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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드라마

우리들의블루스 14회 한지민 김우빈 커플 이야기 줄거리

by 우공이부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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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줄거리 한지민 김우빈의 첫 이야기, 한지민의 아픈손가락 엄정화가 이정은에게 '넌 그닥 의리있는 년 아니야' 라고 한 이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그래 잘봐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영옥과 정준)

 

2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4회는 가장 핫 한 해녀와 선장 커플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영옥은 정준을 조금씩 밀어내는듯 했고 정준은 둘 사이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기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영옥에 대한 무수한 억측을 만들어냈던 그 전화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비밀이 풀렸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말미에서 보여준 정준의 모습은 정말 누구라도 믿고 의지하고 싶을 만큼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이 모든 내용 줄거리로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초반에는 13회에서 못다한 미란과 은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미란(엄정화 분)은 왜 은희(이정은 분)에게 '넌 그닥 의리있는 년 아니야' 라고 했을까요? 거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아요. 

 

나의 해방일지 14회 줄거리

미란과 은희 못다한 이야기, 미란이 '너 그닥 의리있는 년 아니야' 라고 한 이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미란의 목걸이를 보는 은희

미란이 떠난 다음날 은희는 미란이 걸어줬던 목걸이를 보다 "너 그닥 의리있는 년 아니야" 라고 말하던 미란을 떠올리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의리 은희는 미란이 옥동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자신이 챙깁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넷플릭스 캡처

옥동과 춘희는 미란이 불쌍한 아이라며 은희에게 잘해주라고 하지만 은희는 미란이 불쌍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었죠.

그러다 일이바빠서 못간게 아니라 딸이 오지말라고 해서 못갔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며 마음이 불편해 졌습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은희에게 넌 기둥이라고 말하는 인권

거기다 인권은 명보가 이혼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미란이 했던 말이 진실이었음을 상기시켜줬습니다. 또 미란바라기를 하던 인권의 입에서 미란은 그냥 스처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미란이 생각보다 외롭고 불쌍한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집안가득 남아있는 미란의 흔적

은희는 집에 돌아가 쓰레기통에 있던 일기장을 꺼내 글을 씁니다.

"미란이 내 인생에서 완전히 나갔다. 근데 기분이...."

그럴수 밖에 없는게 자신은 집 곳곳에 미란의 흔적이 잔뜩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란이 자신을 왜 그닥 의리없는 년이라고 말했는지 그 이유도 알아야했죠. 은희는 이것도 따지고 목걸이도 전해줄겸 갑작스런 서울행을 택합니다.

넷플릭스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미란은 은희를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미란의 눈으로 보여준 은희의 부황자국 가득한 등과 굳은살이 단단히 박힌 발뒷굼치는 은희의 고된 삶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었죠. "따지러 왔냐?" 미란의 말에 은희는 그간 삭혀왔던 1년전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이라고 했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미란은 하녀 무수리는 아니고 '네가 만만한건 사실' 이라며 "내가 이세상에서 만만한 사람이 너밖에 더 있냐?"

라며 부모형제도 딸도 여러번 이혼한 자신을 싫어하고 부끄러워해 어려운데 너하나 만은 만만하게, 편하게 생각하면 안돼냐? 라고 하죠.

 

그리고 호식과 나눴던 대화를 이야기합니다. 지난 13회에서 호식과 나눴던 대화내용은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었죠. 그저 호식의 차에서 내리며 욕하던 미란의 모습만 나와 그 욕이 과연 누구를 향한 욕이었는지 궁금했었는데 바로 미란 자신을 향한 욕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의리 없냐는 은희의 질문에 미란은 이렇게 말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네가 만약 의리가 있다면 나한테 서운하다, 상처받았다 말했어야지, 따지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하지 않으면 머리를 뜯었어야지. 그래야 그게 의리지. 모르는 남처럼 가슴에 원한 품는게 의리가 아니야"

 

절대공감이죠. 친한 친구 사이일수록 이게 더 필요합니다. 뭐 그닥 쉽지는 않죠. 하지만 정말 둘도없는 친구라면 이런 과정 몇번쯤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새로운 추억을 만든 미란과 은희

미란은 쓰레기통에 처박은 우정이 불편해 왔다는 은희에게 의리있는 년이라 한마다 히며 둘의 우정은 다시 회복되어갑니다. 돌처럼 굳어버린 은희의 몸이  미란의 손길에 조금씩 풀리듯 말이죠. 그리고 둘은 깊은 추억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친구하나 있다면 정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친구 있으신가요?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1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영옥의 쌍둥이 영희

 

영희(정은혜 분)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다운 증후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영옥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니가 안오면 내가 간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택시에 올라타 제주행을 말하던 영옥은 어쩐일인지 경찰서에 앉아있습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펜션에서 행복한 한때

 

한편 영옥과 정준은 정말 커플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깨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희가 제주에 간다' 라는 문자 한통에 영옥의 분위기는 급반전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시설공사로 영희의 제주행 확정

시설 전체 리모델링과 숙소 도배장판 공사를 해서 1주일간 다들 집에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것입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정준의 영상메시지를 보는 영옥

영희가 제주에 온다는 소식에 당황하는 영옥과 다르게 정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는 누나를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 라며 부모님이 얼굴한번 보자 했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영옥의 문자를 보고 화가난 정준

하지만 영옥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입장이죠.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영희는 자신이 아니면 케어해줄 수 없었고 이 부담을 정준에게 같이 지울수 없었습니다. 영옥은 정준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그 누구랑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 그냥 선장과 해녀로 지내자'며 정준을 밀어냅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해녀틈에 동화된 영옥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비행기에 오른 영희

이때부터 정준의 분위기는 살벌해집니다. 반면 영옥은 이제 해녀들 틈에 섞여 동화되고 있었죠. 

영희는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정준은 해녀의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자고 했지만 영옥은 공항으로 영희를 마중나가야 했습니다. 결국 정준은 길바닥에 동생을 버려두고 영옥을 따라 공항으로 갑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영옥의 서사

공항가는길 그동안 부분부분의 내용으로 짐작만 하고 있던 영옥의 서사가 풀립니다. 

부모님은 가난한 화가였고, 행복했지만 쌍둥이로 태어난 영희가 잔병치레가 심하자 시장에서 옷장사를 시작했고 과로때문에 사고를 당해 둘이 12살때 돌아가셨던거죠. 그후 이모네에서 잠시 머물렀다 영희를 시설에 맡기고 영희에게서 조금씩 더멀리 떨어져 제주까지 흘러오게 된것입니다. 멀면 자주 못가고 그러다보면 기다리다 지쳐 자신을 잊어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요. 하지만 영희를 너무 쉽게 본거였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정준 조금 당황

공항에서 만난 둘은 2년만에 만난 회포를 풉니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 공항에 온 정준에게 육지에서 온 언니를 소개시켜줍니다. 

정준은 인사를 하며 많이 당황하죠.  영옥은 그런 정준에게 '그럼 그렇지' 하는 냉랭한 눈길로 "다운 증후군이 뭔지 모르면 인터넷 좀 찾아보고" 란 후 그냥 떠나버리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별이와 바로 친구되는 영희

 

정준은 바로 다운 증후군에 대해 검색을 하고, 영희는 자신을 보고 놀란듯한 정준을 만나지 말라고합니다.

해녀들은 영옥과 함께 나타난 영희를 보며 당황하지만 이미 속사정을 알고있는 해녀 혜자(박지아 분)와 춘희(고두심 분)는 영옥의 편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영희를 반갑게 맞아주죠. 귀가 불편한 별이(이소별 분)와는 바로 친구가 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이렇게 모여있는 자리에 정준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영희에게 정중하게 다시 인

사를 해보지만 영희는 정준이 안좋은사람이라며 싫어합니다. 자신을 보고 당황하던 정준의 첫인상이 맘에 안들었던것이죠.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정준은 진지하지만 영옥은 그냥 즐겁게 놀려고 만났던 거라며 정준을 밀어내며 영희보고 놀란 가슴이나 진정하라고하죠.

그는 "그런 장애가 있는 사람 볼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서도 배운적이 없어서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몰랐었다"며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며 영희는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가 못된다고 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영옥은 자신이 12살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평생 자신이 영희를 부양해야 된다는 말을 하지만 정준은 그것더 아무런 문제가 아니였죠.

하지만 영옥은 달랐습니다. 지금껏 만나왔던 모든 남자들이 처음엔 다들 괜찮다며 시작을 했지만 전부 포기하고 나가떨어졌던것이죠. 

영옥은 순간적인 객기로 멋있어 보이려고 애쓰지 말고 보내줄때 가라고 합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직진남 정준

하지만 정준은 나는 그놈들이랑 다르다며 "누난 날 너무 하찮고 재수없이 봤어" 라며 영옥의 손을 꼭잡아 끌며 말합니다. "잘봐,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건 부모 동생 주변의 모든 반대를 해쳐나가고야 말겠다는 정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정준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는 영옥 둘은 손을 꼭잡고 걸어가며 우리들의 블루스 14회는 막을내립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15회 예고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2

정준은 딱 하나가 걸립니다. 부모님과 동생 기준이 영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그렇다고 영옥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정준은 어떻게든 영희와 친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봅니다. 하지만 첫인상이 꽝이었던 정준을 영희는 쉽게 받아줄 생각이없습니다. 

애쓰는 정준을 보는 영옥은 대충하로고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희가 시설로 돌아갔을 때 제주를 잊을 수 있을 정도로만, 헤어질 때 너무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만 하라고, 더 잘해주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덜 상처주기 위해서 대충하라고 하며 맘아파합니다. 

 

정준은 반대가 불을 보듯 뻔한 부모와 형제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을까요?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tvN을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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