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3회 줄거리의 핵심은? 계약연애?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3회'를 넷플릭스를 통해 목요일 저녁 한국시간으로 따지면 금요일 아침에 시청을 했습니다.
설거지할 때 틀어놓고 있으면 시간 잘 간답니다.^^;;
간략한 3회 줄거리 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사내맞선 3회의 시작은 계약연애 계약서에 어쩔 수 없이 서명해야 하는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계약서에 서명후 강태무의 모든 것을 숙지해야 하는 하리. 주입식 교육의 대가인 하리는 모든 걸 감정 배제하고 다 외워버립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불패잖아요 ^^
신금희(하리)의 대사 명대사죠? 반대 논리도 있습니다. 태무는 이렇게 반격합니다.
그러게, 달달 외운다고
응사가 아니죠
태무의 어마어마한 프로필은 드라마로 보기에는 너무 만화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웹소설 웹툰이 먼저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둘은 태무 할아버지 강다구회장과의 대면을 위해 만나서 말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하리 "우리 첫 만남 때 나는 무슨 옷을 입고 있었을까~요?" "당연히 기억해야죠~ 역사적 첫 만남인데"
"우리가 처음 만난 날에는 뉴욕 하늘에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첫 뉴욕에서의 첫 만남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바이올린 연주가 귀에 익어 찾아봤습니다. 7 공주의 러브송이더군요.^^ 7 공주 영상을 가져오려다 원작에 최대한 비슷하게 바이올린 연주를 찾아 공수했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은 장면은 하리의 노란 비옷이 태무의 회색 우산을 물들이는 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다음 주에 선봐라"라고 말하는 영주 아빠는 그동안 선볼 때마다 들은 얘기가 있어 이번에는 "국내 쪽 말고 해외 쪽으로 알아봤다"는 강적이다!
영주 "아빠! 전국 또라이에서 전 세계 또라이로 소문나는 꼴 보고 싶으세요?" "저 선보기 싫다고요" 영주도 만만치 않게 반격을 가합니다.
결국 정략결혼으로 이혼한 부모님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사랑 없는 결혼 안 할 거예요"로 독립을 선언하는 영서.
아빠의 복수! 재벌집 독립의 필수 코스 갈 땐 가더라도~♬ "아빠 카드 놓고 가라~~~~~~~~~!!!"
하리가 소속된 1팀은 기획에 문제가 생기고 대처방안으로 하리의 짝사랑 이민우가 대타로 거론된다. 자신의 일 같이 기뻐하는 하리는 밤새워 민우의 프로필을 준비한다.
그 시간 태무는 드라마 속 드라마를 보며 하리와의 입맞춤을 떠올린다. "무슨 드라마가 키스 한 번에 연결돼?" 이 대사가 의미하는 바는?
회사로 돌아간 하리는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태무 앞에서 직접 발표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는데요.
아주 뻔한 마스크 착용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반전이 없는 드라마 진행이 좀 밍밍하기는 합니다.
영서는 드라마 속 필연으로 자신의 운명남 차성훈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고, 하리는 기쁜 소식을 직접 알리러 짝사랑 민우의 가게로 향합니다.
민우는 여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하리는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고 설움이 복받쳐오는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개인적으로 육두문자 나오는 설정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하리가 버스를 타기 위해 넋을 놓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한 남자가 하리와 부딪치고 휙지나갑니다. 하리는 땅바닥에 주저앉아있는데 그 남자는 버스를 타고 사라지고 없죠.
차라리 남자가 일으켜주고 주려고 잠시라도 머뭇거리는 설정을 취했다면, 여학생이 다가오는 것보다 좀 더 깔끔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약간 아쉬웠습니다.
이래저래 감정이 복받친 하리는 오열을 하고 전화 넘어 태무는 하리의 아픔을 하나 알아버립니다.
다음날 강다구 회장과 첫 만남을 가지는 하리. 강다구 회장은 진한 화장의 하리가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연기가 그럴듯하고 '빗속'이라는 단어와 함께 표정이 변하는 태무 그리고 "빗속에서 달려와"를 들은 회장은 태무가 정말 신금희(하리)를 좋아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무래도 비 오는 날 사고로 태무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듯합니다.
하리 생일날 민우에게 받았던 공연 티켓 생각들 나시나요? 연기가 좀 어설퍼 보였지만 아무튼 강 회장이 공연 티켓을 발견하고 둘은 멜로망스의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됩니다. 미리 사연을 보내 놓은 민우. 멜로망스의 노래와 함께 7년의 짝사랑이 주마등처럼 떨 올라 눈물을 흘리는 하리 그리고 그런 그녈 지켜보며 손수건을 건네는 태무.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나갈까요?
영서와 성훈 바퀴벌레 한쌍의 바퀴약 낭비 사건을 넘어 이웃사촌으로도 까이는 영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해집니다.
3회의 마지막엔 둘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며 태무가 신금희의 본모습을 알아채는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4회가 기다려지는 설정인데요. 오늘 저녁 설거지를 하면서 또 4회를 시청해야겠습니다.
배우분들 열연하시는데 그래도 차성훈의 바퀴벌레약 무한 난사는 좀 심한 것 같았습니다. 개그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해 무리 한건 알겠지만 좀 많이 오버한 장면 같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아주 재밌거나 감동적이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냥 보던 거니까 보는 그런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건 50대의 무뚝뚝한 남성의 감성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분명 달달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청춘들에게는 다른 느낌과 감동으로 다가갈 확률이 높겠죠.
그래도 갈수록 더 재밌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태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한번 깔렸었고, 하리를 바라보는 태무의 눈빛에 연민이 조금씩 어린 것 같았어요.
지루한 월요일 나름 재미를 주는 이 드라마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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