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 1회를 시청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방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수요일인 만큼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 오늘 후속으로 방송된 ENA 드라마 '굿잡'이 생각보다 괜찮아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애초 감독교체에 따른 노이즈가 조금 있었는데 1회는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그럼 먼저 어떤 내용의 드라마인지 전체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 출연진 등 기본정보와 1회 세부 줄거리 2회 예고를 통해 이 드라마의 행보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굿잡 기본정보
드라마 '굿잡'은 클래스가 다른 재력을 갖춘 '재벌탐정 은선우'와 해상도가 다른 시력을 가진 '초시력자 취준생 돈세라'가 함께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입니다.
장르 : 수사물, 로맨틱 코미디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오후 9:10~
방송 기간 : 8원 24일 부터 9월 29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송 횟수 : 12부작
기획 : KT스튜디오지니
제작사 : 잘모르는 제작사라 추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출 : 류승진 -> 강민구, 김성진 으로 교체되었다는데 몇 회까지 제작되고 교체가 되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기회 되면 정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극본 : 김정애, 권희경
출연진 :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 외 다수
스트리밍 : 시즌 SEEZN
'굿잡'의 주요 등장인물
은선우 / 정일우

재벌 위에 초재벌이라 불리는, 용남시의 경제를 떠받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은강 그룹의 회장.
영특한 두뇌, 잘생긴 외모, 실전용 근육, 타고난 운동 신경 등 겉으로 보면 모든 걸 갖춘 재벌 2 세지만, 인간미가 조금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다. 궁금한 것을 못 참아 끝내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수수께끼, 어려운 난제, 미해결 사건 등을 파고들고 이를 해결하는 데서 쾌감을 얻는다.
회장 선우일 때는 지극히 단정하고 반듯하고 착실하지만 탐정으로 활동할 때의 모습은 180도 달라진다. 외모와 복장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잘난 척과 막말이 튀어나오기도 하는 오만방장 재수 떼기로 돌변하는 것이다.
돈세라 / 권유리

독수리보다 더 좋은 시력을 가진 초시력 능력자.
보육원에서 자라온 세라는 어린 시절,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하면 선생님과 아이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의 시력이 특별하다는 걸 알게 된 후 사람들 앞에서는 뺑뱅이 안경을 쓰며 보이지 않는 척 눈을 감고 살았다. 그녀가 안경을 벗고 초시력으로 집중하는 1분 동안은 1km 밖에 있는 것도 코앞에 잇는 것처럼 볼 수 있다.
현재는 들어오는 일을 닥치는데로 하는 '프로 N 잡러'로 살고 있다. 초시력을 이용해 포상금 '포파라치'일도 한다. 세라가 이토록 돈을 버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매년 보호 종료 아동이 되어 나오는 동생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이다.
양진모 / 음문석

선우의 이중생활을 알고 있는베프 중의 베프.
선우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나름 풍족한 집안에서 어릴 때부터 수재로 이름을 날렸다. 직업 변호사로서 승률이 별로 좋지 않지만 그건 주로 돈 안 되는 사건들만 해결하기 때문. 변호사 뿐 아니라 뛰어난 해커실력을 자랑하는 천재 해커로 선우의 부캐인 탐정 활동을 돕고 있는 진정한 조력자다. 싸움도 연애도, 책과 교재로만 익혀 실전에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
사나희 / 송상은

빵야빵야 대표 & 세라의 절친.
조금 다혈질인게 흠이라면 흠인 여장부로, 세라의 절친이다. 초딩 때부터 세라 옆에서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왔다. 오지랖을 부리는 세라를 늘 걱정하고 훈계를 두지만, 세라에게 문제가 터지면 바로 두 주먹 불끈 쥐고 달려 나간다.
한대는 뒷골목 핵주먹의 소유자, 여자 마동석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거친 생활을 청산하고 사람 대신 밀가루를 치대는 제빵사가 됐다. 탐정사무소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빵야빵야 대표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 외의 인물로
강완수 / 조영진
은광그룹 부회장으로 은선우 아버지 은 회자오가 함께 지금의 은강 그룹을 이룬 공신. 만만하게 봤던 젊은 회장 은선우가 과거 사건을 파고 다니자, 머리가 아파온다. 그 누구라도 과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것이 회장 은선우라면 더더욱. 이런 설명을 보면 강완수가 굿잡의 최종 빌런으로 여겨집니다.
강태준 / 윤선우

은강그룹 부회장의 아들. 겉만 봐서는 은서우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선우와 지겹게 비교당해 온 설움과 열등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선우를 밟아버리고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니 능력은 한참 모자라고, 상처받은 자존심과 회복 불능 콤플렉스를 안하무인 행동으로 풀곤 한다. 그의 인생에 브레이크를 거는 선우를 증오한다. 굿잡 1회를 보면 이 친구 사사건건 불만을 토로하고 대놓고 은선우를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더군요.
그리고 홍실장(이준혁 분)은 은선우의 비서이자 조력자로 김재하(홍우진 분)은 강태준의 비서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
돈세라의 조력자로는 용남 경찰서 강력계 형사 한광기(차래형 분) 한광기를 좋아하는 후배 형사 이동희 가 드라마 굿잡의 등장인물입니다.
이렇게 굿잡의 등장인물과 함께 출연진들까지 대충 살펴봤는데요 아직 인물관계도는 공개가 되어있지 않네요.
그럼 굿잡 1회 줄거리를 통해 이 드라마의 방향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NA 수목드라마 '굿잡 1회' 줄거리뷰



은선우의 어린 시절은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했고 행복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여왕의 눈물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 그 목걸이는 아름다운 만큼 무섭고 슬픈 전설이 숨겨져 있었다. 저주에 걸린 목걸이는 또 한 번 자신의 저주를 증명하고 은선우 가족의 행복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20년 후 사라졌던 엄마의 목걸이 여왕의 눈물이 다시 세상에 나타났다.
은선우는 할아버지로 변장하고 여왕의 눈물 경매장에 참여하지만 그의 목적은 목걸이 자체가 아니라 목걸이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걸 확인하러가는 길에 경비를 책임지는 이들과 벌이는 격투씬이 있는데 일단 이 격투씬은 나름 합격점을 주고 싶었다.


은선우는 일단 간단하게 미션 클리어를 외치고 경매장에서 빠져 나오지만 그 일당들에게 쫓기게 되고 이때 등장한 돈세라의 스쿠터를 훔쳐타고 달아나는데 이건 작전상 실수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원래는 뿅카가 준비되어있었는데 ..... 이렇게 은선우와 돈세라가 엮일 구실을 만들어 준다.

양진모는 드디어 여왕의 눈물을 내놓은 사람의 위치를 특정하게 되고 은선우는 변장을 하고 강춘길을 잡기 위해 은강 호텔 카지노에 잠입해 들어간다.


그런데 하필 거기엔 초시력자 돈세라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한눈에 은선우의 변장을 알아차리고 강춘길의 현상금을 노리는 돈세라 때문에 작전은 꼬여만 간다. 그 와중에도 은선우는 양진모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하고 요절복통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강춘길에게 자유를 담보로 딜을해 여왕의 눈물을 훔친 곳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곳은 국민배우 오아라의 집이었다.
오아라는 은강 그룹의 전속모델 뭔가 구린내가 나는 듯.
은선우가 이렇게 여왕의 눈물의 출처를 알고자 하는 것은 누군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기 때문으로 추정되는 회상신이 보이는데 결국 범인은 강완수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이제 은선우는 오아라의 집으로 잠입해 목걸이의 출처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전에 한 가지 풀어야 할 숙제. 양진모의 변호사 사무실 아래층에 빵야빵야라는 베이커리 대표 사나희와 돈세라가 개업 빵을 돌리기 위해 등장하고 우여곡절 끝에 돈세라에게 얼굴을 딱 들켜버리고 만다.




그렇게 시작되는 추격전. 돈세라의 초시력이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데.....
오아라의 집에 잠입해 들어가는 은선우. 그 안엔 온통 피투성이었고 은선우는 때마침 도착한 경찰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 될 위기를 맞이하며 굿잡 1회는 막을 내렸다.
굿잡 2회 예고



은선우는 현장에서 체포되지만 돈세라의 증언? 이거 믿을까 몰라!
아무튼 다행히 은선우는 풀려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것 같고 돈세라가 은선우가 은강그룹의 회장이라는 사실까지 파악하게 되는데 은선우와 양진모는 아니 어쩌면 돈세라까지 합세한 은강어벤저스가 탄생할지도 모르는 상황. 이들은 진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의 탄생일까? 일단 1회의 느낌은 나쁘지 않다. 이대로 쭉 가면 시청률도 좋을것 같다는? 요즘 ENA 드라마 선구안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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