6'회는 13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